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둘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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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7.01.30 조회3,762회 댓글0건본문
이주의 법문
법사 : 지홍스님부처님처럼 사는 사람들
부처님은 생사에 의해 오고 가는 분이 아니다. 부처님은 내 안의 자성불로 객관적 진리로 영원히 존재한다. 내가 부처님처럼 살 때 부처님은 각자 삶의 현장에 계신다.
전신마비로 침상에 누워 지내던 아들을 일으켜 세운 아버지가 있었다. 갑자기 닥친 교통사고로 건장한 아들이 장애자가 된 것이다. 온몸이 굳어 말도 못하는 아들을 아버지는 포기할 수 없었다. 10년을 넘게 온갖 장애를 극복하고 재활운동을 계속했다. 그와 같은 노력 끝에 아들의 몸은 호전되어 매일 2시간 남짓의 산행까지 가능하게 되었고, 어눌하지만 말도 하게 되었다. 의사들도 놀라는 기적이었다.
대부분의 부모님은 자식이 나쁜 길에 빠져들어 방황할 지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고 또 기다린다. 마치 오욕락에 빠져 살고 있는 중생들 곁에 항상 머무시며 언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일깨우시는 부처님처럼 말이다. 넘어지고 다치고 때론 수렁에도 빠지고 하는 게 인생살이다. 그때마다 무한의 사랑과 신뢰 그리고 헌신으로 묵묵히 곁을 지키는 우리들 부모님의 삶이 부처님처럼 사는 삶이다.
나누고 사는 사람은 가난해도 그 삶은 너그럽다. 자기 몸도 건강치 못한 중년 가장이 하루에 한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민들레 국수집’을 열었다. 그는 ‘배고픈 사람은 삶의 의욕도 희망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일찍이 뼈에 사무치도록 경험을 했었다. 그래서 그는 거리를 떠도는 노숙자들에게 주린 배를 국수로 채우고 새 삶의 의욕을 가질 수 있도록 매일 밥상을 차린다. 날마다 식사 때가 되면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사람들이 국수집에 모여들었다. 이 소식이 주변에 알려지자 민들레 국수집엔 밤새 몰래 식재료를 갖다놓고 가는 익명의 후원자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소소하지만 도움을 아끼지 않는 동네 사람들이 있고, 또 든든한 후원자인 그의 아내가 있었다. 나누려는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밥상은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희망과 용기가 되었다. 인색한 사람들은 나눌 것이 없다고들 한다. 하지만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진심어린 위로만으로 힘이 된다. 나누고 위로하며 함께 하는 이들이 부처님처럼 사는 사람들이다.
현대 사회는 경쟁력만이 살 길이다. 어느 분야든 살아남기 위한 경쟁은 치열하다. 잠시 쉬어갈 틈도 한눈 팔 사이도 없다. 정신없이 살아도 생활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그런데 전혀 다른 곳에서 투혼을 불사르는 사람들이 있다. 갈등과 대립의 현장, 약자들의 소외가 있는 현장, 생태파괴의 현장 …… 그 왜곡과 고통의 현장에서 탐욕과 무지를 온 몸으로 일깨우고 있는 사람들이다. 좀 더디더라도 함께 가는 세상, 작은 것들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세상, 무엇보다도 생명의 가치를 우선하는 세상, 누구나 미래를 꿈 꿀 수 있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생각하고 또 만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부처님처럼 사는 사람들이다.
부처님처럼 사는 일은 자신과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것이며, 그리고 그곳이 어디든, 있는 그 자리가 최상의 삶이여야 한다. 언제 어디서든 부처님처럼 사는 일이 우리의 삶과 세상을 바꾸는 힘이다.
금주의 다짐
부처님의 은혜는 누구에게나 영원하고 언제나 충만하다. 항상 반야바라밀을 염하여 감사하고 부처님 은덕이 충만한 자신을 생각하자. 우리를 둘러싼 물질은 단순한 물질이 아니다. 그것은 부처님의 자비의 표현이고 그 본질은 부처님의 은혜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모든 소유물에 대하여 언제나 감사한다.법회 소식
오늘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명등회의 - 교육원 2층, 오후 1시 30분 ~
· 불광임원‘집전교육’안내 - 오후 1시 ~ 2시, 교육원 4층 강의실
※ 개인 준비물 : 목탁(반야원), 의식 집전의범(교육원). 매월 둘째주 일요일 교육 실시
· 유아방 안내 지상 4층 유아방, 일요법회 시간에 맞춰 개방. (봉사자 운영)
·‘스님과의 차담’안내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층 차담실
일요일 낮 12시 50분까지 3층 차담실로 오시면 새법우교육팀의 안내를 받아 차담에 동참
하실 수 있습니다.(단,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불광입문 교육으로 대체됩니다.)
