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11월 1일(금)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갑진년 음력10월 초하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초하루법회에서 총무 구담스님은 최근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을 다룬 TV타큐멘터리 영상을 소개하면서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스님은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은 불교계가 기뻐하는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는데, 비교적 조용한 것은 불자인 소설가 한강에 대해서 우리가 잘 몰라서인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구담스님은 “오늘 초하루 신중기도 입재인데, 우리 불자들이 신중들의 보호와 찬탄을 받듯이, 우리 불자들이 불법을 보호하는 신중의 역할을 해야한다”면서 “소설가 한강처럼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불자 예술인, 창작인들에게 찬탄과 축원을 해주는 신중 옹호 역할이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스님은 “불교적 세계관이 투영된 소설가 한강의 작품이 수많은 사람에게 회자될 때, 불법의 향기가 퍼질 것이고 전법을 향한 밑거름으로 회향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y_FcDxz3V4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