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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1년 7월2일 불광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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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상민 작성일2017.07.03 조회35,1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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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1 7 2일 불광일요법회

 

오랜 가뭄으로 메말랐던 대지에 촉촉히 단비가 내립니다.

 

 

불광사 5층 대웅전 앞에는 그릇에 담겨진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작은 연못이지만 하늘도 담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내리는 비를 맞으며, 연잎에는 담을 만큼의 빗물을 담고 함초롬히 청초하게 연꽃이 피어 있습니다.

 


정식 법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미리와 기다리는 신도님들은 1층 로비에서 차를 마시며 법우들과 담소를 나눕니다.

 

7월 첫째주 일요법회는 포살법회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과오를 참회하며 혼탁해진 영혼을 깨끗이 씻어 냅니다.


 

지홍스님께서 설법을 해 주십니다.

메마른 대지에 내리는 단비처럼 우리의 메마른 가슴을 적셔줄 단비와 같은 좋은 설법을 기대합니다.

 

설법요지

포살이란 우리가 땀을 흘리고 그 땀에 우리 옷이 젖고 땀이 배어 때가 되고 그 더러워진 옷은 빨래를 하여 다시 입듯이 우리 마음도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번뇌망상을 따라 때가 묻게 됩니다.

그러한 우리의 마음을 닦아내는 것이 포살의식입니다.

우리 자신에게 끼어 있는 때를 닦아 내는 것입니다.

포살은 부처님의 가르침과 계율에 의해 살겠다.  일정기간 동안 지은 죄업장을 참회하는 것입니다.

참회하는 방법은 부처님께 예경하며 잘못을 낱낱이 기억해 고해바치고 앞으로는 그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예경을 하며 잘못을 참회하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대중들 앞에서 잘못이 없는가 묻고 지적을 받고 대중들 앞에서 잘못을 참회하고 확인 받는 것이 있습니다.

지적을 받게 되면 그 자체를 오해하고 곡해를 할 수 있으나 그러지 말고 자신을 참회하여 깨끗하게 해 나가야 합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보름에 한번씩 포살을 하였습니다.

일상생활에 있어서 탐진치에 물든 사람들은 지적을 받게 되면 오히려 반발을 하게 되는데 이러면 안됩니다.

미안하게 생각하고 잘못을 반성해야 합니다.

감정이 상하더라도 나의 잘못이면 반성을 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반발하는 것은 불자의 태도가 아닙니다.



요즘 테러가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 또한 탐진치 삼독심을 제어하지 못해 일어나는 것입니다.

욕심을 채우지 못하면 화가 나고 화가 나면 못 참고 일을 저지르게 됩니다.

분노조절 장애인이 엄청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경우가 있었을 겁니다.

부모에게 대꾸하고 덤벼들고 길거리 가다가도 시비 붓고,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가 있었을 겁니다.

경찰통계에 의하면 범죄자 10명중 4명이 화를 억누르지 못해서 일어난다고 합니다.

일순간을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데 이것이 분노조절장애인입니다.

DNA에는 정신적인 것과 신체적인 것 2가지가 있습니다. ,

분노조절 장애도 그대로 유전이 됩니다.

부모는 그렇기 때문에 정말 잘 살아야 합니다.

유전자가 대를 이어서 세습되기 때문입니다.

분노조절 장애는 인내심을 길러야 합니다.  분노가 치밀면 5분 후의 나를 생각 하십시오.


 


부부싸움 해 보았죠?  상대보다 더 독한 말을 해서 제압을 하겠다는 생각을 안 하는지,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란 말이 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바로 이혼을 합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부처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오.

분노와 자만심을 버려라 그리고 이 모든 속박을 뛰어 넘어라 그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고뇌조차 가까이 할 수 없다.

상갓집에 가보면 잘못 사는 집보다 잘사는 집 분위기가 더 않좋습니다.

그 원인은 재산입니다.

객관적으로는 분배가 잘 되었다 해도 서로가 적게 가져갔다고 분노가 쌓입니다.

그 근본 원인은 탐욕입니다.

탐욕 때문에 분노가 일어나고 그래서 어리석은 관계가 성립되게 됩니다.

탐진치 조정을 잘 해야 합니다.

인간이다 보니 욕심을 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조절을 잘해야 합니다.

장애인 중 가장 많은 장애인이 바로 분노조절 장애인입니다.

겉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더 무섭습니다.

신체적, 지적 장애인은 바로 표가 나나, 분노조절 장애인은 표가 나지 않습니다.

사고가 나야 분노조절 장애인이었음을 알게 됩니다.




설법을 열심히 듣고 있는 신도분들의 진지하고 다양한 표정

 

중독장애가 있습니다.

물질 중독 장애와 행위 중독 장애 2가지가 있습니다.

물질 투여 마약에 중독되는 것, 도박중독, 인터넷 중독, 게임중독, 스마트폰 중독, 바람 피우는 것, 쇼핑중독, 퇴폐문화중독, 종교중독 등이 있습니다.

맹목적인 신앙으로 하는 것은 종교중독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잘 성장시켜주어야 합니다.

교육을 잘 시켜야 합니다.  어려운 과정을 잘 참아냈을 때 반드시 칭찬을 해 주십시오.  칭찬을 안 해주면 분노조절 장애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우리 절에서는 윤달에 대해 특별행사는 없습니다.

다른 절에서는 생전 예수제를 하는데 우리절 신도들은 예수제보다는 내생에 좋은 곳에 태어날 수 있도록 현실 생활을 잘 하도록 합니다.

사건사고 터트리지 맙시다.  그러면 극락 갑니다.

그런 의미에서 불광사에서는 윤달 행사 생전 예수제는 하지 않습니다.




명등 회향을 하신 자혜련. 천상화 보살님  



새로 임원 부촉을 받으신 임원들께 회주 지홍스님께서 임명장을 수여합니다.



불광사가 자랑하는 단일 사찰 인원들로만 구성된 국내 유일의 남성합창단

바라밀 합창단의 상조거사께서 재무로 임원 부촉을 받습니다.

국내유일의 단일사찰 남성합창단에 걸 맞는 깨끗하고 투명하고 격조 높은 운영으로 타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운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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