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주 일요법회 - 경계에 부딪쳤을 때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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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주 일요법회 - 경계에 부딪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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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작성일2016.10.03 조회34,9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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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가 눈앞에 나타날 때 그것이 역경계든 순경계든 집착하지 말라.

집착하면 마음이 어지러워질 것이다.  일체를 그때그때 인연에 따라

대응 한다면 자연히 깨달음에 이를 것이다.             - 대혜선사 -


 

 

불기 2560년 10월 첫째주 일요법회날입니다.

아직은 후덥지근한 느낌이지만,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새벽부터 오락가락 내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태풍 "차바"가 북상하면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수 있다는 기상청 예보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은 보광당법당이 여느때 일요법회에 비해 빈자리가 보입니다.

 


매월 첫째주는 포살과 부촉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도 본공스님께서 포살을 진행하셨습니다. 
포살의식으로 느슨해졌던 마음을 정화시키며 지계를 지켜보리라 다짐을 해 봅니다.



회주 지홍스님께서 "경계에 부딪쳤을 때"를 주제로 법문을주셨습니다.


선가에서는 역경계와 순경계가 왔을 때 그 순간의 상황에 좌우되지 말고 화두를

들라고 가르쳤다.

힘든 일이 일어났다고 좌절하지 말고, 기쁜일이 생겼다고 들뜨지도 말고 모든 것을

연기 현상임을 알고 그것에 대해 분별심을 내지 말아야 한다.

경계에 꺼둘리면 마음이 흔들려 상황을 바로 볼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도 경계에 집착하지 않고 화두를 놓지 않는 것.
그것이 경계를 극복하는 방법이다.
그렇게만 한다면 결코 깨달음은 이루어지리라.   (법회보에서)




금주의 다짐

자식은 부모를 잊을 때가 있어도 부모의 사랑은 자식들을 떠나지 않는다.

우리 육체의 부모는 우리와 거리를 둘 수 있어도 진실 생명의 어버이신 부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한다.

우리를 깨우쳐 큰 생명을 알게 하고 큰 위덕을 갖추게 하신다.  나무 석가모니불.




부촉이 있었습니다.

먼저 정원(백용구) 기획실장께 공로패를 드렸습니다.
불광사에 11년간 근무하면서 중창불사에 공이 큰데 이번에 개인사정으로 퇴직을 
하게 되어 공로패를 증정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이 부촉받은 분은 보현구 보현3법등 반야보살 진행(조상민)거사등 세분입니다.

불광의 임원되심을 찬탄드립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보리행원으로 보리이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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