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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2016년 8월 첫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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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6.08.14 조회3,9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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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법문

법사 : 지홍스님

부처님처럼 살자
부처님께서는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으시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기이하도다, 참으로 기이하도다. 일체 중생 모두가 여래의 지혜덕상(智慧德相)을 원만히 갖추고 있으면서도, 어찌 이리도 어리석고 미혹하여 알지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가. 내가 마땅히 성스러운 진리로서 그들을 가르쳐 잘못된 생각과 집착을 영원히 버리게 하리라. 그래서 자기에게 여래의 광대한 지혜가 부처님과 같아서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보게 하리라!”
- 화엄경 여래출현품 -

부처님께서 6년간의 고행 끝에 깨달음을 이루고 중생을 살펴보니 그들도 부처님과 다를 바 없는 완성자임을 아셨다. 그것을 모른 채 고통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중생들의 모습을 보고,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이 부처님과 같은 지혜를 갖추고 있음을 깨닫게 하고자 다양한 방편으로 수많은 가르침을 설하셨다. 45년간 설하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악을 행하지 말고 바르게 살라’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즉 ‘악한 일은 하지 않고 착한 일을 베풀어 행하는 것(諸惡莫作 衆善奉行)’이다.

이는 당나라 시인 백거이가 도림선사에게 평생의 가르침으로 삼을 만한 법문을 요청하자 들려준 게송이다. 백거이는 그 말을 듣고 실망하여 그런 것은 세 살 먹은 어린아이도 다 아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가 ‘세살 먹은 아이도 다 아는 일이지만 팔십 먹은 노인도 행하지 않고 있다’는 스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은 바가 있어 불교에 귀의하였다고 한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많이 알고 있다한들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씀이다.
우리는 저 높은 곳에 깨달음의 세계가 있고 그곳에 도달하는 것이 성불이며, 내가 성불하고 난 뒤에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중생이 사는 그 곳이 부처님의 정토’라는 <유마경>의 말씀처럼, 부처님처럼 산다는 것은 내가 속한 세계를 벗어나야만 가능한 것이 아니다. 나 자신과 내가 만나고 있는 모든 사람이 본래 부처님과 같은 완성자임을 깨달으면 나의 모든 행동이 바로 선행이고 그 자체가 부처님의 삶이 된다.

도솔천과 왕자의 삶을 버린 싯다르타의 삶은 ‘나’와 ‘내 것’이라는 낡은 삶의 껍질에서 벗어나는 삶이었다. ‘나’라는 작은 울타리에 갇혀 있을 때 우리는 더 넓은 세상을 볼 수 없고, 자기중심적 아집과 욕망에 속박되고 만다. 하지만 ‘나’라는 울타리를 넘어서면 나는 더 큰 세계의 존재임을 알게 되며, 수많은 존재들의 깊은 은혜와 소중한 관계 속에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독립적 개체로서 내가 산다는 환상을 깨고 전체 속에 어우러지는 것이 무아(無我)를 아는 것이며, 그 때 비로소 ‘너’가 곧 ‘나’이자 ‘우리’임을 알게 된다. ‘나’를 너머 ‘관계’를 통해 ‘우리’를 깨달을 때 모든 것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기(緣起)’의 가르침을 체득할 수 있다.

여기서 모든 중생이 하나라는 동체대비(同體大悲)의 마음이 열리게 되고, 나를 너머 온 세상을 한 가족처럼 섬기는 실천이 나오게 되며, 모든 중생이 어우러지는 공동체를 향한 원대한 비전이 열린다. 다른 사람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받아들이는 동체대비(同體大悲)가 충만한 곳이 곧 부처님의 세상이다. 이 세계가 나 혼자만 살아가는 곳이 아니며 무수한 생명들과 촘촘히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내가 만나는 모든 존재들에게 선행을 베풀며 우리는 부처님처럼 살아가야 한다.

금주의 다짐


영원토록 세계평화 이루려하면 무엇보다 조국부터 구해야 하고 길이길이 세계일류 안락하려면 피를 나눈 겨레부터 구해야 하매 이와 같이 나라와 겨레 구하고 마침내 대천세계 한 몸 이루어 모든 중생 혈구처럼 살아 지이다.

법회 소식


오늘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 명등회의 - 교육원 2층, 오후 1시 30분 ~
·‘스님과의 차담’안내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층 차담실
일요일 낮 12시 50분까지 3층 차담실로 오시면 새법우교육팀의 안내를 받아 차담에 동참
하실 수 있습니다.(단,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불광입문 교육으로 대체됩니다.)


8월 10일(수) 백중6재 오전 10시 30분 보광당


칠석법회
․ 일시 : 8월 9일(화) 오전 10시 30분 보광당 ․ 법문 : 회주스님
․ 동참금 : 2만원 ․ 접수 : 종무소(☏ 413-6060)
※ 칠석불공 올리시고 가족의 무병장수와 업장소멸을 기원하시기 바랍니다.



