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1년 11월 첫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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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교육원 작성일2017.11.09 조회1,933회 댓글0건본문
가을이 노란 빛깔로 빨간 빛깔로 잘 삶아 놓은 고구마처럼 익어가는 좋은날 불광 일요법회는 시작이 되었습니다.
포살 법회를 주관하시는 본공 스님
설법을 하시는 회주 지홍 스님
부처님께서는 기원정사라는 절에 가장 많이 머무르시면서 이곳에서 가장 많은 설법을 하셨습니다.
중아함경에는 중생들의 눈물이 갠지스강의 눈물보다 더 많다는 내용의 문답을 주고 받으시면서 설법을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바로 이 고통에서 벗어나라는 것이다.
중생들은 오탁악세의 강물 속에서 살고 있는데 이러한 강물에 살면서도 벗어날 생각을 못하고 그 흐름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오탁악세의 강에서 벗어나면 얼마나 안락하고 행복한지를 모르고 오욕락에 빠져서 살다가 결국은 죽음과 고통에 이를 뿐입니다.
불광법회에 나오시는 분들이 평균 60세정도 되는데 60년동안 익숙해진 그 세계에서 빠져 나오십시오.
힘들다고 안하고 절에도 안 나오고 기도도 안하고 롯데월드나 가고 욕망이 시키는 데로 다녀봐야 결국은 허무하고 허전할 따름입니다.
익숙한 현재의 으름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60년을 살아봤지만 결국은 그 흐름에서 돌고 도는 것입니다.
신출가 즉 마음의 출가를 해야 합니다. 즉 몸은 세속을 떠날 수 없지만 정신적으로는 출가를 한 사람처럼 깨끗하게 수행 정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