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루 기도법회 - 겨울 =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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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작성일2016.12.31 조회34,974회 댓글0건본문
不寢長夜(불침장야) 잠못이루는 사람에게는 밤이 길고
疲倦道長(피권도장) 피로한 사람에게는 길이 매우 멀게 느껴지고
愚生死長(우생사장) 어리석은 사람에게는 생사의 길이멀다 (계속 윤회한다)
莫知正法(막지정법) 정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 (수행력을 평소에 길러야 한다)
불기 2560년 12월 초하루(음, 12/1) 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원철스님께서 "겨울=휴식"을 주제로 법문을 주셨습니다.
- 일도 중요하지만 휴식도 일 못지 않게 중요하다.
- 휴식이 필요할때 제대로 잘 휴식을 취할수 있는 수행력을 평소에 길어야 한다
- 낮이 짧은 겨울에 휴식을 많이 취하는 것은 자연의 순리에 맞는 삶이다.
1. 자연의 순리(겨울)
- 동면에 들어가는동물
- 잎을 떨어 뜨리고 겨울을 나는 나무들
- 농부들은 겨울 농한기 휴식
2. 자연 역행
- 양계장의 닭들은 밤새 조명으로 밤에도 휴식없는 생산
- 농한기 없는 농촌 - 비닐하우스 작물 밤새조명등
3. 겨울에 휴식을 방해하는 제도
- 진학과 취직이 겨울에 결정된다.
- 서양식 소비문화
- 송년회 신년회등 끝과 시작행사가 겨울에 있다.
4. 휴식도 일이다.
- 일과 휴식의 순환구조 회복 : 아침~저녁 - 無에서 有창조, 저녁~아침 有에서 無창조
5. 불교는 휴식의 종교
- 숙면을 잘 취하는것 내가 열반의 상태를 유지시키는것
- 잠의 질을 높이고 번뇌망상을 벗어나게 하는것
6. 휴식을 찾아라
-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 수시수면(쪽잠), 수시명상
- 겨울에 잘 쉬어 주는 것이 자연의 순리대로 사는 것
1층 로비( 마하반야바라밀과 함께 법회보를 나누어주시는 안내보살님)
보광당(법문에 앞서 부처님께 예불을 올렸습니다.)
참선방(휴식시간에 포행중입니다 )
불광사옆 공원(쨍하니 기온이 내려갈수록 하늘은 맑고 청아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보리행원으로 보리이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