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관음재일 법회 및 마술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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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작성일2016.10.25 조회34,951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0년 10월 관음재일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법문 후에는 변검(变睑)마술과 여러가지 마술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얼굴을 휘저를 때마다 얼굴이 바뀌는 변검마술을 가까이 보니 참 신기했습니다.
믿기 어려운 상황이 바로 눈앞에서 펼쳐지니 모든 대중의 시선도 고정되었습니다.
정어(正語)와 망어(妄語)를 주제로 주지 본공스님께서 법문을 주셨습니다.
불교에서는 유달리 말에 대한 금계(禁戒) 조항이 많다.
오계(五戒}에는 불망(不妄)이 하나뿐이지만, 십불선계에는 무려 네 개가 포함되어 있다.
불교에서는 언어생활에 각별한 의미를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은 논리를 먹고사는 동물이다.
인간의 모든 행동과 사고는 바로 논리에 의해서 좌우되는 것이다.
이 논리를 표현하는 수단이 "말"이다.
따라서 세련되고 부드러운 말을 쓸 줄 아는 것은 성숙한 인격의 표현이다.
입으로 불이(不二)를 말하기는 쉽다.
그러나 행동으로 동체대비를 실현하기는 어렵다.
묵언으로 세상을 살면 좋기는 하다.
그러나 어렵기 때문에 묵언이 안 될 경우는 최소 정어(正語)가 되어야 한다.
정어(正語)도 힘들 경우에는 악어(惡語)만이라도 피해야한다.
변검마술
소매폭으로 얼굴을 휘저을때마다 다른얼굴(가면)으로 바뀝니다.
어떠한 원리로 가면이 순식간에 바뀌는지 참 신기합니다
.
보자기위에서 쌀로 뻥 튀기도 만들고
둥그런 풍선안에서 실크스카프가 나오고
비둘기도, 닭도 나오네요.....
이렇케 가까운데서 마술을 보니 더 신기합니다.
모든 대중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보현행원으로 보리이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