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0년 7월 둘째주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전현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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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주 작성일2016.07.12 조회34,898회 댓글0건본문
정신과 의사의 체험으로 보는 사마타와 위빠사나
신경정신과 전현수 원장
정신과 의사로서 사마타와 위빠사나 수행을 한 체험하면서, 법이 무엇가를 아는데 집중한 삶을 살았습니다.
사마타는 삼매인데, 넓은 개념으로 삼매와 선정을 같이 말하기도 합니다. 삼매에는 찰나삼매, 근접삼매, 본삼매가 있는데 이중 본삼매를 선정이라 합니다. 본삼매는 초선정 이선정 삼선정 사선정을 말하며, 선정은 마음이 완전히 모아진 상태입니다.
위빠사나는 선정을 기반으로 해서 사물의 특히 정신 물질의 속성을 보는 것입니다. 정신 물질의 속성인 무상함과 괴로움과 무아를 통해서 지혜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저는 30살 때 부터 우연히 스승을 만나 불교를 공부하게 되면서 불교가 궁극의 진리이며, 평생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고, 정신과 의사로 불교의 진리를 입각해서 적용하면 도움이 되고, 환자들에게도 일상생활에서 적용한다면 좋아질 수 있겠구나하고 확신하면서 정신과 의사 직업과 수행자 두 길을 같이 걸었습니다.
불교를 충분히 경험하기 위해서 불교의 교학적 체계를 세워야겠다는 마음으로 빨리어를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003년에 미얀마를 가서 위빠사나 몸과 마음을 관찰하면서 무상고 무아를 경험한 후 일상생활하면서 순간순간 몸과 마음을 관찰하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혼자 순간순간 몸과 마음을 관찰하면서, 빨리 원어, 영문의 보디비구 번역문과 초기불전의 각묵스님 대림스님과 전재성박사님의 번역문을 같이 보면서 2006-2008년까지 모임을 만들어 심도있게 있는 공부를 했습니다.
니까야를 심도있게 읽는 모임을 가지면서 부처님의 경험한 것이 무엇인지, 부처님의 진정한 가르침은 무엇인지, 내가 어떤 것을 경험하고 어떤 것을 경험하지 못했는지를 알게 되고 불교가 심리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지를 살피면서, 불교가 훌륭한 심리치료가 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날의 체계적인 정신치료는 프로이드로부터 시작되었는데, 프로이트가 1900년대 꿈의 분석내 놓으면서 정신분석을 세상에 내놓았는데 부처님의 니까야가 정신치료의 교과서로 느껴집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신치료의 시조는 붓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일본인 최초의 노벨물리학자인 히데끼박사와 교류중 당신이 상대성이론을 발전시켰지만 그 이론이 2500년전에 이미 동양에 있었다. 붓타가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다는 상대적인 개념이 있었음을 알려주었는데 그때부터 불교자료를 보고, 아인슈타인은 현대과학의 아버지는 붓다이며, 미래의 종교는 우주적인 종교가 될것이고 이에 부합되는 종교는 불교일 것이다는 말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불교는 치료로서의 불교도 조명을 받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의 핵심은 무아와 윤회라는 것입니다. 무아는 몸과 마음을 가진 존재로 몸과 마음을 통재할수 없고 우리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처님이 초전법륜경을 설한 후 오비구는 무학이 되고, 무아특징경을 설하고 아라한이 되었는데 핵심은 몸은 무아다. 몸이 내것이 아니다. 내꺼라면 내 마음되로 되어야 하나 그렇지 않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괴로움을 동반한다는 것입니다. 몸은 우리의 희망이나 기대되로 되지 않으며 자체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기에 고통을 피할 수 없다.
