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2년 2월 셋째주 일요법회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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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2년 2월 셋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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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8.02.18 조회2,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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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9일 부터 시작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 전세계 시람들의 관심이 쏠려 있는

가운데 북한 선수도 참여하여 평화롭고, 안전하게 동계올림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월 18일 현재 세계 9위 (아시아권 1위)의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자랑스런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와 격려 그리고 따뜻한 응원을 보냅니다.

오늘은 설명절 연휴 마지막날이면서 2월 셋째주 일요법회날 입니다

길거리가 한산하여 설명절 연휴답다는 느낌이 듭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잠실역 사거리도 시원하게 뻥 뚤려 신호등이 차를 기다립니다.  

 


바깥 분위기와 달리 법우님들로 보광당을 가득채우며 조계종단 표준우리말 의례로

일요법회 예불이 봉행되었습니다. 

 


선덕(先德) 혜담스님께서 "남전(南泉)선사의 평상심 법문과 반야경의 필경청정(畢竟淸淨)"

을 주제로 법문을 주셨습니다.


 

어떤 것이 도(道)입니까?

평상심이 바로 도이다(平常心是道)

무엇을 평상심이라 하는가?

조작이 없고 시비가 없고 취사(取捨)가 없고 단상(斷常)이 없으며 범부와 성인이

없는것이다.

반야바라밀은 생기지도 않고 없어지지도 않으니, 스스로의 모양이 텅 비었기 때문이다.

반야바라밀은 생사를 멀리 여의니, 항상함도 아니고 단멸함도 아니기 때문이다.

반야바라밀은 도와주는 이가 없는 사람의 보호자가 되니, 온갖 진귀한 보배를 베풀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빈부귀천(貧富貴賤)을 막론하고 도와주는 이가 없는 외로운 사람들이다.

이 보호자가 없는 중생들을 본래청정이고 본래공인 반야바라밀이 열반으로 인도한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평상적으로 사용하는 온갖 마음의 씀씀이는 실은 반야바라밀의 현현이고, 일체가 반야바라밀의 현현이기 때문에 평상의 마음이 도(道)인 것이다.

반야바라밀 일심염송 속에서 평상심이 도임이 눈앞에 전개된다.

내 생명이 모든 공덕을 갖고 있다는걸 믿고 이해하고, 마하반야바라밀을 일심염송하여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법문을 마치셨습니다.


금주의 다짐

부처님은 영원한 생명이시고 무한의 위덕이시며 대자대비이시다.

이와 같은 무한 공덕은 우리들 모든 생명 위에 완전히 부어져 하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모두 이 사실을 굳게 믿고 바로 알자.

그리고 온 이웃에게 이 도리를 알리고 이 진리로 생활하게 하여 영원한 평화와 행복을 가꾸어 가자.




법문후 정월조상합동천도재 입재 시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정성스런 음식과 청정수로 조상님들께 절을 올렸습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보리행원으로 보리이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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