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1월 첫째주 일요법회(신년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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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헌영 작성일2016.01.04 조회34,790회 댓글0건본문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밝은 햇쌀이 온누리에 비치며 희망과 번영의 기운을 내려주고 있습니다.
대웅전 삼존불, 만불전의 석가모니부처님 그리고 보광당의 부처님께서는 삼배를 올리는 법우님들을 향하여 빙그레
웃음을 지으십니다. 불기 2560년 1월 첫 일요법회이며 신년법회는 법우님들이 만석으로 채운 보광당에서 봉행되었
습니다. 회장단을 포함하여 많은 임원들이 회향을 하고 다시 부촉을 받는 행사가 긴 시간동안 진행되는 등 열기까
지 더 해진 보광당 법당이었습니다. 오늘의 법회소식을 전합니다.
1. 포살
- 먼저 반야보살 행원기도문을 합송하였습니다.
- 1월이지만 금년을 시작하는 첫 포살이었습니다.
- 주지 본공스님께서 활기찬 목소리로 마음을 정화하여 청정하게 유지하도록 포살요목으로 진행하셨습니다.
2. 헌화
- 부처님 전에 헌화를 올렸습니다.
- 현 회장단과 전회장단, 원로거사(보살) 및 명등대표, 봉사팀장 등 순으로 꽃을 공양하였습니다.
3. 신년사
- 혜은 법회장께서 신년인사와 함께 신년사를 하셨습니다.
- 제2불광운동의 구체적 실천의 해를 맞아 기도, 수행, 정진으로 바라밀공동체를 만들자고 하셨습니다.
- 또 서로 찬탄하고 기쁨을 가지는 해가 되도록 하자고 하셨습니다.

4. 법문
- 신년법어는 지홍 회주스님께서 주셨습니다.
- 丙申年을 맞아 원숭이처럼 지혜롭고 빠른 판단력을 가지는 불자가 되기를 기원하셨습니다.
-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은 모두기 새로운 희망과 기대에 찬 마음일 것이니 송구영신(送舊迎新)으로
살자고 하셨습니다. 즉, 낡은 것은 버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자는 것입니다.
- 싯다르타 태자께서 탐진치 삼독으로 얼룩진 삶을 버리고 새로운 삶을 통해 고통을 벗어난 깨달음을 이루셨듯이
부처님의 출가정신이야 말로 진정한 송구영신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 불광은 제2불광운동으로 바라밀공동체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바라밀공동체는 소통과 나눔, 배려가 실현되고 스
님과 재가불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불교신행공동체를 말합니다.
- 틱낫한 스님은 미래의 부처니은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의 모습으로 온다고 하셨습니다.
- 이와같이 불광사는 스님이나 어떤 개인이 주가 아니라 불법이 주가되어 함께 그 불법을 신봉(신행)하는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



5. 임원 회향 및 부촉
- 회향
. 제9대 회장단의 임기 2년이 만료되어 회향을 하였습니다.
. 일곱분 회장단 중 두 분이 제10대에 재임을 하게 되었고, 다섯 분은 회향을 하였는데 도원(김헌영)수석부회장,
금강(고길석), 자성인(이용희), 유심주(조암진), 정명(장효주)부회장입니다.
. 도원부회장은 제8대와 9대를 연임하였고 다른 분은 9대에서 단임하였습니다.
. 회주스님께서 감사패를 드리면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치하하셨습니다.
. 도원부회장은 회향인사에서 "회장단의 역할은 사중의 업무에 대하여 주요의사결정과 법우들의 의견과 제안을
받아 사중에 전달하여 시행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의 역할을 열심히 하였는데 미비한 점은 다음 회장단이
이어 갈 것이다. 그동안 관심과 격려를 해 주셔서 고맙다."라고 하였습니다.

- 부촉
. 제10대 회장단이 부촉으로 출범되었습니다.
. 혜은(이정민)회장과 보관(이광우)수석부회장께서 재임으로, 지혜림(강숙희), 자행(황외숙), 은경(정인자)부회장 등
다섯 분입니다.
. 혜은회장은 인사말씀에서 "만불전 공사와 제2불광운동이 중심이 될 10대 회장단의 출발이 되었다. 그동안 중창
불사를 위해 매진하였던 전임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회장단을 잘 지원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부촉을 받은 회장단원을 차례로 소개하였습니다.
. 그리고 명등보살을 회향하시는 분들이 열 분이었는데 마포구, 성남구, 송파1구, 송파6구, 송파8구, 송파12구, 송
파17구, 송파19구, 송파23구 및 송파 24구 구법회였습니다.
. 새로 부촉을 받은 분들은 마포구 명등 도문(조대연)거사 등 총 아흔일곱분이었습니다.



6. 명등회의
- 새로 부촉을 받아 구성된 회장단 등 임원들의 첫 명등회의가 교육원 2층에서 개최되었습니다.
- 회향을 하신 회장단 및 명등보살의 인사를 시작으로 새 해의 첫 업무를 설계하였습니다.
새해가 열렸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경제환경이 여유롭지 못합니다. 그러나 희망과 활기를 가지지 않으면
더욱 힘든 상황이 될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평소에 실천하면서 힘을 가지는 불광법우가 되시기를 기원합니
다. 감사합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