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법문

법사 : 법인스님

행복의 발견
“좋은 날 되세요, 사랑합니다, 행복하세요.” 전화 상담원과 영업장에서 흔히 듣는 덕담입니다. 사랑과 행복을 축원하는 말들이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비록 그리 진심이 실리지 않은 접대성 인사이지만 그만큼 사랑과 행복은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라고 하겠습니다.

생각해 봅니다. 곳곳에서 행복을 말하고 있는 사회는 역설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힘들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그리고 묻습니다. 무엇이 행복이고 행복은 어떻게 우리에게 오는 것인지를. 급수가 놓은 대학을 졸업하고 연봉이 많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 행복의 전부일까요. 그리고 넒은 아파트 평수에 살고 많은 소비를 하며 인기와 명성을 얻으며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까요. 달라이 라마는 이렇게 말합니다. “설령 많은 재물과 좋은 집에 산다고 해도 마음이 불안하다면 재물과 좋은 집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반대로 마음이 평안하고 행복하다면 재물과 집이 부족하다고 해도 그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그렇습니다. 물질적 조건은 최소한의 행복의 조건이고 마음은 행복의 절대적 조건입니다.

그럼, 행복하다고 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일까요. <슛타니 파다>라는 불교경전에는 행복의 모습을 매우 구체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천신과 인간들이 최상의 행복을 소망하며 행복에 관해 생각하니, 행복에 대해 설해주소서. 어리석은 이와 사귀지 않고 현자와 가까이 하고 존경할 만한 이를 존경하는 이것이 최상의 행복! 분수에 맞는 장소에 살고, 일찍 공덕을 쌓고 스스로 바른 서원을 세우는 이것이 최상의 행복! 많이 배우고 기술을 익히며 계율을 잘 익히고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이것이 최상의 행복! 부모를 섬기고 처자식을 돌보고 평화로운 직업을 갖는 이것이 최상의 행복! 서로 나누고 청정하게 살고 친지를 보호하고 비난받지 않는 일을 하는 이것이 최상의 행복! 악을 싫어하여 멀리하고 술 마시는 것을 절제하고 가르침에 게으르지 않는 이것이 최상의 행복! 존경하고 겸손하고 만족하고 감사하며 적당한 때 법문을 듣는 이것이 최상의 행복! 인내하고 온화하고 친구와 함께 하며 적당한 때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는 이것이 최상의 행복! 세상사에 부딪혀도 마음 흔들리지 않고 슬픔에서 벗어나고 오염원을 제거하고 두려움에서 해탈하는 이것이 최상의 행복! 이와 같이 행하는 이는 어느 곳에 있든 실패하지 않고어느 곳에 가도 평안하리니, 이것이 최상의 행복!

행복의 모습이 결코 외부에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정, 신뢰, 만족, 도덕적 생활, 원만한 대인관계, 근면한 노동, 자기 절제, 진리에 대한 탐구, 자기 수행 등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떠합니까. 많은 부분 학력과 진급, 재물과 명예에 매달리면서 타인의 눈을 의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행복을 위하여 먼저 행복의 개념을 바꾸어야 하겠습니다. 위에서 말한 행복의 정의를 깊이 새기고 늘 나는 이와 같이 살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금주의 다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나는 그대들을 연민하여 나의 제자들은 법의 상속자가 되어지이다. 재물의 상속자가 되지 않아지이다.」라고 원하고 있다하셨다. 우리 모두 부처님의 간절한 부촉을 명심하여 참된 전법자, 호법자, 법의 상속자가 되자.

법회 소식

오늘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 보현행자의 서원 제 5 참회분, 법회요전 p.161
· 법인스님 저서‘검색의 시대, 사유의 회복’사인회 법회가 끝난 후 바로 진행됩니다.
법당 내 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질서를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 불광도서관‘이동도서실’행사 안내 오전 10시 ~ 오후 2시
※ 도서대여 및 신규가입을 1층 로비에서 진행합니다. 많은 분들의 이용을 바랍니다.
·‘새법우 스님과의 차담’안내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4층 차담실
불광사를 처음오신 분들께서는 낮 12시 50분까지 법회사무국으로 오시면 봉사자의 안내에 따라 스님과의 차담 시간을 갖으시면 됩니다.(단, 불교입문 교육이 있는 날은 제외)


