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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 창립 51주년 기념법회 봉행, '불광의 51주년을 맞이하여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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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10.11 조회1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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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9(2025)년 10월 11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민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불광 창립 51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10시부터 육법공양으로 법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이 진행되었으며, 헌화와 주지 동민스님의 봉행사, 문장 지정스님의 격려사 및 내·외빈 축사 그리고 불광사 연혁보고가 있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음성공양 후 장산스님(대각회 이사장)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장산스님은 이날 불광사 창립 50주년 기념법회에서 경전 독송의 중요성과 집착을 버린 올바른 수행자세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불광사는 한국불교의 얼굴"이라고 평가하며 "광덕 큰스님께서 부처님 뒤 후광에 금강경을 새겨 모신 것을 보고 매일 금강경을 독송하게 되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특히 금강경 지경공덕분을 인용하며 "아침 낮 저녁으로 항하강 모래 수만큼 몸으로 보시하는 것보다 이 경전 한 구절을 가지고 읽고 외우는 공덕이 더 크다"며 "매일 부처님 말씀 한 구절이라도 소리 내어 읽어 스스로 들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스님은 유마경의 내용을 들어 "모든 중생이 아프므로 나도 아프다는 유마거사의 말처럼, 불자가 아프면 부처님도 큰스님도 모두 아프다"며 "이런 아픔을 고치는 방법은 모든 것을 비우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육조단경을 인용하여 "곧은 마음이 바로 도이며 정토"라고 강조하며 "집착하지 않는 것이 일행삼매이고, 망령된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참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님은 조주선사의 일화를 들어 "부처님께 보시하면 그것으로 끝이며, 내 것이라고 집착하면 참된 불자가 아니다"라며 "삼생의 업장을 소멸하기 위해서는 부처님 앞에서 아침저녁으로 참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산스님은 마지막으로 "부처님 가르침을 후대에 전하는 것이 더 위대한 일"이라며 "누구도 탓하지 말고 자신을 탓하며, 나는 부처님의 제자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장산큰스님의 법문에 이어 발원문과 바라밀 정근이 있었습니다. 이어 축하공연에는 청향회의 일완다례와 플룻, 바이올린, 피아노 3중주 그리고 파라미타 합창단의 찬탄곡으로 창립법회를 장엄했습니다. 법회는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을 끝으로 원만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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