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7.(토) 토요법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4.27 조회2,763회 댓글0건본문
이주의 법문
법사 : 준한스님(홍대선원 원장)새로운 포교 모델, 저스트비 템플 - 우리 시대의 불교의 역할
매일 새벽 5시 30분, 죽비소리와 함께 108배를 하는 게스트하우스. 아침 식사 전 좌선과 명상, 요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저녁에는 다도와 프리댄스, 드로잉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듣기만 해도 ‘세상 힙(Hip)한’ 게스트하우스가 젊음과 예술의 성지 홍대 인근에 문을 열었다.
‘저스트비 템플(JustBe Temple)’로 불리는 홍대선원(주지 준한스님)이다. 저스트비 템플은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방향을 만들고, 같은 길을 걸어갈 수 있는 ‘수행 놀이터’이자 현대적 승가를 모토로 2022년 10월 서울 서대문구에 문을 연 게스트하우스 포교당이다. ‘세상 힙한’ 것들이 모여 있는 듯한 저스트비 템플 중심에는 주지 준한스님이 있다.
“감정적으로 막히고, 단절되고, 불안하고, 무의미하게 지내고 있는 느낌 등을 호소하는 청년들이 점차 늘고 있죠. 그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됐죠.”
저스트비 템플의 시작은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워싱턴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준한스님은 룸메이트와 함께 자신들의 공간을 명상실로 꾸몄다. 친구들을 초대, 함께 예불 드리고 차를 마시고, 불교 철학을 토론하며 ‘명상 게스트하우스’ 운영을 꿈꿨다.
금강경 번역 아르바이트 도중 맺은 ‘푸른 눈의 수행자’ 현각스님과의 인연으로 출가한 준한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과 율원을 졸업하고 출가자의 삶에 충실했다. 이후 룸메이트도 출가하면서 수년 전 함께 꿈꾼 명상 게스트하우스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저스트비 템플이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21년 여름, 관광객이 들끓던 홍대 인근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게스트하우스가 코로나19 사태 속 폐업하면서부터다. 준한스님은 1000일 기도 회향을 100일 앞둔 어느 날, 건물주로부터 기도 요청을 받았고 주소를 보는 순간 자신의 그림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룸메이트였던 백담스님, 그리고 뜻을 같이하던 젊은 청년들과 함께 6층 건물의 전체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건설 경험이 있는 이는 아무도 없었지만 경비 절감을 위해 건축을 전공한 준한스님을 필두로 벽을 부수고, 페인트를 칠하고, 전구를 고르는 것까지 하나하나 직접 했다. 그리고 13개월 후, 저스트비 템플이 문을 열었다. 덕숭총림 수덕사 포교당으로 종단 등록도 마쳤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인 저스트비 템플은 1층은 안내데스크와 다도, 독서 공간 2층과 3층은 템플스테이와 게스트하우스를 겸한 1인용 숙소, 4층 사무실, 5층 부처님을 모신 법당으로 구성됐다. 법당에서는 매일매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108배, 차담, 염불, 프리댄스, 드로잉, 소리 목욕(Sound Bath) 등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열린다.
“은사 현각스님께서는 기존 포교방식도 존중하지만 젊은 친구들과 새로운 무언가를 하려면 함께 공부하고, 살고, 먹고,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중요한 건 저는 무언가를 알려주거나 가르쳐주는 이가 아니고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것이죠.”
준한스님은 “저스트비 템플의 주인은 청년들”이라고 강조했다. 본인을 비롯해 상주하는 5명의 스님들은 예불과 기도를 하고 이곳을 다녀가는 이들을 위해 밥하고 청소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다양한 저녁 프로그램은 뜻을 같이하는 청년들 주도로 이뤄진다. 한국 전통 불교문화와 젊은 청년들의 콜라보가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증거다.
준한스님은 새로운 포교 모델로서 저스트비 템플이 확산되길 기대한다. 정적인 수행 위주의 포교에서 젊은 세대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 준한스님은 “점차적으로 저스트비 템플은 균형과 창의성, 그리고 자애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 사이에 더 많은 연결의 기회를 제공하는 허브가 되고자 한다”면서 “음악, 디자인, 건강 관련 첨단기술, 청년 프로젝트 등을 하며 수행 놀이터 저스트비 템플에서 함께 놀자”고 말했다.
- 임은호 기자, “MZ포교 MZ스님”, 현대불교신문, 22.12.29.
