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8월 관음재일법회 및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4차 108일 회향기도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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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09.26 조회1,328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9월 26일(목) 오전 10시30분, 경내 보광당에서 음력8월 관음재일법회 및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4차 108일 회향기도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천팔십일기도 동참대중들은 주지스님과 함께 433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리고, 천팔십일기도 발원문을 봉독했습니다. 법회는 사시예불에 이어 일화스님(불광사 교무)의 법문, 영가시식이 있었습니다.
법문에서 일화스님은 “오늘이 마침 천팔십일기도 4차 108일 회향이라 ‘기도와 회향’이라는 주제로 법문을 준비했다”면서 “기도를 하는 의미 즉, 기도를 하는 이유는 우리 마음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해, 불보살님의 성품, 마음 가까이 가기 위해서이다”라고 했습니다. 스님은 “그렇다면 기도를 어떻게 해야하는가, 간절히해야하고 요행을 바래서는 안되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한 마음동기를 일으켜야한다”라며 “일례로 우리 불교역사에서 서산, 사명대사를 존경하는데, 이분들은 불살생의 계율을 어겼음에도 누구나 존경하고 위인으로 칭송하는 이유는 왜의 침략에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하기 위한 선한 마음동기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일화스님은 “기도를 끊임없이 반복하는 이유는 우리의 오래된 업력을 녹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공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기도를 하는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오늘 천팔십일기도 4차 108일 기도를 회향하는 것처럼, 시작과 끝을 분명히 해야한다. 시작할때는 스스로의 발원을 분명히하고 회향할때도 마찬가지로 자기 발원을 놓치 않고 염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nOlmTrdBYh0
한편, 천팔십일기도 4차 108일 회향을 기념하여 특별순례기도를 10월 6일(일), 속리산 법주사로 다녀올 예정이니 법우형제들의 많은 동참바랍니다. 오직 불광이 다시 일어서고 화합해야한다는 일념으로 ‘참회와 성찰’의 108일 참회를 열 번 반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는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는 지난해 7월 22일 입재하여 2026년 7월 4일 회향합니다. 이 기간 동안 108일 단위로 입재와 회향을 이어가며 10차에 걸쳐 천팔십일기도를 성취해 나갈 예정입니다. 천팔십일기도는 주지 동명스님의 집전으로 매일 새벽 5시 새벽기도(예불, 천팔십일기도 발원문, 108배)와 10시 30분 사시기도(예불, 천팔십일기도 발원문, 금강경독송기도)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