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만 스쳐도 ... 봉사자들과 함께한 기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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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작성일2016.03.24 조회34,791회 댓글0건본문
3월 23일(수) 10시 대웅전 영단앞은 여느때와는 색다른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몇해전 북한을 이탈한 새터민 법우의 친정어머니 기제사일인데 혼자 대한민국으로 왔기 때문에 함께 할
가족이 없었습니다.
이 소식이 듣고 새법우안내팀, 재봉사팀 그리고 불광법우 여러분등 2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여법하게
진행되었습니다..
他生之緣...... 옛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듯...
법우님은 작년 불광사 새터민 홈스테이 때 인연을 맺고 최근 다시 불광사를 들리게 되었답니다.
지금은 많이 힘들어도 현재 북에 있는 딸을 데려와 함께 할수 있는 미래를 위하여 하나.. 둘..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불광사를 만나고 불법을 믿게 되어 감사하고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먼저 부처님께 정성껏 예불을 올렸습니다




어머님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며 잔을 올리고 절을 올렸습니다.

오직 한가지 소원은 북에 있는 딸을 데려와 함께 사는 것이라 했습니다.
하루 빨리 그리운 가족을 만나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