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9월 초하루법회 봉행, '신중기도와 소원 성취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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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10.21 조회72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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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9(2025)년 10월 21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민스님) 경내 대웅전에서 음력 9월 초하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823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 후 휴담스님(불광사 총무)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휴담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신중기도의 올바른 방법과 마음가짐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기도는 우리가 본래 갖고 있는 청정 자성의 공덕을 나타내는 작법"이라며 "일심으로 기도할 때 악한 그림자는 사라지고 밝음이 드러나 기도가 성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휴담스님은 기도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으로 두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첫째는 부처님의 자비하신 위신력이 자신과 온누리에 넘치고 있음을 깊이 믿고 일심으로 기도하는 것"이라며 "둘째는 매사에 자비로운 마음으로 대하고 자비로운 행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님은 "마음은 한 곳에만 집중할 수 있어 착한 마음이 들어있으면 악한 마음은 없어진다"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모든 중생을 대하는 것 자체가 기도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중의 의미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습니다. 휴담스님은 "신중은 부처님의 불법을 듣고 감화되어 부처님과 불법, 승가와 모든 불자들을 보호하겠다는 서원을 세운 성스러운 무리들"이라며 "신들은 인간이 헤아릴 수 없는 신통한 능력을 갖고 있어 불자들의 기도를 성취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의상대사와 희랑대사의 사례를 들어 신중의 가호가 실제로 존재함을 설명하며, "이 우주 법계에는 호법선신들이 가득하게 있어 우리를 항상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휴담스님은 기도 성취의 비결로 △진실한 소망을 가질 것 △기도가 반드시 성취된다고 확신할 것 △선업을 많이 지을 것 등 세 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남에게 해를 주지 않는 진실한 소망으로 일심으로 기도하면 반드시 성취된다"며 "평소 선업을 많이 지어야 기도 성취에 더욱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