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법문

법사 : 지환스님

불법수행의 근본 요체(원각경 문수장을 중심으로)
① 이때에 세존께서 문수사리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좋다! 좋다! 선남자여, 그대들이 모든 보살들을 위하여 여래의 인지법행을 묻고, 또 말법시대의 일체 중생들로서 대승을 구하는 자가 정법을 얻어 머무르고 유지시키며, 삿된 견해에 떨어지지 않도록 위할 수 있구나. 그대들은 이제 자세히 들어라, 마땅히 그대들을 위하여 말하리라.

② 그때에 문수사리보살은 가르침을 받게 되어 기뻐하며 모든 대중과 함께 조용히 들었다.

③ 선남자여, 무상법왕에게 대다라니문이 있나니 그 이름을 원각이라 한다. 이로부터 일체의 청정함과 진여와 보리와 열반과 바라밀을 흘러내고, 이 원각법문에 의지하여 보살을 가르쳐 준다. 시방삼세 일체 여래는 본래 일으킨 인지에서 성불의 수단으로, 모두 원만히 비추는 청정한 각상에 의지하여, 영원히 무명을 끊고, 비로소 불도를 이루느니라.

④ 무엇을 무명이라고 하는가?
선남자여, 일체 중생은 그 시작을 알 수 없는 먼 옛날부터 갖가지가 전도되어 있다. 마치 방향을 잃은 사람이 동서남북 네 방향을 서로 뒤바뀌어 이해한 것처럼, 4대의 인연화합인 몸을 자기 몸의 모습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으며, 6진과 6근이 상호작용하여 일어난 분별의식인 영상을 자기 마음의 모습으로 잘 못 인식하고 있다. 이는 비유하면 병든 눈이 허공꽃과 제2의 달을 보는 것과 같느니라.

⑤ 선남자여, 허공에는 실제로 꽃이 없는데도 병든 자가 미망으로 집착한다. 미망으로 집착하기 때문에 이 허공의 자성을 미혹할 뿐 아니라, 또한 저 허공꽃이 실제로 생겨나는 곳을 미혹한다. 이러한 미망으로 집착함이 있기에 생사에 윤회한다. 그러므로 무명이라 하느니라.

⑥ 선남자여, 무명은 실제로 자체가 있는 것이 아니다. 예컨대 꿈을 꾸고 있는 사람이 꿈을 꿀 때는 꿈속에서 보고 듣는 등의 경계가 없지 아니하나, 깨어나서는 얻을 경계가 전혀 없는 것과 같다. 또 예컨대 많은 허공꽃들이 허공에서 소멸하면, 소멸한 곳이 반드시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되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생겨난 곳이 원래 없기 때문이다. 일체 중생은 생멸이 없는 청정한 자성 가운데서 미망으로 생멸을 본다. 그러므로 생사에 윤회한다고 말하느니라.

⑦ 선남자여, 여래의 인지에서 원각을 닦는 자가 일체법이 허공꽃임을 알면, 곧바로 윤회가 없고 저 생사를 받을 몸과 마음도 없나니, 수행으로 조작하였기 때문에 없는 것이 아니라 청정한 본성 가운데에 원래 없기 때문이니라. 허공꽃임을 아는 저 지각은 마치 허공과 같으며, 마치 허공과 같음을 앎도 허공꽃 모습이다. 그렇지만 지각성이 없다고도 말해서는 안된다. 있다와 없다는 집착을 둘 다 놓아버리면, 이를 청정한 각성에 수순한다고 하느니라.

⑧ 무슨 까닭인가? 청정한 각성은 허공성이기 때문이며, 항상 움직이지 않기 때문이며, 여래장 가운데는 일어나고 소멸함이 없기 때문이며, 알거나 봄이 없기 때문이며, 법계성처럼 본래에 원만하여 시방세계에 두루 있기 때문이니, 이러한 도리를 인지법행이라 하느니라. 보살이 이러한 도리로부터 대승 가운데서 청정심을 일으키고, 말법시대의 중생이 이러한 도리에 따라 수행하면 삿된 견해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금주의 다짐

우리를 둘러싼 물질은 부처님 은혜로 온 것임을 알자. 부(富)는 물질에서 온 것이 아니라 그 배후에 있는 부처님 공덕임을 알고 감사할 때 우리는 은혜로운 공덕 안에서 다함없는 공급을 받게 되고 평화 행복을 누리게 된다.

법회 소식

오늘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1인 1전법’안내 불광형제 여러분들께서는 1인 1전법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 불광임원‘집전교육’안내 - 오후 1시 ~ 2시, 교육원 4층 강의실
※ 개인 준비물 : 목탁(반야원), 의식 집전의범(교육원). 매월 둘째주 일요일 교육 실시
· 유아방 안내 지상 4층 유아방, 일요법회 시간에 맞춰 개방. (봉사자 운영)
·‘스님과의 차담’안내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층 차담실
일요일 낮 12시 50분까지 3층 차담실로 오시면 새법우교육팀의 안내를 받아 차담에 동참
하실 수 있습니다.(단,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불광입문 교육으로 대체됩니다.)


