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 > 법회보

함께하는 불광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공동체 불광


2023년 6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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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23.07.26 조회3,5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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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20230617 #법회보_i2217_불광정기_승원스님_최종.pdf
20230727081620.pdf
제2217호.pdf


이주의 법문

법사 : 승원스님(중앙승가대 승가학연구원장)

무상함과 영원함
다음의 네 구절은 불자가 가장 많이 듣는 법문 가운데 하나이다.

「제행무상 시생멸법 생멸멸이 적멸위락
(諸行無常 是生滅法 生滅滅已 寂滅爲樂)」

“제행은 무상하다. 이는 생멸법이다. 생멸까지 없어진 적멸이 즐거움이다” 정도로 번역된다. 이 게송을 한역 아함부 대반열반경에서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에 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설한 가르침으로 기록하였고, 과거현재인과경과 잡보장경에서는 이 네 구를 과거의 모든 부처님이 항상 설한 가르침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대승경전 대반열반경 제14권 「성행품7」에서는 ‘범천이 나찰로 변하여 설산 고행자에게 두 구절씩 설해준 가르침’이라고 전한다.
이 네 구절에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인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 즉 삼법인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생은 무명에서 비롯되는 욕망 때문에 지혜의 빛이 가려져서 제행이 무상하고 제법이 무아하다는 것을 모른다. 연기의 이치를 알면 그 순간, 무명의 욕망이 없어지고 지혜가 생겨서, 영원한 즐거움인 열반적정(涅槃寂靜)의 해탈락(解脫樂) 적멸락(寂滅樂)을 이룬다는 가르침이다.

법화경에서는 적멸락이 모든 불자가 본래부터 갖추고 있는 부처님의 본모습이라고 가르친다.

「제법종본래 상자적멸상 불자행도이 내세득작불
(諸法從本來 常自寂滅相 佛子行道已 來世得作佛)」

“제법은 본래부터 항상 스스로 적멸의 모습이다. 불자가 도를 행해야 오는 세상에 부처님이 된다”는 정도의 뜻이다. 모든 불자는 본래부터 부처님이다. 이 깨달음을 이루면, 그 순간 모든 법은 본래부터 차별 없는 적멸·열반 모습이었음을 안다. 깨닫기 전에는 제행·제법이 무상·무아라고 가르쳤지만, 연기의 이치를 깨달은 사람에게는 일체가 본래 영원한 적멸·해탈의 즐거움이라고 한다. 부처님은 무상함을 알게 하여 영원함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자성은 본래 청정하기 때문이다.



금주의 다짐

현재의 환경상황에 마음을 사로잡히지 말자. 환경에 사로잡힐 때 우리에게 깃든 무한공덕이 속박을 받게 된다. 우리를 속박하는 것은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이다. 환경 상황은 실패로든 성공으로든 달리게 하는 징검돌이며 우리는 무한력을 지닌 대자유인인 것을 잊지 말자.

법회 소식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
·법문 : 승원스님(중앙승가대 승가학연구원장)
·구국구세발원문 낭독 / 보현행자의 서원 제4 공양분

불기 2567년 하안거결제·하안거바라밀기도 안내
·입재 6월 3일(토) ~ 회향 8월 30일(수)
·동참금 5만원
·문의 및 신청 : 종무소 (02.413.6060)

불기 2567년 우란분절(백중)49일 기도
우란분절(백중) 기도는 대자대비의 효심을 밝히는 기도입니다.
선망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일체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대서원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입 재 : 불기2567(2023)년 7월 13일(목) 10시30분, 보광당(지하4층)
·초 재 : 불기2567(2023)년 7월 19일(수)
·회 향 : 불기2567(2023)년 8월 30일(수)
·문의 및 신청 : 종무소 (02.413.6060)

초하루법회 (음력5월)
·불기2567(2023)년 6월 18일(일), 10시30분, 대웅전(5층)


꽃비

[불기2567년 6월 17일(토)]
부처님오신날헌공금 정연월 300,000
대중공양떡헌공금 박시유 75,000
감사헌공금 김상표 50,000 | 김연수 30,000
현물보시 우리친환경 생수 150개

서울시 송파구 백제고분로 39길 35(석촌동 160–1번지)불광사 TEL. 02)413-6060FAX. 02)413-6781 링크트리. linktr.ee/bulkwangsa Copyright © 2023 BULKWANG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