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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2017년 7월 넷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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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17.07.23 조회3,6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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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법문

법사 : 동일스님

윤웅렬 대감의 전생
구한말 고종 재위 시 윤웅렬 대감이 참소를 입어 전라도 완도로 3년 동안 귀양을 가 있을 때 일이다. 하루는 하인이 떠벌리기를 ‘이웃집에 점을 치는 명주가 있는데 귀신도 곡할 만큼 족집게같이 집어낸다’는 말에 울적하고 답답하던 차에 속는 셈 치고 그 말에 따르게 되었다. 점치는 집에 도착해보니 명주라는 자의 몰골은 보이지 않아 빈방에 들어가서 말했다. “여기 점을 잘 친다는 사람이 대체 누구요?” 그러자 명주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말만 하는 것이었다. “여기 있습니다.” 이에 “내가 어디 사람이고 무슨 일로 여기까지 왔는지 알고 있는가?”하고 묻자 “예, 영감님은 한양 사람이고 여기 귀양을 왔소이다. 별 죄가 없으니 한 보름이면 풀려날 것입니다.” 윤대감은 귀양이 곧 풀린다는 말에 거짓일지언정 반가운 마음이 들어 한양에 두고 온 아들 윤치호의 안부를 물었다. 그랬더니 ‘획’하는 바람 소리가 나더니 한참 만에 명주가 말하기를 “아들 윤치호는 미국이라는 나라에 가서 공부를 하고 있으며 청국에서 유학 온 여자와 내년 가을에 상해에서 혼인하겠고 곧 부자 상봉도 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하였다. 윤대감은 내친김에 궁금한 것을 물었다.
“나는 전생에 무엇을 하였더냐?” “영감님은 전생에 함경도 땅 안변 석왕사라는 절에서 수도하던 스님이었는데 그때 중노릇을 참 잘하셨군요.” “당시의 법명이 무엇이었던고?” “법호는 해파(海波), 승명은 여순(與淳)이라 하였습니다.” “......”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있는 윤대감에게 명주는 설명하기를, 전생에 윤대감에게는 형님이 한 분 계셨고 두 형제가 출가했는데 형님은 중노릇을 못 하여 신도들 시줏돈을 횡령하여 지옥고를 받다가 이제 겨우 인도환생 하였으나 가난한 보를 받아 지금 강원도 통천군 새술막이라는 곳에서 술장사를 하고 있는데 두 손이 조막손이며 이름은 이경운(李景雲)이라 하였다. 그런 일이 있은 후 과연 2주일이 지나 조정으로부터 해배(解配)문자를 받고 풀려났으며 이듬해 가을 아들 윤치호로부터 상해에서 혼인식을 하게 되었다는 전보를 받게 되고 곧이어 부자 상봉하였다. 또한 윤대감은 군부대신(軍部大臣)의 지위에 오르게 되었다. 명주의 말이 다 맞아 떨어진 셈이다.
윤대감은 자신의 전생을 찾아보고 싶었다. 그는 가족 몇 명과 수행원을 데리고 승지 수양을 한다는 명목으로 안변 석왕사를 찾아가게 되었다. 산중의 스님들을 모두 모이게 한 후에 물었다. 한 백년 전후해서 이 절에서 수도했던 해파 여순이란 스님의 행장이나 그 문도에 대하여 아는 스님이 없느냐고~ 그러나 아무도 아는 이가 없어 답답하던 차에 산세나 둘러볼 요량으로 행적골 부근으로 올라가다가 내원암이라는 암자에 도착하였다. 내원암 주위에는 부도가 여러 개 늘어서 있었고 사람 발길이 끊겨 무성해진 풀숲을 단장으로 헤치며 여기저기를 살펴보던 윤대감은 한 부도에서 해파당여순(海波堂與淳)이라 새겨진 글씨를 발견하게 되었다. 『석왕사지釋王寺誌』에 수록되어 전하는 이야기이다.
『전생을 기억하는 사람들』 종본 저. 우리출판사. 에서 인용함

금주의 다짐

우리의 생활과 환경은 자신의 마음에 따라 바뀌고 다시 만들어진다. 마음가짐에 따라 즐거운 인생도 되고 고통 많은 인생도 이루어진다. 마음이 우주의 근원이며 일체 존재의 실질이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 힘써 불성인 「본성」을 깨달아 불국정토를 가꾸어가자.

법회 소식

오늘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1인 1전법’안내 불광형제 여러분들께서는 1인 1전법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 보현행자의 서원 제 1 서분 법회요전 p.150 / 불광의범 p.17
· 오늘법회 발원대표 강동6구 명등보살 자제헌
· 유아방 개방 안내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 12시, 지상 4층 (봉사자 운영)
·‘스님과의 차담’안내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층 차담실
일요일 낮 12시 50분까지 3층 차담실로 오시면 새법우교육팀의 안내를 받아 차담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단,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은 불광입문 교육으로 대체됩니다.)

