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3월 호법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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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0년 3월 호법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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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용희 작성일2016.03.04 조회34,7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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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법발원

저희들은 이 땅에 감로법을 널리 펴

부처님 정법이 영원히 머물며 겨레와 국토를

법성 광명으로 빛낼 것을 굳게 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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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 모처럼 내린 함박눈으로 온천지 산하대지가 아름다운 설경으로

우리들의 몸과 마음도 눈처럼 하얗게  밝아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아직 곳곳에 잔설이 남아서 꽃샘추위가 매섭지만 불광사 대웅전 앞 온실안의 체리나무에는 벌써 체리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오늘도 불광사 선덕 혜담스님의 반야법문을 듣기위해 지하보광당에는 불광식구들이 가득 모여서 

그 열기가 대단합니다. 스님께서 따뜻한 안부 인사와 함께 오늘의 법문을 열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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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요약>

*법당의 메아리*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을 관하자


태양이 이 세상을 비추는 것은 태양의 권리이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은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생명이기 때문에 우리모두는 행복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이 항상 마하반야바라밀을 염하고 석가모니부처님을 염할때 우리들의 진실생명이 바로 부처님의 무량공덕생명임을 의심하지 말고 염해가는 그런자세를 바탕으로해서 그런 믿음을 믿는 생활을 해나가는 것이 우리 불광불자다.

그렇게 될 때, 내 본성 그대로의 공덕이 내가 사는 주변에 실현되고 현전됩니다. 우리가 기도를 한다는 것은 내 부처님생명에 나타난 그 어떤 공덕을 내 주변에 실현시키는 기술입니다.

기도는 어떠한 기도가 중요한게 아니라 마음자세가 필요합니다. 즉 우리 앞에 있는 병고 질병 재난 이런 여러가지 요인들이 실재로 반야바라밀생명에 있는 것인가 없는 것인가를 돌이켜 봐야합니다.  내 생명본체에는 이러한 잘못된 불행스러운 것이 없는데 이것을 잊어버리고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그런 어떤 생각만하고 자꾸 따라가다 보면 잘못된 불행스러운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생각을 어둡게 하기 때문에 내 주변에 어둠이 나타나는구나! 그렇게 생각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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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생각과 마음을 혼동합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마음의 그림자입니다. 마음에는 두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번뇌망상을 일으키는 이것저것 따지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 마음 밑바닥에 신령스런 마음이 하나 있는 겁니다. 그런 마음을 부처님이다. 마하반야바라밀이다. 법성이다.불성이다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 생각은 바로 불성의 어떤 그림자지 불성 그 자체는 아닌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으로 어떤 어두운 마음을 지어내며는 내 현실에서 병고 재난 이런 것이 나타나고, 내 생명 본래의 마하반야바라밀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 그 반야바라밀 진실된 삶, 기쁜 삶이 내 생명에서 솟아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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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 불국토품에 심청정 국토청정, 수기심정 국토정 그 마음이 청정함에 따라서 국토가 청정하다는 말인데 우리가 사는 이 세계도 국토입니다.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유마경에서는 국토라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국토를 맑게하려면 내 마음을 맑게 하여야한다. 현재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맑히려고 하면 내 마음을 청결해야한다.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내 본래의 마음을 본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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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에 어느 때 사리불존자가 석가모니부처님의 국토는 왜 이렇게 지저분한가 생각을합니다. 우리가 볼때에도 이 세상은 온갖 악이 우굴거리고 있어요.

그 때 대범천왕이 옆에 있다가 내가 보기에는 이 석가모니국토가 청정하기가 마치 자재천궁같이 청정합니다. 그 때 그 말을 들은 부처님께서 당신이 앉은 좌복에서 오른발엄지룰 이렇게 땅으로 쭉 내어 뻗습니다. 그 즉시 새로운 세계가 나타납니다. 극락세계 못지않은 온갖보배가 가득차 있는 세계가 벌어집니다. 사리불아! 나의국토가 얼마나 청정한지 보느냐? 그때 사리불존자가 말합니다. 세존이시여! 저는 부처님국토를 보고 있습니다. 부처님국토가 이렇게 엄정하고 청정하고 악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세계임을 제가 비로소 보았습니다. 하는 말이 유마경에 나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세계가 온갖 악이 물든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눈을 뜨고 보면 모든사람이 청정하게 살고 있고 이 국토는 한없이 청정한 아름다운 그런 세계인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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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보참조 합송>

내 생명자리는 늘지도 않고 줄지도 않는다 했습니다. 이 말을 달리 말하면 완벽하다는 말입니다.

지구라는 것은 신기다. 신기로운 그릇이다. 우리들이 마음을 비우고 내 마음상태를 마하반야바라밀 진리의 상태로 돌렸을 때 우리환경과 여건이 바뀌어가는 겁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생명을 항상 마하반야바라밀에 두는 겁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마하반야바라밀염송을 하는 겁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할 때, 그럴 때 진리의 세계, 부처님의 세계에 내 마음을 두는 때고 그렇게 될 때 내 현상세계는 그렇게 끌려가는 겁니다.

운명이 환경이 법성진리세계로 변해가는 겁니다. 진리실상으로 놓여지는 겁니다. 그럴 때 우리 삶은 기쁨이고 즐거움이고 보람이 나옵니다. 이 세상에 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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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세계가 바로 극락세계라는 것에 분명히 눈을

뜨십시요. 그것이 가장 잘 사는 방법이고, 그것이 부처님 말씀입니다.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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