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광명일 전야 철야정진 및 성도광명일법회 봉행, '부처님을 따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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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1.08 조회913회 댓글0건본문
부처님이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의 의미를 돌아보는 불교 4대 명절의 하나인 ‘성도광명일’을 맞이하여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1월 6일(월) 오후 9시부터 경내 만불전과 보리당에서 ‘성도광명일 전야 철야정진’에 이어 1월 7일(화) 10시30분, 경내 보광당에서 ‘성도광명일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철야정진 1부는 노전 무아스님과 지호스님의 집전으로 저녁예불, 천수경(다라니 7독), 석가모니불 정근, 축원, 반야심경, 주지스님의 소참법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어진 2부는 주지 동명스님의 집전으로 불교성전의 ‘거룩한 부처님’편을 독송하고 영화 ‘리틀붓다’의 부처님의 생애 관련 부분을 시청한 뒤, 죽 공양과 휴식시간을 갖고 총무 구담스님의 지도로 3부 참선을 이어갔습니다. 철야정진에 동참한 대중들은 흐트러짐 없이 기도정진하며 ‘나’를 돌아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지스님은 소참법문을 통해서 “오늘은 부처님 생애에서 가장 중요한 날, 깨달음을 얻기 직전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 인생으로 말하자면 가장 중요한 전환기에 해당하는 날로 그런 날을 맞이할 때 어떤 자세여야할까 생각해보게 된다”라며 부처님께서 마지막 깨달음 직전에 하셨던 수행을 소개하며 “우리의 기도와 수행, 공부에서도 지침으로 삼아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첫째, 몸과 마음을 청정히 하는 것 둘째, 감사하는 마음으로 성스러운 식사를 하는 것 셋째, 간절한 기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전야 철야정진에 이어진 성도광명일법회는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를 시작으로 천수경, 팔상성도 권공, 석가모니불 정근, 축원에 이어 성도광명일 발원문, 반야심경을 봉독한 뒤 법문이 있었습니다. 주지 동명스님은 ‘성공하려면 부처님을 따라 배우자’라는 주제의 법문에서 “부처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쉬운 일일 수도 있고 대단히 어려운 일일 수도 있다”면서 “부처님께서 지니셨던 덕목을 자신의 근기에 맞게 실천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닮아야할 부처님의 7가지 덕목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습니다.
「‘첫째, 원력을 찾아 굳게 세우고 그 원력을 성취하기 위해 매진하겠다. 둘째, 어떤 것에도 안주하지 않겠다. 셋째, 모험하고 도전함에 주저하지 않겠다. 넷째, 평생 자비심을 잃지 않겠다. 다섯째, 평생 성실하게 살겠다. 여섯째, 평생 알아차림을 실천하겠다. 일곱째, 평생 내려놓음을 실천하겠다.」
주지스님은 “이 7가지 덕목이야말로 우리를 성공의 길로 인도하는 최상의 처세”라며 “의무감이 강조되는 도덕행위가 아닌 성공과 행복을 위한 자발적인 실천 덕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9Zf5uUnI89Q
[철야정진 영상보기] https://youtu.be/ErO4ZO4HH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