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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2015년 11월 셋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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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5.11.15 조회4,8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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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법문

법사 : 혜담스님

방하착(放下着)이 반야바라밀행이다
옛 조사스님들이 즐겨 말씀하신 법문 가운데 방하착(放下着)하라는 것이 있다. ‘내려놓아라, 비워라’는 의미로 온갖 집착을 벗어나는 것을 표현한 말이다. 이 법문이 선문(禪門)에서 회자되게 한 근거의 경전으로 『불설흑씨범지경』이 있는데, 이 경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어떤 범지가 오동나무 두 그루를 양손에 들고 부처님 앞에 섰다. 부처님은 그에게 ‘놓아라’라고 했다. 그러자 범지는 오른 손에 쥐고 있는 오동나무를 내려놓았다. 이에 부처님은 다시 ‘놓아라’고 했다. 다시 범지는 왼손의 나무를 내려놓았다. 다시 부처님은 ‘놓아라’고 했다. 이에 범지는 “이제 놓을 것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부처님은 “안으로 육근(六根)과 밖으로 육경(六境)을 모두 놓아라”했다. 그 범지는 五신통을 갖춘 사람이었기 때문에 부처님의 그 법문을 듣고 단번에 자기 마음의 집착을 놓고 대도(大道)을 깨달았다.”

부처님께서는 근본적으로 무아법(無我法)을 설하시는데, 지금 부처님의 ‘비워라’ 하는 이 법문이 바로 무아법을 나타내고 있다. 무아란 거짓된 자기에 대한 집착을 놓음으로써 완전히 큰 자기를 회복해서 진실한 자기대로 살라는, 지혜와 용기와 물질에 걸림이 없는 자유스러운 자기를 쓰라는 가르침이다. 즉 ‘비워라’는 말씀과 ‘무아’의 이 말씀은 근본적인 자기 광명, 내가 집착을 가지고 있음으로 해서 속박을 받고 있던 것을 놓음으로써 비움으로써 본래의 진실한 광명을 누리라는 것이 핵심이다.
반야바라밀의 법문도 예외일수는 없다.『대품반야경』봉발품 제2에는 “보살마하살은 어떻게 반야바라밀을 행해야 합니까?”라는 사리불존자의 물음에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시고 있다.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을 행할 때 보살을 보지 않고 보살이란 이름을 보지 않으며, 반야바라밀을 보지 않고 내가 반야바라밀 행함을 보지 않으며, 또한 내가 반야바라밀을 행하지 않음을 보지 않는다. 왜냐하면 보살이란 것도 보살이란 이름도 본성이 공(空)이고, 공 가운데는 물질적 존재[色]도 없고 감각[受]ㆍ표상[想]ㆍ의지ㆍ[行]ㆍ인식[識]도 없으며, 물질적 존재를 여의고 또한 공이 없고 감각ㆍ표상ㆍ의지ㆍ인식을 여의고 공이 없기 때문이다. 물질적 존재는 바로 공이고 공은 바로 물질적 존재며, 감각ㆍ표상ㆍ의지ㆍ인식은 바로 공이고 공이 바로 인식이다. 왜냐하면 사리불아, 단지 이름만을 가지고 깨달음[菩堤]이라 하기 때문이며, 단지 이름만을 가지고 보살이라 하기 때문이며, 단지 이름만을 가지고 공이라 하기 때문이다.”

이름이란 것은 인연의 화합으로 된 것이어서, 단지 분별과 생각으로 거짓되게 이름을 붙였다는 말이다. 때문에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을 행할 때 일체의 이름을 보지 않고, 보지 않기 때문에 집착하지 않는 이것이 ‘반야바라밀을 행하는 것’이다.

금주의 다짐

참된 존재는「부처님」뿐이다. 무한의 공덕, 일체 성취의 위력은 부처님에게서 온다. 우리는 바라밀 진리로서 성공과 창조의 문을 열어간다. 일심으로 반야바라밀을 닦아서 무한 공덕분을 성취하자.

법회 소식

오늘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 보현행자의 서원 제 5 참회분 법회요전 p.161 / 불광의범 p.27
· 영유아를 위한 공간 제공 지상4층에 편의시설로 유아방을 개설. 많은 이용바랍니다.
· 101차 생태길라잡이 오후 1시 ~ 3시 교육원 전륜당(2층), 석촌호수 일대
·‘스님과의 차담’안내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층 차담실
일요일 낮 12시 50분까지 3층 차담실로 오시면 새법우교육팀의 안내를 받아 차담에 동참
하실 수 있습니다.(매월 마지막주는 불교입문 교육으로 대체됩니다.)
· 2016년 달력 주문 및 배포 이후 법회사무국에서 접수 및 수령, 헌공금 접수 바랍니다.
· 공양물 관리 안내 법당을 깨끗이 관리하기 위해 공양미 한말(8kg) 이상일 경우에만 일주일 간 불단에 올려놓고 소량의 공양미, 물, 미역 등의 공양물은 당일 정리합니다.