금주의 다짐
사람들 중에는 말과 표정과 몸가짐 전체로 밝게 빛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어디를 가나 환영 받는다. 설사 초청받지 않은 자리라도 마치 겨울의 햇빛처럼 누구에게나 환영 받는다. 초청받은 사람이라도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언젠가는 사람들이 싫어한다. 사람이 우울한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마음 밝은 사람에게는 행운이 따라 붙고, 어두운 사람에게는 불운이 따라 붙는다.법회 소식
주요일정 및 공지사항·금강경 독송: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 281일차, 금강경 ‘상’편 독송
·보현행자의 서원: 제9 수학분 / 법회요전 172쪽, 불광의범 38쪽
5월 호법법회
·일시: 5월 1일(수) 오전 10시 30분, 보광당(지하 4층)
·법문: 주지 동명스님
음력3월 관음재일법회
·일시: 5월 2일(목) 오전 10시 30분, 보광당(지하 4층)
·법문: 교무 일화스님
5월 첫째주 토요법회
·일시: 5월 4일(토) 오전 10시 30분, 보광당(지하 4층)
·법문: 주지 동명스님
※ 새법우환영법회: 법회 후 오후 1시, 큰스님기념관(지하 2층)
[ 불기2568년 부처님오신날 공지사항 ]
1. 연등접수 안내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모연문 배포합니다)
대웅전 장엄등: 108만원 / 사업성취등: 100만원 / 대웅전 설판등: 50만원
대웅전 가족등: 20만원 / 대웅전 영가등: 20만원 / 학업성취등: 20만원
연화당 영가등: 20만원 / 보광당 가족등: 10만원 / 보광당 영가등: 10만원
만불전 가족등: 5만원 / 만불전 영가등: 5만원 / 도량등(30일): 2만원
2. 5월 6일(월)‘불광사 대청소 울력’
부처님을 소제하고, 도량 대청소를 합니다.
3. 부처님오신날 봉축설판 모연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설판 모연을 받습니다. 설판공덕은 봉축행사를 여법하게 봉행하고, 불광사 사부대중과 불광사를 찾는 모든 분에게 두루 회향됩니다.
·봉축설판 종류: 봉축 헌공금, 대중공양 헌공금, 현물보시 등
4. 불광사 법복 단체맞춤 신청
·불광사 법복 단체맞춤 신청을 받습니다. 법복을 곱게 차려입고, 연등행렬 및 봉축법요식에 동참하시어 여법하게 장엄해주시기 바랍니다.
·접수 및 문의: 종무소 02-413-6060
1080일기도 3차 108일 회향 기념 ‘태백산 정암사’ 순례
·일시: 6월 2일(일) 오전 7시 출발 ·장소: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동참금: 5만원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5월 가정의 달 기념 ‘불광 문화의 밤’
·일시: 5월 24일(금) 오 6시 30분 ·장소: 보광당(지하 4층)
·프로그램: 마가스님 출연 영화 ‘불(佛)효자’ 상영 외
만불전 원불봉안 접수
·원불봉안 접수를 받사오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동참금: 108만원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법요집 법보시
·바뀐 의식에 맞추어 새로 법요집을 제작하오니 많은 동참 바랍니다.
·접수 및 문의: 접수처 02-413-6060
[ 봉사자 모집 안내 ]
<공양봉사팀> 대중공양(토요법회/각 재일법회/평일 점심공양), 공양간 미화
<바라밀공방팀> 연등만들기, 행사지원 / <종무지원팀> 기도접수, 종무행정
<법당안내팀> 법회 동참자 안내 / <청향회> 다도,헌다,육법공양
<보문부> 영가시식준비, 안내 / <파라미타합창단> 음성공양
<불광안내팀> 불광사 사중 안내 / <호법팀> 법회 질서유지
<새신도안내팀> 새신도 안내, 지원 / <교육봉사팀> 교육 업무지원
<미타공양팀> 재시식 의전 / <꽃공양팀> 법당 꽃 장엄
·접수 및 문의: 종무소 02-413-6060 (종무소에 비치된 신청서 작성)
꽃비
<꽃비>불기2568(2024)년 4월 19일 ~ 4월 25일
[1080일기도] 108,000 문호경 박인표 박태민 설미자 송승엽 이병무 이준희 | 100,000 김윤우 | 30,000 강신복 김문회 김유미 이인선 홍대용
[대중공양헌공금] 100,000 송현동
[법요집법보시] 100,000 최재숙 | 50,000 강애자 박용호 최덕조
[부처님오신날설판] 100,000(떡공양) 김소향
[합창단캐비닛헌공금] 1,000,000 동명스님
[현물보시] 생수(지장재일) 우리친환경
불사 봉납 24년 총액 47,016,000 (4/19 ~ 4/25 합계 1,324,000)
[중창불사] 20,000 [亡]김창래
[만불봉안] 200,000 [亡]김상기 | 108,000 김광연 김혜숙 이준희 | 100,000 김대순 이도윤 이엘라 | 80,000 박정빈 | 50,000 강재윤 김윤우 | 40,000 이현석 정복례 최봉준 | 30,000 [亡]박갑순 [亡]조선래 [亡]조용남 김윤우 임솔 조윤서
불광장학회 후원금 24년 총액 1,450,000 (4/19 ~ 4/25 합계 165,000)
50,000 김원향 | 30,000 서양옥 | 20,000 이광세 | 10,000 김지하 백성례 안미경 | 5,000 권혁재 노월수 신인숙 이현숙 전은영 정창화 최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