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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동지법회 및 12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 '부처님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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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12.23 조회1,0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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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12월 21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갑진년 동지법회 및 12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519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헌다로 시작된 상단불공에 이어 동지기도 발원문 봉독했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생명의 빛’(범조스님 작사/길옥윤 작곡) 음성공양에 이어 광우스님(BTN ‘소나무’ 진행자)을 법사로 모시고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법문에서 광우스님은 “동지가 지나면 한 해가 지나간 걸로 보니까 오늘 이후로 한 살 더 먹은 것이다”라며 “정말 인생이, 세월이 너무 빠른 것 같다”면서 “생로병사는 피할 수 없지만 이 피할 수 없는 생로병사의 흐름 속에서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 선업을 지으며 살아왔는가, 나쁜 업을 지으며 살아왔는가, 복을 지으며 살았는가, 복을 까먹으면서 살았는가 이게 참 중요하다”라고 했습니다. 

 



 

광우스님은 “행복도 불행도 누가 지은 업이냐, 바로 내가 지은 업으로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내가 지은 인연법”이라며 “행복해지고 싶다면 내가 닦아야 하는데, 스스로 자기 자신을 닦는 것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여러분은 이렇게 절에 직접 찾아와서 부처님께 기도드리고 조금 있다가 동지팥죽 드시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도반들과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는 여러분은 누군가가 꿈꾸고 있는 인생을 살고 있는 것일 수 있다”면서 “오늘 이 순간 이후로 이 정도라도 몸 건강하고 다닐 수 있고 부처님 법 닦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부처님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라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x2SfXHaRgfE

 

법문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과 마하반야바라밀 정근, 금주의 다짐을 함께 했으며,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법회 후, 보광당 로비에서 달력 및 동지 선물을 나눴으며, 동지팥죽 공양을 하면서 올 한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새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금주의 다짐(‘법등 일송’ 中)

원망, 질투, 시기, 분노, 복수심, 슬픔, 삿된 욕망, 쓸쓸한 생각, 또는 무거운 죄의식­이런 것들이 우리의 밝은 마음을 흐리게 한다. 흐린 마음 어두운 마음에서 불행과 병고가 생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밝고 맑은 마음이어야 하고 결코 남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여서는 아니 된다. 어두운 망상이 나면 털어버리고 나쁜 마음이 들면 참회하여 맑혀야 한다. 참회는 망념을 정화하는 최상의 영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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