11월 20일(금) 구도철야정진 저녁 9시 ~ 보광당
11월 구법회 광진2구 분당구 서대문구 성남구 송파10구 송파11구 송파12구 송파26구 송파27구 송파28구
※ 다음달 정진 12월 18일(금) 관악구 노원구 영등포구 중구 중랑구 송파13구 송파14구 송파15구 송파29구 송파30구 송파31구
※ 철야정진은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 보광당에서 봉행됩니다.


동안거결제 및 바라밀기도
․ 입재 : 11월 26일(목, 음 10/15) 오전 10시 30분 ․ 회향 : 2월 22일(월, 음 1/15)
1. 바라밀기도 기도
․ 동참금 : 5만원(축원) ․ 접수 및 문의 : 종무소(☏ 413-6060)
※ 개인별 수행점검표는 안내데스크, 종무소 등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2. 불광선원 참선반
․ 입방비 : 20만원 ․ 지도 : 무각스님 ․ 접수 및 문의 : 교육원(☏ 417-2551)


불광법회 10대 회장단 추천 공고
․ 추천기간 : 11월 29일(일)까지 ․ 추천서 제출 : 법회사무국(☏ 413-0309)


자비의 김장김치 나누기
․ 배추 절이기 : 11월 27일(금) 오전 9시 ․ 배추 속넣기 : 11월 28일(토) 오전 9시
․ 문의 및 접수 : 종무소(☏ 413-6060) ․ 김장헌공금, 물품보시 받습니다.
※ 겨울철 자비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법우 형제분들의 많은 참여와 헌공금 동참바랍니다.


불광사 템플스테이‘참다운 내 삶의 희망 공간, 불광사’
·일시 : 12월 5일(토) ~ 6일(일) 1박2일 ·장소 : 불광사 일원, 석촌호수
·대상 : 20 ~ 35세 대학생, 직장인 청년 30명(선착순 마감) ·참가비 : 1만원
·준비물 : 공양미, 초, 향, 세면도구, 필기도구, 두터운 옷, 편안한 옷
·접수 : 종무소(☏ 413-6060), 청년법회장 010-2739-3220


불광사 만불 봉안 안내 【만불봉안】108만원

․ 석가모니佛
․ 아미타佛
․ 비로자나佛
․ 노사나佛
․ 연등佛
․ 미륵佛
․ 약사佛
․ 문수보살
․ 보현보살
․ 관세음보살
․ 지장보살

·문의 : 종무소(☏ 413-6060)


불광출판사와 함께하는‘저자와의 만남’ -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일시 : 11월 20일(금) 오후 7시 ․ 장소 : 조계사 내 전통문화예술공연장(지하2층)


불광 송년행사‘시와 음악이 흐르는 불광’공연 재능기부자 모집
·불광 송년행사에 재능 있는 분들의 많은 동참 바랍니다.
·접수 : 법회사무국(☏ 413-0309)


바라밀 문화기행 안내
․ 답사지 : 고령지역(반룡사, 김종직 종택, 지산동, 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등)
․ 답사일 : 11월 19일(목), 25일(수) ․ 출발지 : 불광사 오전 7시
․ 동참금 : 45,000원 ․ 접수 및 문의 : 반야원(☏ 419-3344)


불광용품점(반야원) 특판안내
·소백산 자락 농산물 특판 소백산 자락에서 귀농인이 키운 부사사과, 도라지, 더덕, 마른나물 등을 사찰입구에서 특판합니다.

구법회 법등소식 ·강동6구 임원, 송파4구 3법등, 송파14구 임원∙1법등, 송파22구 임원, 송파29구 3법등, 송파30구 2∙4법등 모임이 진행 되었습니다.
<다음주 구모임> ·송파21구 1∙2법등, 송파25구 1∙2법등, 송파28구 3법등, 송파29구 2∙4법등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자원봉사소개 : 11/9~11/15 송파29구 보문부 11/16~11/22 송파30구
11/23~11/29 송파30구 강남구 11/30~12/6 강남구 송파31구 12/7~12/13 강동1구

축하합니다
·송파1구 2-4법등 정기성 거사 자혜심(장예순) 보살의 차남 정종우군과 강은미양이 11월 22일(일) 오후 3시 30분 뉴힐탑호텔웨딩의전당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10월 29일 송파22구 2법등 원명화 보살 본인
·11월 5일 송파22구 총무보살 현문행 보살의 시아버지
·11월 7일 광진2구 바라밀법등 진여성(원경애) 보살의 시어머니
·11월 11일 송파29구 3법등 청정심 보살의 친정어머니
※ 위 네 분께서 세상 인연이 다하여 이 땅을 하직하셨습니다.

다음주 (11/22)법회안내 : 윤성식교수의 법문이 있습니다. 법우형제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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