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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9(2025). 3. 29.(토) 토요법회 및 초하루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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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3.29 조회1,0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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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법문

법사 : 구담스님(불광사 총무)

고대 불교유적인 간다라 미술에 대한 관심
한 달 전쯤 인도 북부에 있는 파키스탄을 다녀왔습니다. 목적은 과거 고대 불교유적지인 간다라 미술이 파키스탄 안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사진으로, 책에서만 읽었던 간다라 유적인 불상이나 스투파, 절터 등을 보면서 고대 불교문화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 불교 유적의 원류가 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순례였습니다. 예를 들어, 경주 석굴암 조형의 뿌리로 보여지는 붓카라 제3 사원지, 남산 칠불암 불상에 영향을 준 자하나바드 마애불 등은 우리 불교 미술의 시원이라고 할 수 있기에, 고대 불상 양식이 어떻게 우리나라로 전해져 왔는지를 현장에서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왕 알렉산드로스는 군대를 이끌고 동방원정의 야망으로 인도 북부까지 이르렀으나 중앙아시아의 힌두쿠시산맥에서 머물러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점령지역을 그리스인 왕이 다스리고 유럽 문화가 전해지면서, 지금의 파키스탄 지역에서 불교 역사상 최초로 부처님의 모습을 조성한 ‘간다라 미술’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전까지 부처님의 모습은 오직 보리수나 스투파(탑), 법륜, 보좌, 발자국 등 이른바 무불상(無佛像)인 상징적으로만 표현되었지만 ‘간다라 미술’ 시대 이르러 부처님을 인간의 형상 그대로 표현하는 조형 양식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간다라 지역에서 발생한 새로운 불교문화 양식이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과 한국으로까지 전해지며 동양의 불교문화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기에, 고대 간다라의 문화가 훗날의 불교미술 탄생의 거대한 원천이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당시 간다라에는 대규모 사원이 조성되며 불교가 활발하였으나, 7세기 후반 이슬람 세력의 확장으로 불교는 쇠락해져 갔고 간다라 미술품의 상당수도 전쟁이나 이슬람 세력의 의에 파괴됩니다. 그러나 20세기 들어 본격적으로 발굴되기 시작한 많은 간다라 미술품들이 현재 라호르, 탁실라, 스와트 등 간다라 미술의 중심지였던 파키스탄의 중요 도시 박물관에 소장되어 당시의 불교 문화재의 장엄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간다라 지역을 여러 구법승들이 다녀갔지만, 신라 출신의 혜초스님 또한 순례기 「왕오천축국전)」에 당시 간다라 지역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간다라에 도착한다. 이 나라 왕과 군사는 모두 돌궐족이다... 비록 돌궐족이나 불교를 매우 공경한다. 왕을 비롯하여 왕비·왕자·수령들은 각각 절을 만들어 삼보를 공양한다. 이 나라 왕은 매년 두 번씩 무차대재를 연다... 이것이 이 나라 왕이 북쪽 돌궐족과 같지 않은 점이다. 아녀자들도 그리하여 각각 절을 짓고 재를 올리며 시주를 한다. 이 성(城)은 인더스 강을 굽어보는 북안(北岸)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성으로부터 서쪽으로 3일 동안 가면 큰 절이 하나 있다. 곧 천친보살과 무착보살이 살던 절이다. 절의 이름은 카니시카다. 이 절에는 하나의 큰 탑이 있는데 항상 빛을 발하고 있다. 이 절과 탑은 옛날에 카니시카왕이 만든 것이다.”

이번 파키스탄 간다라 순례를 통해, 비록 머나먼 이슬람 국가이기는 하지만 우리 불자들이 불교 유적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을 실천할 때, 비로소 불교 유적을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금주의 다짐

쾌활은 빛이고 우울은 어둠이다. 쾌활과 우울은 공존하지 못한다. 쾌활해지면 우울이 사라지고, 우울해지면 쾌활이 사라진다. 쾌활하게 살자. 크게 웃고 살자. 우울해지면 웃음을 터트리자. 마음이 밝을 때, 건강과 행운이 오는 법이다.