부처님오신날 연등모연 종무소에서 부처님오신날 연등모연합니다. 많은 동참 바랍니다.
2월 13일(월)부터 사시예불 장소 변경안내 오전 10시 30분 대웅전
2월 17일(금) 구도철야정진 저녁 9시 ~ 새벽 4시 보광당, 법문 : 광덕스님 영상법문
이달 구법회 : 광진1구 광진2구 노원구 대원2구 대원3구 송파4구 송파5구 송파6구
※ 다음달 정진 3/17(금) : 대원4구 도봉구 동대문구 동작구 마포구 보현구 송파7구 송파8구 송파9구


만불전 주불(佛) 및 교육원 법당 부처님 점안식
·일시 : 3월 11일(토) 오전 10시 30분 ·장소 : 만불전

만불전 주불(옛 보광당 부처님), 교육원 법당 부처님 개금불사 모연 안내
·개금 : 1돈 20만원 ·문의 및 접수 : 종무소(☏ 413-6060)


동안거 바라밀기도 및 정월기도 회향 삼사 성지순례
․ 일시 : 2월 15일(수) ~ 16일(목) 1박2일 ․ 장소 : 범어사, 향일암, 송광사
․ 동참비 : 10만원 ․ 접수 : 종무소(☏ 413-6060)



불광교육원 강좌 안내 - 문의 및 접수 : 불광 교육원(☏ 417-2551)
1. 불교기본교육 (4개월)
·개강 : 토요반 3월 4일(토) / 평일반 3월 7일(화)
·시간 : 토요반 아침 10 / 평일반 아침 10시, 저녁 7시 30분 ·동참금 : 5만원

2. 불교대학 (1년 2학기제)
·입학식 : 2월 26일(일) ·개 강 : 3월 2일(목)
·시 간 : 아침 10시 / 저녁 7시 30분 ·동참금 : 학기당 35만원


호법 발원금 증액약정 안내
불광의 호법사업은 여러분의 호법발원금으로 부처님의 불법을 수호하고 정법을 펼치며, 미래의 불광을 위해 아래와 같이 쓰여지고 있습니다. 호법 발원금 증액에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호법사업 성과 : 교육원, 유치원, 요양원, 연구원 설립 운영 중
‣ 동참방법 : 호법 발원금 약정서 제출, 종무소 방문 및 전화로 동참


구법회 법등소식
·광진1구 신년법회, 송파20구 1∙4법등, 송파 21구 임원∙1∙4법등, 송파25구 임원∙1법등, 송파27구 1∙3∙4법등, 송파33구 4법등에서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주 구모임>
·송파12구 3법등, 송파25구 2∙3∙4법등, 송파29구 2법등, 송파33구 3법등에서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자원봉사소개 : 2/6~2/12 강동2구∙송파33구 2/13~2/19 강동2구∙강동3구 2/20~2/26 강동6구
2/27~3/5 광진1구 3/6~3/12 보현구 3/13~3/19 보현구∙노원구∙중랑구

명등 회향 감사장

송파3구 자명주 조원국
송파26구 정광주 김미정
보문부 대혜행 윤정로


부 촉

강동3구 천호법등
마하보살 명혜운 정춘자
강동3구 풍납법등
반야보살 수월행 서혜경
바라밀보살 본여행 최미옥
중랑구
총무보살 명진행 주효진
송파1구
재무보살 보명행 신경옥
송파3구
명등보살 보현행 박경임
총무보살 여래심 박미선
교무보살 관음성 유희정
재무보살 평등지 최선희
송파3구 3법등
마하보살 법연화 김희자
반야보살 선덕행 박지영
바라밀보살 행원심 임명숙
송파3구 4법등
마하보살 본열심 김영숙
반야보살 복덕화 김선이
바라밀보살 자성광 이미영
보리보살 남미현
송파3구 5법등
마하보살 본정심 윤기자
반야보살 안영숙
바라밀보살 이원교
송파3구 6법등
마하보살 대원성 김순회
반야보살 대비성 여숙희
바라밀보살 정명수 황예정
송파26구
명등보살 월명수 김영옥
총무보살 원명화 곽호순
재무보살 여법행 김혜원
보문부
부장 지 운 엄정심
반야합창단
재무보살 명 여 오주식
앨토파트장 원명주 신정숙
불광도서실
실장 본광화 안진숙
부실장 진여심 문제희


축하합니다
·송파11구 1법등 권영순 보살의 장남 황명성군과 황은선양이 2월 12일(일) 낮 12시 아만티 호텔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불광사 종무원 운영주임 동현(김령민)군과 유다연양이 2월 18일(토) 낮 12시 불광사 지하4층 보광당에서 화촉을 밝힙니다.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2월 2일 송파10구 오금1법등 성도문 보살의 친정어머니
·2월 4일 송파24구 5법등 수련화 보살의 친정어머니
·2월 4일 송파27구 1법등 본성화 보살의 친정어머니
※ 위 세 분이 세상 인연이 다하여 이 땅을 하직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