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월 첫번째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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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상민 작성일2017.01.03 조회34,982회 댓글0건본문
2017년 1월 첫번째 일요법회
丙申年이 가고 대망의 정유년 붉은 닭의 해에 희망을 가득 안고 붉은 태양이 솟아 올랐습니다.
양력으로 2017년을 여는 첫날에 열리는 첫번째 일요법회는 세알 신년법회로 불광사의 많은 스님들과 많은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새해 첫날답게 분홍색 예쁜 한복으로 치장하고 찬불가를 합창하는 마하보디 합창단
스님들께 세배를 올립니다.
신도들끼리 맞절로서 세배를 올립니다.
부처님께 꽃 공양을 올리는 스님들
신년 축사 혜은 이정민 불광법회장
설법을 해 주시는 회주 지홍스님
설법요지
정유년의 새해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의 아침에 맑고 향기로운 차 한 잔 불전에 올리고 예경 드립니다. 불광불자 여러분께도 새해인사를 드립니다. 새해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는 항상 새롭고 낯설게 다가옵니다. 아마도 그것은 미래를 맞이하는 막연한 불안과 새해에 대한 기대가 함께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해면 가장 많이 건네는 말은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는 말입니다. "낡은 구습을 버리고 새로운 삶의 방식과 내용으로 새롭게 살라"는 뜻입니다.
올해는 닭의 해라 그것도 붉은 닭의 해입니다.
붉은 닭은 투계를 의미합니다. 투계는 끝까지 싸웁니다. 이길 때까지 싸웁니다.
올해는 새로운 대통령과 정부를 구성하게 됩니다.
국정농단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대통령을 잘 뽑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스스로가 붉은 닭이 되어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법을 구현하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불교인구가 많이 감소했습니다. 원인은 세계적인 탈종교화 현상과 진행 형식과 내용이 기복신앙으로 편중되어 봉사와 자비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이 현대 젊은이들에게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신앙, 지혜를 닦고 자비를 실천하는 신행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지금은 4차 산업 혁명시대라고 합니다.
우리의 환경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뀌게 됩니다.
80~90년대는 불교가 성장하는 시기였으나 지금은 쇠퇴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탈종교화 시대입니다.
불교, 천주교, 기독교의 신앙형식이 다 똑같습니다.
기복종교입니다. 이러한 신앙 형식과 방법은 현대인이 받아 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불교는 수행의 종교입니다. 수행을 통해 자기가 변하고 본래의 부처님 가르침대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수행이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실천입니다.
바라밀은 지혜를 닦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육바라밀 실천이 바라밀행입니다.
지혜를 닦는 일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공부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혜가 닦아집니다.
만불전 불단 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올해로 매월 500불씩 원불을 봉안할 것입니다.
어려운 사회 환경 속에서도 불광의 중요한 일들이 진행되고 있음을 불광 형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입니다. .
불광형제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영가께 재를 올리기 위해 줄지어 서있는 불광 형제들
영가께 재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