법회 소식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금강경 독송: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617일차, 금강경 <상>편 독송
·보현행자의 서원: 제9 수학분 / 『불광법요집』 큰책 121쪽, 작은책 191쪽

불기2569(2024)년 부처님오신날‘봉축 일정’
·봉축선포식 및 점등식: 4월 5일(토), 토요법회 중
·연등행렬: 4월 26일(토), 동국대학교 운동장 → 조계사 앞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5월 5일(월) 오전 10시, 보광당(지하4층)

4월 호법법회
·일시: 4월 2일(수) 오전 10시 30분, 보광당
·법문: 지명스님(동명사 회주)

4월 첫째주 토요·포살법회
·일시: 4월 5일(토) 오전 10시 30분, 보광당
·법문: 주지 동명스님

서울국제불교박람회 - 주지 동명스님 특강‘선시에서 길 찾기’
·일시: 4월 5일(토) 오후 2시 30분, 코엑스(COEX) C홀 무대
·대중교통: 2호선 삼성역(5, 6번 출구) 9호선 봉은사역(7번 출구)
·프로그램: 동명스님 저서『조용히 솔바람 소리를 듣는 것』저자와의 만남

<부처님오신날 연등 모연 안내>
·기도접수처에서 부처님오신날 연등 모연을 받습니다. 난다가 부처님께 등불 공양을 올렸듯이 희망과 지혜의 등불을 밝히시어 무량한 공덕을 지으시기 바랍니다.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 대웅전 장엄등 108만원 / 연화당 영가등 20만원
- 대웅전 사업성취등 100만원 / 보광당 가족등, 영가등 10만원
- 대웅전 설판등 50만원 / 만불전 가족등, 영가등 5만원
- 대웅전 가족등, 영가등, 학업성취등 20만원 / 도량등(30일등) 가족등, 영가등 2만원
※<광명의 등>은 불광사 사중에서 모연하는 것이 아니오니, 부처님오신날 연등 접수는 <기도접수처>에서 하시기 바랍니다.

산불 피해 이재민과 사찰을 위한 구호모금 모연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고운사, 운람사 등 피해 사찰을 위한 구호모금을 모연하오니 불광법우형제님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천팔십일기도 6차 108일 회향 기념 특별순례기도
·일시: 5월 11일(일) 오전 7시 30분 출발
·장소: 강화도 전등사, 보문사
·동참금: 5만원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준비사항:『불광법요집』, 개인 상비약 등

불광사 신도증 만들기 운동
·신도등록은 신도품계의 첫 단계인 <발심품계>로 재적사찰을 중심으로 신행활동과 올바른 불교교육을 통해 참된 불자가 되는 신도의 첫 걸음입니다.
·신청방법: 발심품계등록서 제출(법명 필수!!), 사진 1매, 신청비 1만원
·접수 및 문의: 종무소·접수처 02-413-6060 / 불광교육원 02-417-2551

불광사 일주문 단청불사 모연
·불광사 일주문(남쪽/동쪽)을 아름다운 빛깔로 장엄하는 단청불사를 모연하오니 많은 동참 바랍니다.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불광사 유튜브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구독! 좋아요! 알림설정!
·www.youtube.com/@bulkwangsa1974 (유튜브에서‘불광사’검색)<불광사 유튜브채널> 구독 및 좋아요, 알림설정 부탁드립니다.
·QR코드를 스캔하시면 불광사 홈페이지 및 SNS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QR코드 링크: linktr.ee/bulkwangsa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3/19 김진권 거사의 부친 김양기 영가
·3/24 정형근 거사의 부친 정한봉 영가

꽃비

<꽃비>
불기2569(2025)년 3월 21일(금) ~ 3월 27일(목)
[1080일기도] 108,000 이혜영 장세정 홍진희 | 54,000 권철호 박경철 | 30,000 김문회
[부처님오신날헌공금] 150,000 도희영 | 100,000 선진화
[떡공양헌공금] 75,000 손형수[영]
[백일기도회향헌공금] 200,000 배순임[영]
[감사헌공금] 200,000 이홍준
[현물보시] 공양간방수토시(14벌) 신선숙

불사 봉납 2025년 총액 37,082,000 (3/21 ~ 3/27 합계 460,000)
[단청불사] 100,000 김혜원 선진화 장서현 장우형
[원불봉안] 20,000 이현석 정복례 최봉준

불광장학회 2025년 총액 9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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