4월 16일‘한국종교지형의 변화와 불교의 미래’불광연구원 포럼
·시간 및 장소 :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조계사 내)
·주최 : 불광연구원·포교연구실 공동 ※ 불광버스가 오후 1시 출발합니다.
4월 17일(금) 구도철야정진 저녁 9시 ~ 보광당
4월 구법회 강서구 광진1구 마포구 보현구 송파8구 송파9구 송파22구 송파23구 송파24구 송파25구
※ 다음달 정진 5월 15일(금) 광진2구 분당구 성남구 송파10구 송파11구 송파12구 송파26구 송파27구 송파28구
※ 철야정진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보광당에서 봉행됩니다. 함께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2015년 봉축 공지사항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
·부처님오신날 연등접수 중
․ 송파지역 공무원불자 연합법회 - 4월 15일(수) 오후 7시 30분, 보광당
․ 행렬등 만들기 - 만불전에서 진행 중. 법회사무국으로 구법회별로 신청바랍니다.
․ 봉축선포식 – 4월 19일(일) 일요법회 중에 진행
․ 각 구법회에서 진행 예정인 봉축사업관련 내용(예 : 이웃돕기, 위문행사, 거리전법,
연등나누기 등)을 법회사무국으로 접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 : 법회사무국(☏ 413-0309) · 이메일 접수 : bks6061@hanmail.net

‘자비의 선물’ 나누기 접수 안내
․ 접수 마감 : 5월 3일(일)까지 ․ 접수 : 법회사무국(☏ 413-0309)
※ 군법당 배포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수량에 한해 자비의 선물을 준비합니다. 마감 이후 신청시 자비의 선물 전달이 불가함을 알려드립니다. 미리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대웅전 단청, 광덕스님기념관 등 불사 안내 - 문의 : 종무소(☏ 413-6060)
불광사에서는 단청, 후불금강경 조성과 평생위패 봉안을 합니다. 아래와 같이 실시 하오니, 소중한 인연에 동참하시어 발원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모연품】 ‣ 단청 : 1구좌 30만원 ‣ 대웅전 후불금강경 : 1구좌 30만원
‣ 만불봉안 : 1인 1불 108만원 ‣ 평생위패 : 108만원


불광생태길라잡이 정기 활동
·일시 : 매월 셋째주 일요일 오후 1시 ~ 3시 ·장소 : 불광사 교육원, 석촌호수 일대
·문의 : 팀장 명수 010-3242-4742
※ 참석한 학생들에게는 자원봉사 인증을 해드립니다.

불광장학회 후원 안내
불광장학회는 장학 사업을 통해 불교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정기후원 : 매월 일정금액을 보시합니다.(종무소에 비치된 CMS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일반후원 : 금액에 관계없이 일시불, 혹은 분납하실 수 있습니다.
·후원계좌 : 신한은행 100-022-971036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불광연구원 연구기금 후원 안내
광덕 스님과 불광운동을 연구하는 연구기금을 후원받습니다.
·정기후원 : 매월 일정금액을 보시합니다.(종무소에 비치된 CMS로 신청하시면 됩니다.)
·일반후원 : 금액에 관계없이 일시불, 혹은 분납하실 수 있습니다.
·계좌안내 : 신한은행 140-007-970690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

구법회 법등소식
·송파14구 임원, 송파20구 5법등, 송파21구 임원․2․3법등, 송파22구 임원․1․3․4법등, 송파25구 임원 모임이 진행 되었습니다.
<다음주 구모임> ·송파21구 1․4법등, 송파25구 1․2․3법등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자원봉사소개 : 4/6~4/12 강동1구 4/13~4/19 강동3구 4/20~4/26 강서구․관악구․도봉구․동작구
4/27~5/3 동대문구․마포구․서대문구․영등포구


축하합니다
·송파12구 3법등 묘덕행(김현순) 보살의 장녀 장연혜양과 정대현군이 4월 18일(토) 오후 1시 40분 더컨벤션교통회관 3층 비스타홀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송파2구 1법등 이충근 거사 명심원(차미경) 보살의 장남 준호군과 심새미양이 4월 25일(토) 낮 12시 헤리츠 컨벤션 5층 프로메사 홀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박효룡 거사 부회장(송파19구 선학) 유심주(조암진) 보살의 장남 정회군과 김윤민양이 4월 25일(토) 낮 12시 30분 서울법원종합청사 후생관 예식장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4월 4일 송파9구 3법등 명안 보살의 시아버지
※ 위 한 분이 세상 인연이 다하여 이 땅을 하직하셨습니다.

다음주(4/19)법회안내 : 조성택교수의 법문이 있습니다. 법우형제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