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10월 관음재일법회 봉행, '나'를 비우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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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4.11.25 조회1,174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8(2024)년 11월 24일(일) 10시 30분, 경내 대웅전에서 음력10월 관음재일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를 봉행하기에 앞서 9시 30분부터 ‘불광화합을 위한 1080일기도 492일차 금강경독송기도’와 ‘5회차 일요다라니기도’를 올렸습니다. 계속해서 상단불공, 정근, 축원, 관음재일 발원문,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법문이 있었습니다.
이날 법문에서 일화스님(불광사 교무)은 “불교의 목적은 ‘요익중생’이라고 하며, 불교의 핵심은 마음의 주인이 되는 것, 마음을 관찰하는 것, 마음을 조복 받고 컨트롤하는 것이라고 한다”면서 “그런데 이것이 자기 견해의 틀에 갇혀 고정된 생각을 가지라는 뜻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기분이 좋을 때는 무엇인가 잘 돌아가고 자기 뜻대로 되면 보살이 되는데, 문제가 생기고 뜻대로 안 되면 독사가 되기도 한다”라며 “이것은 자기 마음에 힘이 없고, 업력에 끌려가기 때문이며, 결국 ‘아집’이 있는가, 없는가 하는 것이 수행자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는 거울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tn9a_ojCz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