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0년 10월 둘째주. 불광 창립 42주년 기념법회, 혜담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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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주 작성일2016.10.11 조회34,979회 댓글0건본문
불광창립법회 반야바라밀 행자들로 인해 참으로 여법하게 치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이 법회가 있는 불광사 법당안은 완전한 불국토이며 천국이고 불광의 법우들은 당당한 불보살입니다.
아수라의 무리를 줄게하는 마하반야바라밀 염송
선덕혜담스님
오늘 불광창립 42주년을 맞이하여 순수불교인 마하반야바라밀과 함께 법문을 청해주신 불광에 감사드립니다. 전 대각회 이사장님, 범어사주지스님 팔공총림 유나 지환스님등 사형이 계시는 자리라 제가 법문한다니 계면스러운 마음이 듭니다.
보살이란 말이 처음나오는 경이 '반야경'입니다. 보살들이 많은 서원을 가지는데, 가장 빈번하게 등장하는 말로 ‘성취중생 정불국토’라는 말입니다. '성취중생'은 개개인이 모두 모든 것을 이루어 성취하고 즐겁고 기쁘고 활기 차게 사는 것이며 ‘정불국토’는 부처님 나라를 성취시킨다는 말입니다.
'대품반야경'에는 "교시가여, 그대는 반드시 반야바라밀을 받아지니고 독송하며, 남을 위해서 설하고 바르게 사유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아수라가 욕심을 내어서 삼십삼천과 싸우고자 하면 반드시 반야바라밀을 염송해야 한다. 그러면 아수라의 나쁜 마음이 바로 소멸되고 다시는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아수라'라는 영화가 방영되고 있고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싸움을 하려는 나쁜 마음이 아수라의 마음입니다.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전부가 싸움 투성이입니다. 아수라와 천상세게의 싸움은 우리 세상에서 벌어지는 싸움과 같습니다.
작금의 우리나라 사정이 원자탄이라는 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법문에 김일성이 마완파순의 후신이라 김일성을 만나는사람은 죽는다는 법문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3세가 김정은입니다.
지금의 우리는 원자탄위협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습니다. 우리의 당면과제입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 혹자는 달래야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아수라의 마음을 제거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입니다.
큰스님이 말하는 행동하는 불교는 무엇인가?
종로거리에서 물러가라고 외치는 것일까요. 그것은 아닌 것입니다.
투쟁이 일어나고 분란이 일어나는 것은 사람들의 욕심때문입니다. 금강경이 사람을 순화시키고 사람의 욕심을 없앨수 있습니다. 사람만 다투는 것은 아닙니다. 동물들도 싸우는데 사람은 동물과 달라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 무엇인가를 갖기 위해 투쟁하고 전쟁을 하는데 이때 금강경을 읽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큰스님은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금강경을 독송해서 전쟁을 막을 수 있겠는가?
이무소득고 시법제공상 부정불감 불구불정
왜 인간의 삶 자체가 늘지도 않고 줄지고 않는가? 얻을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갖지 않는 것을 얻는 것을 소득이라고 하고, 우리는 소득을 가지고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경전은 이 생각에서 전환되어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때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노자'도 이 지구를 신령스런 그릇이라고 했습니다. 고칠 수도 없습니다. 원래 완벽하게 되어있습니다. 눈을 뜨고 보면 내 생명이 법성의 생명이고 한량없는 생명이라 부정불감이라고 했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염송함은 이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이것을 알리는 것이 큰스님이 말씀하신 행동하는 불교입니다. 이곳이 극락이나 천국보다 더 수승한 곳임을 알려야 합니다. 불광운동을 한다는 것은 한량없는 공덕생명임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입니다.
'정법염처경'에 아수라와 제석천이 싸우는데 가장 큰 요인은 사람들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선하고 배풀려는 마음이 가득할 때는 제선천이 이기고 나쁜 마음이 가득하면 아수라가 이긴다고 합니다. 우리가 선한 마음으로 가득차면 세계가 변합니다. 착한 마음을 쓰려는 염원으로 가득차면 김정은의 나쁜마음도 소멸됩니다. 내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임을 깨닫고 염송할 때 내가 바뀌고 나라가 바뀌고 지구가 바뀌는 것입니다.
'대지도론'에 아수라가 싸움을 할 때 동아줄로 묶이는데 선한 마음을 먹으면 아수라의 동아줄이 풀리고 악한 마음이 먹을수록 동아줄이 점점 조여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아수라의 포승줄에서 풀려나려면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해야 합니다. 경 말씀 그대로를 믿어야 합니다.
'대품반야경 서품경'에 부처님께서 나만을 위해 법을 설하지 다른 사람을 위해 설하지 않으셨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법문을 듣으면서 부처님의 말씀을 같이 듣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에게만 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른 사람은 상관이 없어집니다. 다른 사람이 악한 행동을 하더라도 나는 해야합니다. 나에게만 부처님의 한량없는 생명임을 설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를 확신하고 행동할때 나쁜마음이 없어지고 평화로운 세상을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금주의 다짐
우리가 희망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장애를 느낀다면 현상적 장애에서 마음을 돌리자. 그리고 불성의 원만함 , 완전상, 자유자재상으로 마음을 돌리자. 반야바라밀 원만상에 마음을 돌리자. 거기에 진리의 걸림없는 지혜가 넘쳐나 소망 성취의 길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