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 1월 둘째주 일요법회 보경스님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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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1월 둘째주 일요법회 보경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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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8.01.16 조회2,0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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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1월 둘째주 일요법회,불광보조, 불광의 비치 세상을 널리 비추길 바라며, 불광보조사상연구원 이사장 보경스님 




광덕스님의 가풍을 이어받은 불광사는 큰스님의 가르침을 현창해 나아가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대승불교는 '세상속에서 가르침을 전함으로서 세상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이 보살의 행할 바'라는 인식에서 시작했습니다.


  큰스님의 안목과 원력은 상구보리 하와중생압니다. 중생을 구제하는 일과 깨달음을 구하는 것은 둘이 아닙니다. 누군가 해야할 일이면 누군가 하겠지 하는 사람과 누군가 해야할 일이면 내가 하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광덕스님은 해야 할 일을 한 사람입니다.





마음이 이끄는 길을 가라


  큰스님을 이해면서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 잘하는 일을 하는 사람, 해야할 일을 하는 사람으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사람은 하는 일에 현혹될 수 있습니다. 남을 따라가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잘하는 일을 하고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은 참으로 값어치가 있습니다. 결과에 많은 차이가 벌어집니다. 광덕스님은 해야 할 일을 한 분입니다. 




  공자는 40세을 마음이 흔들리지 않은 불혹이라 하고, 50세를 운명을 아는 지천명이라 합니다. 지천명에는 누구 탓을 할 수가 없습니다. 60세는 귀에 거슬리는 말은 흘려버릴 줄 알게 되는 이순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안좋은 말은 마음에 남게 됩니다.


   인도에서도 범행기, 가주기, 임서기, 유행기로 분류했습니다. 8세부터 20세 까지는 스승을 모시고 고전을 배우는 기간이며, 가주기는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결혼을 하고 직업에 종사하는 시기이며, 50세쯤인 임서기에는 참나를 찾기 위한 새삶을 시작합니다. 이 단계는 산속에 들어가서 명상을 하며 자신을 완성해 나갑니다. 마지막으로 75세쯤에는 유행기로 임서기에 시작한 자기완성의 훈련을 실천하는 단계로 이곳 저곳을 다니며 게속 자기완성을 위해 노력하는 단계를 거친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30이 넘어 판단이 애매하면 삶을 실패한 거라고 말합니다. 인도에서는 50세를 만학플러스로, 움직이지 않는 산을 막연히 불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때는 마음이 현혹되지 않음을 압니다. 



   그리스 격언에 지혜의 샘은 책을 통해 흐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책을 봐야합니다. 스님도 책을 보았고 그 결과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멈춰 골똘히 생각하면 세상이 경이롭고 재미있어 집니다. 선문염송에는 둥지에 사는 것는 바람을 알고 구멍에 사는 것는 비를 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삶의 법칙입니다. 



  숫다니파타에서 부처님은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안락하라고 했습니다. 불교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행복하고 안락하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행복하고 안락한 상태의 감정이 사랑과 자비입니다. 사랑과 자비는 인간의 가치를 빛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 깊이 들어가면 궁극에는 사랑의 마음이 나오며, 자비의 덩어리가 나옵니다. 진여심도 사랑의 마음이며 보살의 마음입니다.


나의 종교는 친절입니다고 한 달라이라마의 말씀도, 신만이 신을 섬길수 있다는 인도격언도 지극한 마음을 쓰는 것을 말한다고 여겨집니다.


사람만이 사랑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수행의 끝은 친절과 보살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질문을 해야 합니다.


웨스턴 워싱텀 대학의 모스박사가 애인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는지를 만명에게 물었는데 나에 대한 애정, 신뢰가는 성격, 인간적인 성숙함, 긍정적임 등의 순서였습니다.


  상대에 대한 애정과 함께 성숙되고 기품있는 자세 현명한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나를 알고 남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살아가야 합니다. 




 어느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고양이하고 살게 되면서의 과정을 글로 쓰게 되었습니다. 스님의 생활을 보여주는 기록이 없습니다. 이 책을 세월이 지나 보는 사람은 스님의 생활을 알수가 있을 것을 기대해 봅니다. 고양이와의 동거에서 느끼는 따뜻함과 기분좋은 느낌처럼 스님의 삶도 불교도 즐겁고 유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대 로마에는 당신이 잘 있으면 나도 잘 있습니다라는 인사법이 있습니다. 인간만이 아니라 주변이 모든 생명체와 공존하고 잘 살도록 마음써 보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더불어 잘사는 것이 우주적인 공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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