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알법회 봉행, “기도성취의 원리에 따라 2025년은 기도하는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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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1.01 조회911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1월 1일(수)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을사년 새해 첫날을 맞이하여 세알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세알의식은 새해를 맞이하여 삼보를 비롯한 선지식과 무수한 보살전에 인사드리고 대중이 함께 새해를 맞이하는 불교전통의례입니다. 이날 법회에서는 먼저 세알의식을 봉행하고 스님들께 세배, 대중 상호간에 세배를 하였습니다.
이어 주지 동명스님은 신년하례사를 통해서 “2025년을 ‘기도하는 한 해’로, 올해는 모든 것을 기도로 시작하고, 모든 일을 기도로 풀어가며, 잘될 때는 한층 더 열심히 기도하고, 안 될 때는 더 처절하게 기도하겠다”라며 “새해를 기도하는 한 해로 설정한 것은 광자 덕자 큰스님께서 모든 일에 기도를 앞세우라고 하셨기 때문이고, 불광의 현실이 간절히 기도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며, 간절하게 기도하면 정당한 원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주지스님은 “기도성취의 5가지 원리를 생각해봤다”면서 “첫째, ‘하심하고’ 귀의하는 것 둘째, ‘하나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것 셋째, 기도할 때만은 ‘처절한 사람’이 되어 처절하게 기도하는 것 넷째, 습관적으로 기도하는 것 다섯째, 기도하는 한편 성취하고 싶은 일을 성실히 수행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광덕큰스님의 기도에 관한 법어록을 함께 봉독하며 마음에 새기며 법문을 마무리했습니다.
“기도만 하면 시험을 잘 볼 수 있을까? 요행을 바라고 기도하면 안 된다. 우리는 우리의 지혜를 발휘하여 최선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 ‘참된 성장으로 인도해주소서!’ 하고 기도하며 노력의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광덕스님 법어록 387쪽)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5f3CyXTzTfw
법문에 이어서 선망조상님과 유주무주일체영가님들을 위한 시식을 봉행하며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30분,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2025년 새해맞이 기도를 봉행하며 을사년 새해를 맞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