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천팔십일기도 5차 108일 회향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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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1.11 조회952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1월 11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1월 둘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천팔십일기도 5차 108일 회향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540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헌다로 시작된 예불을 드렸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삼보에 귀의합니다’(박제천 작사/오인혁 작곡) 음성공양에 이어 천팔십일기도 5차 108일 회향을 맞이하여 주지 동명스님의 인사말씀이 있었습니다.
주지스님은 “2023년 7월 22일 기도입재를 했는데 벌써 540일, 1080일의 딱 절반”이라며 “이 시간 동안 함께 기도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사랑하는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 그리고 불광의 가르침, 큰스님의 가르침에 대한 굳건한 믿음, 끈기를 갖고 천팔십일기도를 원만성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5차 108일 회향 인사말씀 영상보기] https://youtu.be/wMfrLkTi4o8
이어서 현진스님(여의도포교원장)을 법사로 모시고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스님은 “깨달음을 통해서 행복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법문을 준비했다”면서 “한 해가 새로 왔으니까 묵은 것을 다 털어내고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깨달음으로 우리가 행복하게 살자하는 취지”라며 “그런데 앞에 주지스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이미 다 해버려서 저의 얘기가 잔소리가 될 수도 있다”며 유쾌하게 말씀을 이어갔습니다.
현진스님은 “우리가 행복이라는 통로에 들어가는 지혜의 길이란 생각이나 감정, 느낌들이 바깥에 있지 않고 내 안에 있는 내면의 마음작용임을 깨닫는 것”이라며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비추어 갖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집착, 욕심을 버려라’ 부처님은 일생을 통해서 버림을 이야기했다”면서 “위대한 배움은 버림을 배우는 것으로 이것이 깨달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Po1G6Yunsus
법문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과 바라밀 정근, 금주의 다짐을 함께 했으며, 천팔십일기도 5차 108일 회향을 맞아 영가시식을 봉행하고,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천팔십일기도 5차 108일 회향을 맞이하여 특별기도순례를 1월 12일(일), 공주 태화산 마곡사로 다녀올 예정입니다.
금주의 다짐(‘법등 일송’ 中)
오늘 우리는 몇 번 남을 칭찬하였던가. 오늘 우리는 몇 번 남의 허물을 말하였던가. 칭찬하면 태양이 나의 주위에서 빛나고, 비방하면 어둠이 나를 감고 돌아간다. 칭찬하는 마음에는 천국이 열려가고, 비방하는 발길에는 가시덤불 엉기나니. 입은 진실과 광명을 토하는 문이다. 언제나 찬탄과 기쁨을 말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