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호법법회 - 고난이 왔을 때 반야바라밀의 밝음을 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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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작성일2016.12.08 조회34,968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0년 12월 호법법회날입니다.
쌀쌀한 겨울날씨에 불광사를 향하는 법우님들의 옷차림도 많이 두꺼워졌습니다.
가을에 시작한 최순실 국정논란 사건은 한달이 넘도록 모든 방송매체의 뉴스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많은 사람을 지치고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바른방향으로 빨리 진행되어 진상이 규명되고 국민 모두가 편안한 일상으로
속히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오늘도 가져봅니다.
이렇케 힘들때 일수록 우리 불자들은 열심히 정진해서 그 정진의 밝은
기운으로 주위를 바르게 편안케 하는것도 중요하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호법법회 법문은 선덕 혜담스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하였을 때 우리들은 마음이 어둡고 불평스러운 생각이 되기 쉽다.
반야바라밀을 배우는 불자는 어려울 때 일수록 힘써 반야바라밀을 염하고 밝은 마음,
부처님 공덕심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
사람들은 서로 존경하고 사랑하며 베풀면서 지내야 하는데도 작은 이해 때문에 미워하고
다툰다. 뿐만 아니라 다투는 마음이 굳어져 풀리지 않아 후세에 가서는 더욱 큰 원결이
되는 것을 알지 못한다. 이 세간에서의 다툼은 서로 해치는 경우 말고도 곧 파면에 이르지
않지만 독한 마음을 품고 분노를 쌓으며 마음에 성낸 생각을 새기면 생사를 거듭하는 동안에
서로 원수가 되고 갚음을 하게 된다.
선에는 행복이 악에는 악한 결과가 온다는 것은 엄숙한 인과의 도리로서 정해져 있다.
제각기 스스로가 지은 업을 짊어지고 정해진 과보대로 가야하는 것이다.
반야합창단의 찬탄곡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오늘의 법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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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반야바라밀, 보리행원으로 보리이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