학업성취 100일 기도
․ 입재 : 8월 9일(화) 오전 10시 30분 보광당 ․ 회향 : 11월 16일(수) 보광당
․ 2017년 대입수능시험을 맞이하여 수험생 불자를 위한 학업성취 100일 기도를 봉행합니다.
․ 동참금 : 100,000원 ․ 접수 : 종무소(☏ 413-6060)

‣ 2017학년도 대학입시(자연계, 대입전략) 설명회
․ 일시 : 8월 9일(화) 오후 2시 ․ 장소 : 교육원 2층 강의실
․ 대상 : 대입을 앞둔 고3 학부모, 대입을 대비한 고1, 고2 학부모
․ 신청 : 법회사무국 ․ 준비 : 생활기록부, 성적표(※ 전략 상담시 필요합니다.)

‣ 수험생 어머니 기도법회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후 1시, 교육원 5층 법당

‣ 학업성취 3000배 용맹정진 10월 29일(토) 오후 1시 ~ 밤 11시, 보광당


불광법회 전체 순례대법회
․ 일시 : 9월 25일(일) ․ 장소 : 속리산 법주사(제5교구 본사)
․ 구법회 동참 : 버스 1대 100만원 ․ 개인동참금 : 3만원
․ 구법회별, 개인 접수 및 문의 : 법회사무국(☏ 413-0309)


백중 49일 기도
․ 회향 : 8월 17일(수, 음 7/15) 오전 10시 보광당
① 음력 7월 15일은 백중(우란분재)입니다.
② 기도시간 : 새벽예불 4:30 대웅전 사시예불 10:30 보광당 저녁예불 18:30 대웅전
③ 시식일 : 6재 8/10, 회향 8/17
④ 동참금 : 친․외가 각 5만원(영가4위), 영가 1위 추가 시에 1만원
⑤ 접수 및 문의 : 종무소(☏ 413-6060), 영가 물품 구입 및 문의 : 반야원(☏ 419-3344)
※ 대중공양 과일, 떡, 공양미, 생수 등 현물보시 받습니다.
※ 영가용품이 필요한 후원처는 법회사무국으로 접수 및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백중 49일 기도‘ 연화당 영가등 공양 ’
·백중을 맞이하여 조상님 왕생극락을 위한 영가등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동참금 : 1영가 1등 3만원 ·접수 : 1층 현관 안내데스크

‣ 백중(우란분절) 효자·효부(효행상) 추천공고
·표창 일시 : 8월 17일(수) 백중회향 법회 시 ·표창 내역 : 표창장 및 부상
·추천 마감 : 8월 10일(수)까지 백중6재 ·접수 : 법회사무국(☏ 413-0309)


불광 송년행사‘시와 음악이 흐르는 불광’공연 재능기부자 모집
·모집부분 : ~ 10/30일(일)까지 / 1부 시낭송, 2부 공연(연주) ·접수 : 법회사무국


법률(민사, 형사, 가사, 행정)∙세무상담 안내
- 법률상담 및 세무상담이 필요하신 분은 법회사무국으로 접수해 주시면 변호사·세무사님과 상담을 진행하실 수 있도록 연결해 드립니다.

구법회 법등소식 ·강동2구 길1∙6∙7법등, 송파27구 3법등에서 모임을 진행 하였습니다.
<다음주 구모임>
·송파21구 임원, 송파25구 임원, 송파27구 임원, 송파29구 임원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자원봉사소개 : 8/1~8/7 광진2구∙영등포구 8/8~8/14 중구∙마포구∙도봉구∙보현구∙송파5구

부 촉

강동2구 7법등
마하보살 복덕행 정현채
반야보살 대덕화 최영해
바라밀보살 진여성 황견성
보리보살 연하행 이명숙
송파2구 1법등
반야보살 묘관명 김명월
바라밀보살 자력심 유순옥
송파2구 2법등
반야보살 보리수 최혜련
바라밀보살 자연성 반옥순
보리보살 보각성 윤유순
송파2구 3법등
바라밀보살 명진행 이경옥
보리보살 자광성 오혜련
송파13구 4법등
마하보살 보리성 황경연
반야보살 사라수 문선희
보리보살 덕명화 박정담
송파33구
교무보살 진명행 박효순
재무보살 여여성 우경애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7월 28일 송파17구 3법등 연여성 보살의 시어머니
·7월 29일 송파17구 1법등 선학 명본 보살의 시어머니
·8월 5일 송파25구 선학 정심주(양성옥) 보살의 시아버지
※ 위 세 분이 세상 인연이 다하여 이 땅을 하직하셨습니다.

다음주 (8/14)법회안내 : 주지스님의 법문이 있습니다. 법우형제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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