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셋째주 일요법회 - 멸고(滅苦)와 행복창조의 원천인 마하반야바라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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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재숙 작성일2017.07.18 조회35,131회 댓글0건본문
비가 안올때는 너무나 안와서 모두가 비를 애타게 기다렸는데,
7월들어 늦게 시작한 장마비가 한반도 곳곳에 물폭탄을 만들었습니다.
산사태도 나고, 집도 침수되고.. 이제는 비가 그만 오기를 모두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필요한 물이지만, 물도 중도(中道)를 지키기가 쉽지 않은듯 합니다.
밖은 많이 무덥지만,
보광당법당은 많은 법우님들이 불편없이 법회를 볼수 있어 참 좋습니다.
천수경을 시작으로 7월 셋째주 일요법회 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선덕(先德) 혜담스님께서 "멸고(滅苦)와 행복창조의 원천(源泉)인 마하반야바라밀"을 주제로
법문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것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행복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행복속에 놓여있으면서도 달리 행복을 찾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행복이란 느낌이고 주관적인 것이기 때문에 자기 자신외에는 아무도 그것을 알 수가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사성제를 깨달아서 열반을 증득하는게 진정한 행복이라 하셨습니다.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소멸하여 행복을 얻을수 있는데,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소멸하는 방법을
부처님께서는 반야바라밀을 받아 지니고 가까이하며, 독송하고 바르게 사유하여 일체지의
마음을 여의지 않는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보살마하살의 생명은 마하반야바라밀 생명이 형상화된 생명이고 그 자리는 본래 빈곤과
재난과 질병과 기아를 여의고 있는 자리입니다.
우리가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할때 우리는 보살마하살과 동일생명(同一生命)이 됩니다.
우리는 반야바라밀 생명입니다. 본래 모든 소원을 이루는 능력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우리모두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놓지 않고 각자의 일체 성취의 행복 창조주가 되시기
바랍니다.
어느사이 우리는 표면상 육체적 존재이며 물질적 존재에 좌우되는 허약한 존재인 듯
보이지만 진실은 그렇지 않다. 자신 안에 무한의 위덕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온갖 형상을 넘어선 진실 생명이 무한의 근원이다. 힘써 바라밀을 염하며
무한위덕인 본성에 눈뜨고 발휘하자. - 금주의 다짐 -
마하반야바라밀, 보리행원으로 보리이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