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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0년 12월 둘째주 일요법회. 전법학술상 논문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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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은주 작성일2016.12.13 조회34,9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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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법학술상 논문발표

 

 

                           인사말        불광사 회주지홍

 

  ​다사다난한 한해를 살아온 불광형제들게 격려를 보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닥친 현실을 인식할때 역경을 만나면  지혜로운 사람은 수행의 계기로 삼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2012년 시작한 이후로 13분의 학술상 수상자를 배출되었습니다.

올해 제5회 학술상 시상식은 9월에 공고하여 16편의 연구계획서가 제출되었고 10편의 논문이 접수되어 3편의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올해는 전법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심사를 김진무 교수님과 조현봉 교수님 최원섭 교수님이 수상자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만든 불광형제들게 감사드리고 찬탄을 드립니다.

 

 

 

                     고려대 조성택 교수님의 심사평

 

 

   기독교 경전에는 예수님이 화를 내고 꾸짓는 일이 많으나 불교경전에 부처님은 꾸짓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이것이 불교의 중요한 특성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일을 잘 도모하기 위해서는 꾸짓는 것보다 칭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찰에서 상을 제정해서 꾸준히 학술자를 배출하는 일은 큰 공덕이 되며, 이런 전학술상이 전법에 빛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청대 팽제청의 불교부흥과 거사불교

                                                                          

                                                         전법상(우수상) 김진무(원광대 강사)

 

   중국에서는 황실에서 주도해 시작되었고, 통치이념이 필요가 불교의 부흥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송,원대는 유학이 통치이념이 되면서 불교는 쇠락하게 되었습니다. 한편 조사선의 발달로 지금 이 자리가 진리의 현현임이 논증되면서 정토사상이 유행하게 되기도 했습니다. 

   명대는 주원장은 자신과 같은 승려출신의 통치자가 나올까 철저히 통제하게 되어 불교가 괴멸의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도첩제를 체택하고 부폐가 시작됩니다.

 

   청대는 황제에 의해 불교가 신앙되나 오히려 퇴락의 계기가 되 더 철저하게 불교가 쇠락됩니다.

이후 팽제청과 같은 유학자가 불교를 지켜주게 됩니다. 그는 3대 유학자이나 불교의 수행과 상당한 소양을 갖춘자로 보살계를 받은 후 평생 일행삼매수행에 매진합니다.

   


   저술로는 이학과 불교의 모순점을 해결한 일승결의론, 화엄과 정토사상을 결합한 화엄염불삼매론, 선과 정토의 모순점을 해결한 정토삼경신매론 거사전과 선여인전 등 다양한 저술이 있습니다

   

  그의 주된 사상의 흐름으로 운서주굉의 화엄의 정토의 융합의 시도하였고, 승려의 활동이 통제되었기에 거사들이 불교의 전법자로 나서게 되는 거사불교의 제청, 여인에게 대승경전을 전수하는 등의 활동이 사상적 의미가 있습니다.

   

   팽제청의 거사불교의 제청으로 근대시기에 양문회로 이어져 천오백개가 넘는 거사림이 생기게 되고 근대 중국사상계의 정면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근대에 중국의 사상계의 정면에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협조적 전법교화 체제 활성화를 위한

                 재가 포교사 리더십에 관한 연구

                                                                       

                                                         전법상(우수상) 조현봉(동국대 강사)

 

 


   재가포교사의 전법교화는 정법에 입각해야 하고, 목적과 방법이 여법해야 하며, 모든 과정에서 중도의 원리가 적용되어야 함을 강조하였고 전법교화의 주요수행 주체인 스님과 제가포교사의 협조적 전법교화 모델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리더십 이론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결합시킨 것으로서 리더십의 가치(인권, 평등, 자유)를 부처님의 전법선언에서 천명한 이익 행복 안락과 연결시킨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모델은 유기체적 모델이며, 이 모델을 삼계에 적용시켜 불성의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방송매개전법을 위한 불교콘텐츠 구성방향 

                                                           전법상(우수상) 최원섭(전 금강대HK 교수) 

 

  방송은 우리가 매일 접하고 있고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어, 어쩌면 방송이 종교의 영향력 보다 큰 시대가 되었습니다. 불교의 전법도 방송 매개를 통해서 제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불교전법의 방향은 ‘불교메뉴얼’ 마련과 ‘불교콘텐츠 포털센터’ 구축입니다.

  

  불교메뉴얼은 불교원형에 기반한 소재와 주제를 미디어에서 구현하기 적합하도록 정리한것으로 불교원형의 대중적 확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을 담당합니다. 불교 콘텐츠 포털센터는 방송제작자들의 문의와 요청에 즉각 대응함과 동시에 콘텐츠 제작소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브입니다. 

 

   

 

   우리가 보는 드라마가 종교의 영역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방송은 불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반인들이 대상되는 것이기에 일반인들의 포교를 위해서는 종교적인 맥락으로 보이지 않고 사람이면 해야 하는 것으로 일반인들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불교문화의 원형을 탐구하고 패튼을 만들어, 그 가치에 적합하도록 방송에서 표현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일체개고 제행무상 제법무아 등의 삼법인은 바로 표현하지 않고, 모든 것은 변하고 집착하면 고통이 되며 실체가 없다는 것으로 교리의 구조를 드러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초기불교나 중국불교, 화엄의 가치를 드러내는 방법으로 수행이라도 각각 다르므로 각각의 불교의 특성을 드러내도록 표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불교메뉴얼을 포함해서 종단차원에서 포털센터를 만들어서 거기서 실제 방송메체를 제작하는 사람들과 연락을 주고받는 센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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