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비가 오고 밤에는 세차게 바람이 불더니 오늘 아침은 맑고 푸른 하늘에 활동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부처님오신 날을 앞두고 불광사는 봄 꽃에 이어 연등 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대웅전, 보광당, 절 앞마당등 형형색색의 꽃이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또한 잠실역과 석촌호수 주위에도 자비의 등불이 널리 퍼져 있는데, 어둠이 깃든 밤에 야경을 보면 참으로

장관입니다.  많은 시민들과 가로등, 연등이 하나가되어 어울리면서 아름다운 빛을 발합니다.

이번주 토요일 우리 불광형제가 모여 종로거리를 환하게 수놓을 연등축제 거리행진도 기대가 됩니다.

행진용 연등은 구법회 식구들이 매일 100등씩 3,000등을 정성들여 만들고 예쁘게 포장해 놓았습니다.

불기 2560년 5월 호법법회가 보광당을 가득채우며 봉행되었습니다.

불광사 선덕(先德) 혜담스님께서 "이 땅은 최승 장엄국토"를 주제로 법문을  주셨습니다.

진리의 완전, 부처님의 완전한 지혜와 자비와 그 위신력을 굳게 믿자.

이 땅은 보장엄불의 무량장엄 국토와 다르지 않다. 

일체 중생이 부처님의 지혜덕상과 그 위신력을 함께 하고 연화보좌의 주인이라 하지 않았던가.

나쁜 일이란 하나도 없는 것이다. 과거에도 없었고, 지금도 앞으로도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처님 국토 진리세계에 과거에도 현재에도 미래에도 나쁜 것이란 결코 없기 때문이다.

우리 부처님의 간곡하신 말씀을 흔들림없이 믿자. -법회보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