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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4월 호법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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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8.04.07 조회2,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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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4월 호법법문

 

송파나루공원의 벚꽃이 황홀하게 만개한 좋은날 불광사 보광당에는 선덕 혜담스님의 법문을 듣기 위해 많은 대중들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깨달음을 구하는 불자는 반드시 계..혜 삼학을 닦아야하고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지계수복이며 '내생명 부처님무량공덕생명임을 믿지 않는 것'은 파계자라는 법문을 해주셨습니다.

 


<법문요약>

자랑스런 불광형제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호법발원법회를 오신 분들과 지난달 새롭게 호법발원하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호법이란 나혼자 잘 살고 잘 먹자는 것이 아니라 인간모두를 인간답게 키우는 어떤 일들을 맞이하자는 의미가 바로 호법입니다.

 

[법당의 메아리]

우리는 절대가치다

선덕(先德) 혜담스님

1) 일체성취의 근본이신 부처님! 저희들을 대자대비 무애위신력으로 가호하시사 마하반야바라밀의 대법을 배우게 하시며 저희 가족 모두를 대 성취의 길로 이끌어 주심을 감사드리옵니다. 저희들은 이땅에 감로법을 널리 펴 부처님 정법이 영원히 머물며 겨레와 국토를 법성광명으로 빛낼 것을 굳게 서원합니다. 이제 저희들은 가족과 함께 호법발원금을 봉납하여 정법호지와 불국토성취의 기초가 되고자 하오니 대자비로 섭수하여 주시옵고 저희들이 지혜복덕을 두루 갖춰 진실불자로 성장하여 불국토 성취의 대원을 이루게 하여 주옵소서. 나무마하반야바라밀 <호법발원문>

 

왜 호법발원을 해야 하고, 전법발원을 해야 하는가하는 의미가 다 담겨있는 말입니다.

오늘아침 주지스님과의 대화에서 한양대법회를 다녀보니 전법은 학생들이 하고 신입불자들을 정착시키는 것은 스님의 책임으로 느꼈다고 합니다. 불광사가 절을 신축하고 구름처럼 많은 불자들이 올 줄 알았는데 저는 항상 부끄럽게 생각하고 사명감을 느낍니다.

문제는 우리가 불법에 대한 이해가 바르게 되어 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호법발원에 나온 것처럼 불법은 사람을 위한 것이고, 인간을 참으로 인간답게 키우는 것이 바로 불법입니다.

그런데 인간을 인간답게 키운다는 것은 사실 개인의 힘으로는 힘들다.

국가라는 권력기관과 통치수단과 사람들과의 관계 이런 것들이 많이 작용을 합니다.

불광사에서는 법등조직을 하고 있고 개인으로 힘든 것을 법등을 통해서 단체로 신행심을 키워가는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와같이 내가 들었다*

삼학은 깨달음의 길

불법을 배운다는 것은 계().().() 삼학을 배우는 것이라고 근본경전에 나오고 있습니다.

근본은 계학이며 계율을 배우고 실천해나가는 것이 바로 불자입니다.

계에 의해서 정이 나오고 정에 의해서 계가 나온다.

불법의 근본은 계를 이해하고 계를 지키는 것이다.

계는 사미.사미니 10가지 계율,

비구 280가지 계율,

비구니 348계율, 보살계 48 계율이 있는데

자비심을 갖고 살생하지 않고 사는 것이 근본 계율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살도음망계는 계율의 근본은 아니다.

계율의 근본은 금강경’ ‘6에서 지계수복자계를 지니고 복을 닦는다. 이렇게 되어있어요.

그러나 근본적으로 계라는 것은 자성청정심입니다. 내 본래성품이 본래로 청정하다. 그래서 그 청정성품을 내어 쓰는 것이 바로 지계수복자입니다. 그러면 이 복덕이 어떻게 생겼는지 이걸 이해해야합니다.

 

*법당의 메아리*---[3]번 참고

이 부분이 지계수복자의 계입니다. 불광에서 항상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이것이 바로 계입니다. 이것을 지켜야 파계하지 않는 겁니다. 그래서 불광에서 인간은 절대의 가치가 있는 한량없는 공덕을 지니고 있는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이다

그런데 이것을 안 믿고 나는 어리석은 범부라고 믿는 것이 파계다.

우리들이 아무리 계를 지킨다 해도 내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임을 아는 것에 흔들림이 있으면 파계자다. 계를 파하면 복이 안 생기는거다.