7월 25일(화, 음 6/3) 백중1재 오전 10시 보광당
7월 30일(일) 문화법회 오전 10시 30분 보광당, 법문 : 지도법사 본공스님
※ 태국 전통문화예술 공연과 태국 음식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백중 49일 기도 - 접수 및 문의 : 종무소(☏ 413-6060)
·회향 : 9월 5일(화, 음 7/15)
·기도시간 : 새벽예불 5:00 대웅전, 사시예불 10:30 보광당, 저녁예불 6:30 대웅전
·시식일 : 1재 7/25, 2재 8/1, 3재 8/8, 4재 8/15, 5재 8/22, 6재 8/29, 회향 9/5
·동참금 : 친․외가 각 5만원(영가4위), 영가 1위 추가 시에 1만원
‣ 대중공양 과일, 떡, 공양미 등 현물보시 받습니다.
‣ 영가물품 판매 : 남/여 구분 1세트 13,000원(구입 및 문의 : 반야원 419-3344)
‣ 백중설판 : 초재 ~ 7재 설판을 받습니다.
·설판이란 불사나 법회를 베풀기 위해 노력과 비용을 담당하여 애쓰는 것을 말합니다.
·백중을 맞아 조상님의 공덕과 삼보님의 공덕을 기리며, 불보살님께 설판 공양을 올리고 그 위신력을 빌어 중생이 지은 악업의 무거움을 구제하고 가정이 평안하시고 소원성취 이루시기를 기원드립니다.
‣ 백중(우란분절) 효자·효부(효행상) 추천공고
·표창 일시 : 9월 5일(화) 백중회향 법회 시 ·표창 내역 : 표창장 및 부상
·추천 마감 : 8월 29일(화, 백중6재)까지 ·접수 : 법회사무국(☏ 413-0309)

불광버스 셔틀 백중기간 추가 운행 안내
·백중을 맞아 불광버스 셔틀을 추가로 운행합니다.
1재 ~ 7재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오전 9시 30분 ~ 11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운행코스 : 불광사 ➡ 신천역(1번 출구) ➡ 잠실역(3번 출구 너구리상) ➡ 불광사

학업성취 100일 기도
·입재 : 8월 8일(화) 오전 10시 30분 보광당 ·회향 : 11월 15일(수)
·2018년 대입수능시험을 맞이하여 수험생 불자를 위한 학업성취 100일 기도를 봉행합니다.
·동참금 : 100,000원 ·접수 및 문의 : 종무소(☏ 413-6060)
‣ 수험생 어머니 기도법회 매월 둘째주 수요일 오후 1시, 교육원 5층 법당
‣ 학업성취 3000배 용맹정진 10월 28일(토) 오후 1시 ~ 밤 11시

탈북민 홈스테이 봉사자 모집 - 접수 및 문의 : 법회사무국(☏ 413-0309)
·일시 : 9월 14일(목) ~ 15일(금) 1박 2일 ·참가신청 : 8월 29일(화, 백중6재)까지
·교육생 선물 접수 : 냄비, 옷 등 생활용품
※ 각 구법회별로 봉사자 2명씩 동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공스님과 함께하는 西실크로드 성지순례
·일시 : 9월 6일(수) ~ 16일(토) (10박 11일) ·선착순 : 20명
·동참금 : 292만원 ·접수 및 문의 : 불광 교육원(☏ 417-2551)

불광 직영용품점(반야원) 특판행사 안내
·우유, 버터, 계란은 물론 각종 첨가제를 쓰지 않고 새싹발아통밀로 만든 견과류빵, 단팥빵, 모닝빵, 식빵 등과 도토리를 주워서 직접 만든 도토리묵을 사찰 입구에서 특판합니다.
(우천시 지하1층 공양간 외부공간에서 진행합니다)

BTN 광덕큰스님 영상법문 방영시간
·본방 : 매주 화요일 오전 8시 30분
·재방 : 매주 월·토·일요일 오전 8시 30분 / 매주 월·화요일 저녁 7시 30분

구법회 법등소식
·송파25구 3법등, 송파27구 구법회, 송파28구 3법등, 송파33구 3법등에서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주 구모임> ·송파21구 3∙4법등, 송파27구 4법등에서 모임이 있을 예정입니다.

자원봉사소개 : 7/17~7/23 송파23구∙송파24구∙송파25구, 7/24~7/30 송파26구,
8/1~8/6 송파27구∙송파28구∙송파31구, 8/7~8/13 강남구∙관악구∙송파28구∙송파33구

축하합니다
·불광사는 지난 7월 18일(화) 송파구청에서 공고한 위탁심사에 통과하여 ‘삼전2어린이집’을 위탁운영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2월 개원 예정)

왕생극락을 기원합니다
·7월 13일 송파6구 2법등 성도심 보살의 남편
※ 위 한 분이 세상 인연이 다하여 이 땅을 하직하셨습니다.

다음(7/30) 법회안내 : 본공스님의 법문이 있습니다. 법우형제분들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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