새벽예불 시간 변경안내 새벽 5시 대웅전
※ 불광사 개방시간 : 새벽 4시부터 ~ 밤 9시까지입니다.
1월 15일(일, 음 12/18) 일요법회․지장재일 오전 10시 30분 보광당, 법문 : 혜담스님
설날합동차례 - 일시 : 1월 28일(토, 음 1/1) 오전 10시, 보광당
·동참금 : 친·외가 각 10만원(양가 접수시 15만원)
·설날을 맞아 차례를 봉행 하오니, 희망 하시는 분은 사무실에 미리 접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법주스님 차례 : 1월 28일(토) 오전 9시, 대웅전
설날합동차례 봉사자 모집
·설날 당일 법당안내 및 차례 시식 봉사자를 모집합니다. ·접수 : 법회사무국(☏ 413-0309)
정초7일기도 ·입재 : 1월 30일(월) ·회향 : 2월 5일(일) ·동참금 : 3만원
정월조상합동천도재 봉행
·입재 : 1월 30일(월) 오전 10시 30분 ·회향 : 2월 11일(토) 오전 10시
·동참금 : 친·외가 각 5만원(영가4위), 영가 1위 추가 시에 1만원
※ 사시예불 장소가 합동천도재 기간동안 보광당에서 진행됩니다.
※ 문의 및 접수 : 종무소(☏ 413-6060), 영가 물품 구입 및 문의 : 반야원(☏ 419-3344)
불광장학회 장학생 추천 공고 - 문의 : 불광교육원(☏ 417-2551)
·기간 : 1월 8일(일) ~ 22일(일) 마감일 소인까지 유효
·서류 : 불광교육원 및 홈페이지 공지사항 다운로드
지혜의 등불, 마음을 밝히는 등불‘인등’접수 안내
2017년 새해를 맞이하여 인등을 밝혀 불자님의 무명업장을 녹이고, 건강을 빌고, 병고나 액난을 피하고 각자의 소원 성취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인등 : 1만원(1개월) ·접수 : 종무소(☏ 413-6060)
불광 목련싣달‘청소년 동계 횃불정진대회’
․ 일시 : 1월 14일(토) ~ 15일(일) 1박2일 ․ 장소 : 불광사
․ 모집 : 40명(선착순) ․ 대상 : 중, 고등학생 ․ 동참금 : 3만원
․ 문의 및 접수 : 목련싣달 청소년법회 주임교사(☏ 010-3698-4314)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설날명절기간 봉사자 모집
·봉사기간 : 1월 27(금) ~ 29일(일) 오전 시간 3명 / 오후 시간 2명
·모집 : 1월 22일(일)까지 ·접수 : 법회사무국(☏ 413-0309)
불광사 직영용품점(반야원) 물품 안내 - 문의 : 반야원(☏ 419-3344)
·송파5구에서 진행하는 잡화(신발, 장갑, 스카프, 의류 등) 판매행사가 사찰 입구에서 진행됩니다.
·무염산 지주식 재래김(1톳 13,500원), 메밀쌀과자, 강원도 조청 들어왔습니다.
구법회 법등소식 ·강동2구 길3∙6∙길7법등, 강동6구 4법등, 송파12구 1∙2∙3∙4∙5법등,
송파20구 4법등, 송파27구 임원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주 구모임> ·강동2구 길2∙고덕∙명일법등, 송파21구 임원, 법등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자원봉사소개 : 1/2~1/8 송파26구∙송파27구∙송파28구 1/9~1/15 송파28구
1/16~1/22 송파29구∙송파30구 1/30~2/5 송파27구∙송파33구∙강남구
명등 회향 감사장
마하보디합창단 원묘행 김선학
부 촉
문수1구(창구)
명등보살 연오안 조성애
문수1구 1법등
마하보살 자성혜 이남경
반야보살 자행원 오혜정
바라밀보살 지일행 손영숙
문수1구 2법등
마하보살 대현심 김병숙
반야보살 자명호 허영혜
바라밀보살 자명수 안영숙
보리보살 본명행 성자연
마하보디합창단
단장 자혜심 장예순
총무 반야월 안춘희
악보장 희 명 김영순
소프라노파트장 청정수 윤정옥
메조파트장 여래향 윤숙희
앨토파트장 공덕심 박옥현
축하합니다
·광진1구 김기돈 거사 선학 연안성(이명숙) 보살의 장녀 김란희양과 임준섭군이 1월 14일(토) 오전 11시 화촉을 밝힙니다.
·송파8구 최묵원 거사 선학 월광화(권은랑) 보살의 장남 최일권군과 정지하양이 1월 14일(토) 오후 3시 30분 아이윌웨딩홀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1월 3일 송파29구 선학 자산화 보살의 시아버지
※ 위 한 분이 세상 인연이 다하여 이 땅을 하직하셨습니다.
다음주(1/15) 법회안내 : 혜담스님의 법문이 있습니다. 법우형제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