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기 2560년 1월 6일(수) 丙申年 첫 호법법회일 이면서 24절기중 23번째 절기인 소한입니다.

"소한 추위는 꾸어다가 라도 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올겨울동안 큰추위도 없고 눈도 내리지 않았는데 오늘 갑자기

반짝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길거리의 시민들은 한창 두터워진 옷차림으로 종종걸음을 걸으며 마음까지 바뻐진 느낌입니다.

그러나 석촌호수 철새들은 모처럼 찾아온 추위가 오히려 반가운것 같습니다.

여러종류의 철새들이 섞여서 평화롭게 헤엄을 즐기고 있습니다.

법문은 불광사 선덕(先德) 혜담스님께서 "진리에 뒷받침 되는 소망"을 주제로 법문을 주셨습니다.

 많은 소망을 우리들은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소망들을 이루려면 어떠한 마음을 가져야 되는가

 "진리에 부합되는 소망이어야 한다"가 전제 되어야합니다.

 

우리가 항상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평소에 또는 하루 동안에 무슨 생각을 하면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가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인간의 운명은 우리들이 항상 무엇을 보다 많이 생각하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이다

 

참으로 우리가 바라는 것이 옳은 것이라면 그것은 우리의 본성진리가 나타나고자 하는

충동이므로 그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진다.

왜냐하면 우리 생명에 깃든 진리의 무한한 힘이 배경이 되어 강한 뒷받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올바른 소망인가에 있다.

자기 혼자 이득을 보고자 하는 소망이나 타인에게 손실을 가져오게 하는 등 소망은 진리에 어긋나므로

 법성 무한력에 조화되지 않는다.

무엇이 진리의 뒷받침을 받아 반드시 실현되는 소망인가를 깊이 생각하자.         - 법회보에서 -

 

 

 

 

 

불광사에서본 석촌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