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2년 5월 셋째주 일요법회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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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2562년 5월 셋째주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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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8.05.20 조회2,2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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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움이 가득한 5월 셋째주, 일요법회가 봉행되었습니다.


 

선덕 혜담스님께서 "반야바라밀을 배우는 보살의 마음"을 주제로 법문을 주셨습니다. 



 


모든 부처님께서 적멸궁(寂滅宮)을 장엄하신 것은 오랜 세월동안 욕심을  버리고 고행하신 때문이요

우리 중생들이 윤회고통의 바다에 있는 것은 한량없는 세월에서 탐욕을 버리지 못한 까닭입니다.

막는 이 없는 천당에 가는 사람이 적은 것은 육신을 중심으로 온갖 욕심으로 몸을 보배로 삼은데 있습니다.




 


욕심을 버리고 수행을 하자, 원효스님이 저술하신 발심수행장 입니다.

또한 발심수행장은 스님들이 출가해서 처음으로 공부하는 과목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발심하는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자녀의 학업을 위해서 혹은 몸이 아파서 절에 가서 기도하면 좋다고 해서등으로  발심을 합니다.

발심한 후에는 성불이라는 말이 있음을 알고 견성성불을 하기위해 수행하지만 이것의 어려움을 알고는 물러나는 사람이 많습니다. 


 


우리 불광불자들은 마하반야바라밀 염송에서 이것을 찾고 있는데 어떻게 반야바라밀을 배울 것인가?

기도하면 병이 낫는다, 기도하면 자녀가 좋은 학교에 간다하여 기도하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견성성불하기는 어려워요. 그래서 많은 사람이 물러섭니다. 

이것은  불법자체가 어렵기도 하지만 자기 근기가 거기에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불법을 믿는 것은 나를 위해 믿는 것입니다. 

부처님을 위해서 불교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자식을 위해 믿는다지만 자식이 아프면 내가 아퍼요. 

그러니 따지고보면 모두 나 자신을 위해 믿는 것입니다.



지난주 PD수첩 방영후 많은 사람들이 술렁입니다.

종단이 어떻케 되든 주변에 어떤일이 생기든 휩쓸리지 말고 나를 위해 불교를 믿는 신심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마하반야바라밀 법문 속에서 이것을 찾고 있는 불광불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반야바라밀을 배울 것인가?

"수보리야, 많은 보살마하살이 마음을 내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구하는 가운데서 설한 대로 행하는 이는 적고, 성문이나 벽지불의 경지에 머무는 이는 많다. 많은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를 행하고 있지만, 방편의 힘이 없는 까닭에 적은 사람이 보살의 물러나지 않는 경지에 머무는 것이다. 수보리야, 이러한 까닭에 보살마하살이 물러나지 않는 경지에 머물고자 하고 물러나지 않는 경지의 숫자 중에 들고자 하면, 마땅히 이 깊은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한다.





경에서는 발심하여 정정취, 즉 보살의 물러나지 않는 경지에 들고자 하면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한다고 설하고 있다. 

기신론에서는 발심 세 가지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1. 직심(直心)

    진리에 대한 바른 마음입니다.

    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생명인 귀한 사람임을 아는것

    나도 귀하고 일체 모두가 귀한 사람임을 아는것을 직심이 생겼다 합니다.

     

2. 심심(深心)

    나를 먼저 키우는것입니다.(상구보리)

    내가 기도, 수행, 참선등을 열심히 하여 마하반야바라밀에 대한 확신을가져야 한다.

    깊은 마음이니 즐거이 일체의 모든 선행을 모우는 것입니다.

3. 대비심(大悲心)

   일체 중생을 다 구제하겠다는 것입니다..

   아끼고 성내는 마음을 내지 않아야 합니다.

   대한항공사태를 뉴스를보며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돈을 버는 이유는 잘쓰기 위해서입니다.  

   모으고 자식에게 물려주기 주기 위해서입니다. 

   돈을 잘 쓰는 것이 돈을 가장 잘 버는것입니다. 

   각자  자신을 위해 공부를 하고  돈을 벌고 쓰면서 행복 해야 합니다.





경에서는 탐내고 아끼는 마음 등 많은 허물되는 마음을 내지말고, 일체에 집착하는 마음을 내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다. 여기에는 깨달음 그 자체에도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전제 되어 있다. 다만 염송하고 대비심을 내어 이웃을 이롭게 하되 거기에 한다는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집착하지 말고 버리지도 말고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금주의 다짐

부처님께서 우리 곁에 오신 오늘, 자비 광명의 이 등불은 우리 형제 모두의 가슴에서 피어난 것입니다. 우리 겨례 마음에 피어난 꽃이어야 하며 온 세계 인류의 가슴에 피어난 빛이어야 하겠습니다. 영원히 꺼지지 않는 법성의 등불을 굳게 지니고 영예로운 조국, 평화로운 세계, 영광의 정토를 실현하기 위하여 우리 모두 정진, 또 정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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