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12월 1일(일)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갑진년 음력11월 초하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를 봉행하기에 앞서 9시 30분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499일차 금강경독송기도’와 ‘6차 일요다라니기도’를 올렸고 상단불공, 정근, 축원, 초삼일기도 발원문, 신중단퇴공,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법문이 있었습니다. 

법문에서 구담스님(불광사 총무)은 “오늘이 6번째로 매주 일요일 다라니기도를 봉행하고 있는데, 여러분들과 함께 다라니기도를 해보니 번뇌망상이 눈 녹듯이 내려버리는 시간이 되고 있고 이게 바로 염불 수행의 공덕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염불이란, 말 그대로 생각념(念) 부처불(佛), 마음속으로 부처님을 떠올려서 생각하는 것을 뜻한다”라고 정의하며 “염불 기도의 종류는 칭명염불부터 큰 소리로 부르는 고성염불, 소리를 내지 않는 무성염불, 형상과 공덕을 떠올리는 관상염불까지 다양한데, 그중에서도 가장 수승한 염불 기도인 염불선(念佛禪)으로 이어진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담스님은 “염불 기도를 하되 입으로만 하지 말고 부처님을 떠올리면서 하는 염불이 되어야 하며, 나아가서 염불 기도가 실상염불인 염불선으로 지속된다면 진정한 염불 수행으로 가는 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lgC_JNsB5w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