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첫번째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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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상민 작성일2017.06.05 조회35,067회 댓글0건본문
2017년 6월 첫번째 일요법회
오랜 가뭄으로 6월에 때아닌 산불이 빈번하게 날 정도로 대지가 목말라 하는 6월의 첫번째 일요 법회날 불법에 대한 목마름으로 평소보다도 훨씬 많은 신도들이 불광사의 보광당을 가득 메웠습니다.
멀리 안동 법룡사에서는 원경스님이 이끄는 신도들이 버스 1대를 대절해서 불광사의 일요법회를 듣기 위해 올라오셔서 불광사를 견학하고 일반신도들과 함께 법문을 들으셨습니다.
포살 법회로 그 동안의 잘못을 참회합니다.
설법요지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준비하고 참여해 주신 임원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는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웠던 시기로 모든 분들께서도 혼란스러웠을 터인데도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의 시대가 전환기로서 위기입니다.
3차 산업시대가 끝나고 4차 산업시대로 넘어가는 혁명의 시대입니다.
지금까지의 산업혁명은 어떤 한 분야가 특출 나게 변화하면서 다른 분야까지 영향을 주며 발전해 가는 스타일이었으나
4차 산업은 한 분야가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동시에 일어 납니다.
변화의 시대에 어떻게 하면 우리의 중심을 잡고 안정적으로 적응해 나갈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종교도 변화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시대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특히 IT 분야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는데 뒤에 있는 사람을 챙기지 않고 달려가고 있습니다.
따라가지 못하는 사람은 도태되고 맙니다.
어느 종교가 빨리 따라 가느냐에 따라 존망이 결정됩니다.
100년 전만 해도 유교가 우리의 삶을 지배했는데 지금은 소멸 상태가 되었습니다.
변할 때 변하지 못하면 도태됩니다.
안동 법룡사
원경 주지스님
저 멀리 안동 법룡사에서 주지 원경스님과 신도 분들이 오셨습니다.
90%가 타 종교인 안동에서 희망을 갖고 일요 법회를 하고 계신 답니다.
희망이 없는 것은 죽음입니다.
절이 성공하려면 다음 3가지를 지키면 됩니다.
스님이 독선적이지 않으면 됩니다.
권위적이지 않으면 됩니다.
사적인 욕심 챙기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성공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가지 "원력"이 있어야 합니다.
설법을
하시는 회주 지홍스님
스승과 제자와의 관계에 대해 설법을 하셨습니다.
부처님이 최고의 스승이다.
가르침이 최고의 스승이다.
계율이 최고의 스승이다.
승가 공동체, 신행 공동체가 최고의 스승이다.
신행의 1단계는 달라고만 하는 것 즉 기원이다.
이 상태에서 자기 실천의 단계 봉사하고 자기 집착을 버리고 기복적인 기원의 단계를 변화시키는 것이 신행의 변화입니다.
내가 스스로 감동해야 감응이 옵니다.
나의 의지 나의 자비심에서 감응이 옵니다.
이것이 바로 가피를 입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계속 달라고만 기도하면 발전이 없습니다.
배려하고 참고, 맞다고 하면 가는 것이 발원의 단계입니다.
신도들 대부분 70~80% 정도가 기원의 단계에 있습니다.
여기서 벗어나 발원의 단계로 가야 합니다.
기원이란 달라고만 요구하는 것
발원이란 내가 노력하고 내가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움을 받는 것입니다.
서원의 단계는 오로지 나의 노력으로 성취하는 것입니다.
나를 내려 놓고 상대를 받아 들입시다.
쓰레기를 양손에 잔뜩 들고 가는데 누가 나에게 좋은 물건을 주려고 하면 내가 들고 있는 쓰레기를 내려 놓아야 상대가 주는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내려 놓으십시오.
내려 놓지 않고 새로운 것을,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발원문을
낭독하시는 종인 거사님
명등회향
명등으로서 소임 다하고 물러나시는 보현1구 종인 김 성, 송파4구 지일심 김순조, 송파7구 정심명 이세남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고 찬탄을 드립니다.
임원 부촉
새로운 임원으로써 임원 선서를 합니다.
새롭게 임원을 맡으신 임원님들 잘 이끌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