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재일 및 3월 첫째주 일요법회- 낡은 집을 불사르고 출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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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작성일2017.03.06 조회35,038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1년 3월 5일(일) 일요법회 및 출가재일(음, 2월 8일)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출가재일은 미래에 부처가 될 고타마 싯다르타가 왕위를 버리고 출가를 하신날입니다.
이날을 우리불광사에서는 스님의 날로 정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본받고 수행정진하고
계시는 스님께 공양올리는 의식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 불광사에 귀하고 소중한 스님을 단상으로 모셨습니다.
연꽃법회 어린이와 명등보살님이 스님께 꽃과 선물을 전해드렸습니다.
본공 지도법사스님께서 포살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모두 경건한 자세로 마음을 정화하였습니다.
회주 지홍스님께서 "낡은 집을 불사르고 출가하라" 출가재일 법문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오늘 부처님의 출가의 진정한 뜻을 돌이켜 봐야 합니다. 나는 진정 행복한가.
나의 삶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가. 사무치게 물어야 합니다.
물질과 육신이 요구하는 욕망에 치우친 전도된 가치관으로 우리들 현실 삶은 결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사회적 지위와 명예 등 겉치레에만 급급한 우리들은 쫓기듯 바쁘기만 할 뿐 언제나 허전합니다.
이러한 익숙한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상황에 도전하는 것이 출가 정신입니다.
열심히 기도하고 수행해야 합니다.
내 삶속에서 수행하면서 내 삶을 변화시키고 체크 해야 합니다.
수행하면서 내가 얼마나 변했나 발전됐나 확인해야 합니다.
이게 제일 중요한 전법이고 진정한 자기 수행이라 할수 있습니다.
흐르는 물은 매순간 그 자리에서 언제나 최상의 상태를 만듭니다.
절벽을 만나면 폭포의 장관을 이루어내고 깊은 계곡에서는 힘차며, 너른 벌에 이르러서는
잔잔하고 평화롭습니다. 우리도 새롭고 낯설게 다가오는 상황들에 적극적이고 능동적일 때
생명력을 지니며 성숙하게 됩니다.
익숙해진 삶의 방식은 업력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낡은 생각과 낡은 생활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건강한 삶을 향해 나가는 마음의 출가(心出家)를 단행해야 합니다.
금주의 다짐
오늘이 출가재일, 우리에게 감로법을 얻게 하기 위하여 부처님께서 출가법문을 설해
주신 날이다. 우리 모두 번뇌의 둥지에서 뛰어나와 마음 출가를 결행하자.
그래서 열반언덕, 무한 광명 국토의 주인이 되자. 안으로 기쁨을 머금고 온 이웃을 받드는
출가법문을 깊이 배우자.
이번달 부촉을 하였습니다.
먼저 명등 회향하시는 3분(강동6구 명공보살님, 대원3구 원각거사님,
송파21구 무량월보살님)께 감사장과 소정의 선물을 드렸습니다.
새로 부촉받으신 분은 대원3구 혜관 거사님등 63분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보리행원으로 보리이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