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관음재일 법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재숙 작성일2017.04.23 조회35,069회 댓글0건본문
불광사 건너 공원과 석촌호수 주변은 꽃의 향연이 한창입니다.
3월초 매화 부터 시작하여 벗꽃, 개나리가 피더니 영산홍도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추위를 견딘 나무들이 순차적으로 저마다의 모양과 색으로 눈부시게 찬란한 봄을 만들어냅니다.
불기 2561년 4월 관음재일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제 법명은 아시나요? 오늘이 보광당 법회 첫 데뷰무대 입니다.
교무 석두스님께서 처음으로 보광당에서 법문을 하게 되었음을 말씀하시며 법문을
시작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님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계시나요?
신심이 많으신 보살님도 관세음보살에 대해 물어보니 자세히 모르시는 것같아
관세음보살에 대해 먼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관세음보살님은 현세에 우리가 격고 있는 고통을 구제 해주시는 보살님입니다.
불교는 자력적인 종교인데 관세음보살은 당신의 힘으로 중생을 구제한다고 하셨으니
타력적인 면이 아주 강한 신앙입니다.
그러나 부처님이 강조하셨듯이 현실에 우리 마음에 비추어 관과 자재를 새롭게 해석
해 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관(觀)은 자세히 살핀다는 의미입니다.
내 마음이라는 입장에서 관이라는 의미를 새겨보고 일어나는 번뇌의 마음을
내 마음으로 돌릴때 번뇌 퇴치용 금강저가 됩니다.
번뇌의 마음을 관하면 번뇌의 마음이 퇴치 됩니다.
탐진치
내 마음에서 탐심이 일어날때 일어나는것을 알면 탐심은 제어가 가능합니다.

탐이 일어날때마다 관바라밀을 내 안으로 돌리면 일어나는 탐심이 약해 집니다.
그리고 뒤에 욕심에서 일어나는것을 깨우치고 지혜로운 마음이 생깁니다.
진심-화나는 마음이 일어날때 관바라밀로 화나는 진심을 바라보면 내가 보는순간
번뇌의 한 형태 임을 알고 알아차리면 진심도 제어가 가능합니다.
치심이 일어날때도 관바라밀을 해보면 사그라짐을 느끼게 될것입니다.
그래서 오염되고 어두운 마음들은 사라지고 참부처님, 바라밀마음으로 가득차게 될것입니다.
집에 가시면 매순간마다. 탐심, 진심, 치심이 일어나면 속으로 관바라밀을 하면서 내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외부에서 관세음보살이 나를 구제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구제하는 것입니다.
부처님은 누가 구제해서 부처가 되었나요.
부처님은 부처님 스스로가 부처가 되셨듯이
여러분도 부처님을 따르는 제자라면 누구의 도움을 받을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제도하고 내 스스로 행복한 부처를 찾으시기 바랍니다.
법문후 하모니카 공연(덕문 김평정外 하모니카 교실 수강생)
연등축제에서 종로거리를 밝힐 연등
마하반야바라밀, 보리행원으로 보리이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