통재하지 못해서 괴로움을 받는데 이것은 죽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므로 그 고통으로부터 영원히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찾으라는 가르침입니다. 다시말해 나라는 집착으로 인해 윤회하며 조건에 따라 다시 존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므로 무상 고 무아를 체득하여 그 고리를 끊어라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인 니까야를 공부하고 몸과 마음을 관찰하면서 선정을 경험하지 못하고 윤회를 프로세스 기전을 보지 못함은 알맹이가 없음임을 알게 되고 체험하려고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보통은 윤회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데 윤회를 기억하거나 사마타와 위빠사나를 수행하면 윤회를 볼수 있게 되고, 또는 니까야를 보면 분명한 믿음이 옵니다. 윤회는 분명히 알기에는 믿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우리는 부처님 말씀을 체득해야 합니다. 하지만 체득이 안되는 것은 믿음으로 시작하는 것입니다. 믿음의 속성은 모르니깐 믿는 것입니다. 완전히 안다면 믿음이 아니라 경험할 것입니다. 부처님 말씀은 믿음으로 시작해서 믿음을 줄여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종교는 내용을 믿어야 하나 불교는 그 말씀의 내용을 사마타 위빠사나의 수행을 통해 체험하는 길을 나서게 하는 것이 다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삼매와 윤회를 체험하게 된 계기는 수행을 가르치는 미안마의 파욱센터를 알게 되었고 파욱센터에서 수행하신 분과 공부하면서 선정을 윤회를 보기 위해 파욱사야도에게로 배우려고 미얀마로 떠났습니다.
부처님은 깨달은 것이 보편적인 진리인지를 확인하고 누구나 경험하게 되는 지를 실증하셨습니다. 오랜기간동안 수행을 체험할 수 있는 법이 소실된 것을 파욱사야도께서 그 법을 복원하신 분입니다.
파욱사야도는 ‘열반에 이르는 길’이라는 책을 내고 깨닫는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파욱사야도께서 가르치는 방법으로 수행하여, 초선정 이선정 삼선정 사선정을 얻고, 그후 까시나 수행을 했습니다.
까시나 수행은 노란색 수행을 하면 노란색이 세상을 꽉 채울때 까지 수행하는 것인데 그 때는잘 안되어여 집으로 돌아와 니까야 대승불교 티벳불교등의 경전을 읽고 다시 나름대로 수행을 하던 중 느낌이 통해 다시 미안마로 가서 사마타 위빠사나 수행을 했습니다.
불교 수행의 핵심은 사성제입니다.
파욱스님의 수행은 사성제를 알고 보는데 초점이 맞춰진 수행법입니다.
괴로움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나에 따라 그 사람의 수행정도를 알수 있습니다.
즐거운 느낌과 괴로움과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는 느낌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고집멸도 사성제는 고통을 벗어날 수 있다는 가르침으로 모든 부처님의 유익한 법은 사성제에 포섭됩니다.
고성제는 생노병사와 애별리고 원증애고 구부득고 오음성고로 오취온으로 생기는 것입니다. 몸인 색과 마음인 수상행식 집착된 오취온으로 괴로움은 필할 수 없다는 것이며, 오온은 정신과 물질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는 것입니다. 색인 몸과 수상행식인 정신에 집착으로 갈애가 생기는 것입니다. 수행을 해서 오온이 정신과 물질로 이루어져 있음을 보는 것이 고성제를 보는 것입니다. 계를 지키고 정을 닦고 혜를 닦으면 팔정도를 닦는다고 합니다.
집성제는 갈애로 설명하기도 하고, 12연기를 설명합니다. 멸성제는 괴로움의 원인이 살아지는 것으로 갈애가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위빠사나를 하면 사라짐의 경지를 보게 됩니다.
도성제는 괴로움이 사라지는 방법으로 팔정도를 제시합니다. 팔정도는 계정혜 삼학이라고도 하는데, 계는 정어 정업 정명이며, 정은 정념 정정진 정념이며, 정견과 정사유는 혜입니다.
정견은 사성제를 정확하게 보는 것이며, 내가 이렇게 살아야겠구나고 마음 먹는것이 정사유이며, 출리를 의미합니다. 정사유가 사색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행의 출발점인 선정을 닦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파욱센터에는 24가지 선정 수행법이 있는데 그 중 들숨날숨에 집중하는 아나빠나사티 수행이 가장 무난합니다.
아나빠나사띠의 첫단계는 길게 들이쉬면 길게 들이쉬는 줄 알고 길게 내쉬면 길게 내쉬는 줄 아는 것 둘째, 짧게 들이쉬면 짧게 들이쉬는 줄을 알고, 짧게 내쉬면 짧게 내쉬는 줄 아는것, 세 번째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네번째는 숨을 미세하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숨이 동요되지 않고 마음을 집중하게 되면 호흡이 미세하게 됩니다. 미세한 호흡을 하면 숨이 빛으로 바뀌는 단계가 됩니다. 처음에는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보다가 빛이 자기를 당기는 상태가 되는데 이때부터는 자동으로 집중되는 상태가 됩니다. 자동으로 오로지 집중만 있습니다. 어떤 마음을 낼 수도 없게 됩니다.
