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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7월 지장재일법회 봉행, '지장보살의 서원이 알려주는 행복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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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9.09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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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9(2025)년 9월 9일,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민스님) 경내 보광당에서 음력 7월 지장재일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781일차 금강경 독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그리고 사시예불 후 동민스님(불광사 주지)의 법문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민스님은 이날 법문에서 지장재일의 의미와 지장보살의 서원을 실천하는 삶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백중천도제는 특정한 영가의 극락왕생을 위한 것이지만, 지장재일은 지옥에 있는 모든 중생이 구제될 때까지 성불을 미루겠다는 지장보살의 서원을 기리는 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님은 신도들에게 "지장재일에는 세수를 하고 정갈한 옷을 입고 합장하여 인연 있는 모든 영가와 반려동물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기도해달라"며 "이런 공덕은 언젠가 본인이나 자손을 통해 반드시 그 씨앗이 발화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동민스님은 지장보살의 서원을 현실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스님은 "지장보살이 되고자 한다면 여러분의 원력이 있어야 한다"며 "한 사람의 사회 일원으로서, 누군가의 부모이고 자녀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이 지장보살의 큰 서원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개개인이 윤리와 도덕에서 벗어나지 않고 부처의 따뜻한 성품을 갖고 어려운 분들에게 손을 잡아주고 따뜻한 미소를 보내며, 여유 있는 분들은 자그마한 보시를 실천한다면 지장보살의 서원처럼 주변이 부처님의 방광처럼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민스님은 효도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스님은 "부모님이 살아계신 분들은 항상 손을 잡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잊지 말라"며 "부모님의 몸이 아픈 것은 자녀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 수없이 일하며 고통을 참아낸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녀에게 효를 받고 싶다면 지금부터 부모에 대한 도리와 자식에 대한 도리를 다해야 한다"며 "이런 행복한 행위가 전이돼 자녀들도 세상을 밝게 보는 데 동참하고 끊임없이 효를 실천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동민스님은 마지막으로 "지장재일은 특정한 내 부모만을 위한 이기적인 효가 아니라, 지장보살의 원력처럼 따뜻한 눈빛과 미소, 따뜻한 생각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겠다는 마음을 담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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