여러분의 자녀들께도 정신적으로는 부처님의 자식임을 알려 줘야한다.

근본은 내 생명 청정자성자리 이걸 지키고 닦아 나가는 것이다.

   

이라는 것은 마음을 고요히 맑히는 것이다. 비유를 들자면 장마철의 황토물처럼 가만히 두면 가라앉는다. 우리들의 마음이라는 것은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끊임없이 요동을 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마음을 가만히 잡아두는 것이 이다.

우리가 염불을 한다 참선을 한다 마하반야바라밀을 한다는 것은 나의 마음이 날뛰고 있는데 이것을 한곳에 모으는 것이다. 이것이 염불이고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이고 선정입니다.

부처님께서 일체중생 실유불성이라 했는데 조주스님께서 왜 라고 했을까? 가만히 다른 생각이 안 들어오게 잡아두는 게 간화선이라 합니다.


염불은 나무아미타불 하는 곳에 모든 생각들을 모아두는 거예요. 잡념이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염불입니다.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면 온갖 망념이 들어와요 그런데 망념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버리는 것이 수행입니다. 이게 정을 닦는거예요.

이 정을 닦는 것을 이름해서 천태 지의선사께서 지관(止觀)이라 했다. 멈출()’자를 써서 망상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버리는 것,

()‘자를 한국불교에서는 보조스님께서 이라 했다.

이렇게 정을 닦는 데는 많은 단계가 있다.

초선.이선.삼선.사선 닦아가는 것이 불교의 전통적 수행법인데

선종에서는 일초즉입여래지이다. 대승불교의 마지막수행법인데 내 속에 있는 온갖 번뇌 망상을 하나하나 없애는 것이 아니라 본래 내생명이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임을 바로 알아서 그 자리에 바로 가버리는 것이다.

그게 일초즉입여래지 바로 여래의 자리에 가버리는 것이다.

참선을 해서 화두를 깨달아서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해서 마하반야바라밀 바로 그 자리에 가버리는 것이다.


이라는 것은 본래 있는 것이 보여지는 것이다. 내가 마하반야바라밀 정의 자리에 가면 마하반야바라밀 그 공덕이 나타나고 보여지는 것이다.

내 생명이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임을 자꾸 염송을 해서 염송과 내가 한몸이 되었을 때 반야바라밀 그 자체가 내 현전에 나타나는 것이다.

이게 복을 닦는 것이고 지혜를 닦는 것이다. 지와 혜는 같은 말입니다. 수행을 하다가 보면 지의 빛이 보이는 것이다. 그 빛이라는 것은 어둡지도 않고 밝지도 않는 그런 상태다.

그 상태가 현전하는 것 그것이 지계수복이다. 그때가 내 복에 덮혀 있는 먼지들을 닦아내는 상태이다. 복이 그대로 눈앞에 나타나 보이는 것이다. 그 자리는 무엇을 이루어야겠다고 하는 것이 없이 다 이루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이렇게 계..혜 삼학을 닦아나갈 때 바로 불자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삼학을 닦지 않고 내가 불자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와같이 내가 들었다*---[2]번 참고

나귀가 아무리 내가 소다해도 아무도 안 믿는다.

불자라면서 삼학을 닦지 않으면 불자가 될 수 없어요. 삼학을 닦는다는 것은 특별히 혜를 닦는 것이 아니라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하다보면 마하반야바라밀과 한 몸이 되는 순간을 느낄 수가 있어요.

어느 날 바로 그 자리에 가버리는 거야 이게 돈오돈수일초즉입여래지라 한순간에 그 자리에 가는 겁니다. 그 자리에 가면 마하반야바라밀의 지혜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이 현전하는 겁니다.

불자의 기도는 내 생명에 이루어져 있는 것을 내가 확인하고 받아쓰는 것이고 지계수복이다.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을 해서 나무석가모니불해서 그로 인해서 내 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어 쓰는 거여 이게 불자의 기도에요. 내 속에 있는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을 끄집어내어서 내 삶을 풍족하고 즐겁게 하는 겁니다.

을 닦으면 처음 느껴지는 것이 삶이 기뻐지고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하루하루가 기뻐지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항상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임을 체득하기 위해서도 계..혜 삼학을 항상 염두에 두고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생명지계수복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이걸 닦아나가서 마침내 행복을 내 것으로 하는 그런 훌률하신 불광형제들이 되어주시길 바라면서 오늘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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