선정수행은 초선정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정이 된다는 것은 마음의 장애가 없다는 것이며, 마음내는 되는 된다는 것입니다. 초선은 오개가 있다는 것으로 일으킨 생각 지속적 고찰인 심, 사와 희, 락, 정 다섯가지 모두가 있는 것이며, 이선정은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이 없어지고 희열 행복 집중이 있고, 삼성정은 희열이 없으지며 행복과 평온이, 사선정은 오로지 평온이 있는 선정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32상 수행은 초선정에서 나와서 피부 이빨들을 세밀히 보는 것으로 눈으로 잘 보지 못한 세밀한 것을 보게 됩니다.
선정력이 있으면 까시나수행이 어렵지 않게 됩니다. 들숨날숨 수행이 몇 달 몇 년이 걸리나 숙달되면 바로 됩니다. 까시나 수행을 한 후 초선 이선 삼선 사선 수행 그리고 무색계수행에 들어갑니다.
이때 숙고(마음을 향하는 것)를 합니다. 선정력이 있어 깊은 숙고가 되는데 물질은 괴로움의 원천이며, 물질이 없는 상태로 들어가겠다고 생각하면 허공에 들어갑니다. 공무변처정, 식무변처정, 무상처정 비상비비상처정 등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후에는 사무량심 수행을 하게 됩니다. 자애수행을 하면 천신이 보이고 지옥중생 아귀등이 상세히 보이며, 사무량심 수행을 하면 마음에 장애가 없는 상태가 됩니다.
이후 4대수행 즉 물질을 보는 수행은, 물질은 손이 손으로 느껴지는 것과 같은 관습적인 실재를 보는 것이고, 궁극적인 물질은 궁극적인 실재로 물질, 마음, 마음부수, 열반입니다. 이것도 존재가 끝나면 변합니다. 물질은 단독으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물질의 최소의 단위가 깔라빠입니다.
물질은 업에서 생기고 업에서는 생명을 만들어 집니다. 마음에서 만든 물질, 물질자체에서 만든 물질이 있습니다. 이런 물질수행을 하면 보는 차원이 달라집니다. 그 이후 정신수행으로 넘어갑니다. 안문전향이 받아들임, 의문전향, 속행, 의문전향, 속행이 일어납니다. 이 속행에서 유익한 마음 해로운 마음에 따라서 엄청난 변화가 일어납니다.
유익한 마음은 탐진치가 없는 마음이며, 무익한 마음은 탐진치가 있는 마음을 보게 되면 다시는 탐진치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이후 미세한 마음을 보는 궁극적인 실재 궁극적 물질, 정신을 보게 되면 12연기를 보는 수행을 하는데 집성제를 보는 것입니다.
과거의 원인 5가지가, 현재 5가지 원인를 만들고, 다시 미래의 5가지 원인을 만듭니다. 전생의 다섯가지는 숙고를 하면서 보면 무명 갈애, 취착, 행, 업 이며, 과거의 생을 보면 현재 식인 정신, 물질, 여섯가지 감각장소, 접촉 느낌을 보게 됩니다.
과거생을 보려면 외부의 존재를 보게 됩니다. 몸과 마음을 가지는 괴로움의 원인을 보려고 하면 과거생으로 들어가 멈추어 그 생이 보이게 됩니다. 미래생을 보는 것도 같습니다. 다시 선정에서 냐와서 안팎을 보면서 미래를 봅니다. 점진적으로 보거나 점프하여 보기도 합니다. 무명 행은 과거생이고 존재까지가가 이번생이며 태어남은 미래생입니다.
이 이후 위빠사나를 하는데 궁극적인 물질인 땅성분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것을 보고, 물질이 무상하다는 것을 아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 위빠사나를 하면 무상함이 나타나고 나중에는 사라지는 마음만 나타나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선정의 다섯가지 장애가 없여져야 하고 집중이 되어야 합니다. 생활할때는 현재에 집중하고 앉으면 호흡에 집중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