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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0년 9월 둘째주 일요법회. 29살의 싯다르타. 성을 나서지 않았다면 이미령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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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주 작성일2016.09.13 조회34,8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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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살의 싯다르타, 성을 나서지 않았다면

                                                                                               

                                                                  불광교육원 이미령 전임교수

 

 

  저는 경전을 변역하는 사람이고 경전 관련한 책을 쓰는 사람이므로 경전에 관련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11시인데 이 시간에 부처님은 무엇을 하셨을까요?

스리랑카의 나라다스님이 쓰신 ‘부처님의 하루 일과’란 책에 부처님은 6시쯤에 일어나셔서 아침공양을 위한 일을 가장 먼저 하십니다. 공양을 위해 탁발하러 나가시고 탁발을 끝내고 집에 돌아오시는 이 시간 11시쯤에는 나무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는 시간입니다. 휴식을 취하면서 재가불자가 질문을 하면 대답과 법문을 하셨습니다.

 

   

 

  스님과의 법문은 저녁 6시쯤에 법문을 하셨습니다. 밤 10시 이후 다들 돌아가면 하늘의 신들이 부처님을 찾아와서 법문을 듣는 시간입니다. 천상의 신들이 해탈을 위한 가르침을 설하고, 새벽 1시 이후에 자신의 시간을 취하십니다. 부처님은 명상을 하시는데 잠은 1시간쯤 주무셨습니다.

 

 

  부처님의 라이프스타일은 어땠을까요?

  석가족의 왕자로 태어나서 싯다르타로 불리면서 관심속에서 자랐고, 10대에는 그 당시의 배워야 할 공부를 참으로 열심히 하셨습니다.

  20대에는 결혼하시고 라훌라를 낳고 29세에 성을 나가 수행을 길을 떠났습니다. 6년간 큰 스승을 찾아다니시면서 공부하시고 수행을 통해 35세에 깨달음을 이루셨습니다.

 

  부처님의 진정한 일생은 깨달은 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괴로운 사람들에게 법문을 들려주는 일은 돌아가시는 80세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하셨습니다. 이런 패튼을 바꾸지 않고 계속하신 것이야 말로 진정한 부처님의 삶이라 여겨집니다

 .

 

 

 

  부처님은 태어나면서 32상을 갖추었고 전륜성왕이나 붓다가 된다는 예언을 들었습니다.

  만약 부처님이 출가를 하지 않았다면 전륜성왕이 되었을 것입니다.

인도사회는 4가지 주기를 거치는데 10대는 학습기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서 가업을 잇는 20대와 집에 약간 떨어진 숲에서 수행을 하는 시기를 거쳐, 돌아다니며 좋은 것을 다니며 마지막을 보내는 유행기를 가집니다.

 

 

  부처님이 라훌라가 출가해 문제를 일으켰을때 부처님은 라훌라에게 착하게 살라는 말보다 잘못한 일에 대해 부끄러워할 줄 알라고 가르쳤습니다.

 

  경전에 아버지가 자식에게 해야 할 5가지 임무는 첫째, 악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둘째, 선한 길로 나가는 방법을 가르치고 셋째, 평생을 살 수 있는 기술을 가르쳐주고 넷째, 결혼을 시키고 다섯째, 필요할 때 재산을 물려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생에 행복하려면 네가지를 지켜야 하는데 첫째 믿음을 지켜라. 둘째, 5계를 지키라 셋째, 보시하라. 불교에서의 보시의 조건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상대방이 필요로 할 때 내손으로 직접하는 것으로 보시는 인색함을 줄이는 수행입니다. 넷째, 지혜를 쌓아라입니다. 지혜는 경전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사색하고 사유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도 출가하시지 않았다면 나라를 잘 다스려 전륜성왕이 되셨고 다음의 왕자인 라훌라를 가르치는 일에도 교육에도 신경을 썼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도 당시의 인도사회의 주기로 봤을때 자식이 자랐을때는 왕위를 물려주고 성을 나가서 수행을 하시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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