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성취 100일 기도 회향법회 봉행, '100일 기도한 부모님께 드리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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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성취 100일 기도 회향법회 봉행, '100일 기도한 부모님께 드리는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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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11.12 조회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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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9(2025)년 11월 12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민스님) 경내 대웅전에서 학업성취 100일 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845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 후 동민스님(불광사 주지)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민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수능을 앞둔 자녀를 둔 불자들에게 무주상보시의 마음으로 자녀를 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스님은 "여러분들이 100일, 1년 동안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은 부처님의 무주상보시와 같다"며 "아무런 바람 없이 자식에게 무엇을 해줘도 기분 좋은 그 마음으로 보시하라는 가르침과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자식은 여러분의 뜻대로 되지 않는다"며 "내 자식만 합격하고 다른 자식은 떨어져도 좋다는 욕심을 가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내 자식도 되지만 옆에 있는 자식도 함께 합격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동민스님은 시험 결과에 대한 부모의 올바른 자세도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시험을 치르고 집에 돌아온 자녀의 표정만 봐도 결과를 알 수 있지만, 그때 부모는 묻지도 말고 그 친구가 하는 대로 그냥 놔두는 것"이라며 "자녀를 기다려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또한 "이 세상은 대통령만 사는 게 아니고 잘난 사람만 사는 게 아니며 모든 사람이 섞여 있다"며 "자녀를 믿으면 그 친구가 어느 시기든 인연이 되면 그에 맞게 세상에 나아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민스님은 "수능이 전부가 아니며, 자녀는 여러분 몸을 빌어 태어났지만 존중해야 할 부처"라며 "지금까지 열심히 기도한 공덕은 언제 어디서든 자녀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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