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 6월 넷째주 (6/24) 일요법회 > 불광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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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6월 넷째주 (6/24)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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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8.06.24 조회2,45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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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법어--금강경 서분(서론),법회의 인연

금주의 법사--불광법회 법주 정혜 지오 스님



하지를 지나고 뜨거운 여름으로 옮겨가는 즈음, 불광법회에도 그 어느 때보다 열기 가득한 마하반야바라밀 법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항상 그랬듯이 우리말로 예불을 올리며 찬탄곡을 부르고 보현행자의 서원도 합송합니다.

『보현행자의 서원』--「예경분」

~~~아무리 모나게 나에게 대하여 오고, 아무리 억울하고 다시 어려운 일을 나에게 몰고 오더라도 거기서 자비하신 부처님을 보겠습니다. 나를 키우시려는 극진하신 자비심에서 ​나의 온갖 일을 다 살펴주시고, 천만 가지 방편을 베푸시어 자비하신 은혜로 나에게 대하여 오시는 나를 둘러싼 수많은 부처님. ~~~



 


"우리 불광형제 여러분 앞에서 법문을 해야 하는 이 순간이 없었어야 되는데 이런 법문을 생각지도 않게 제가 하게 되어서 미안한 생각부터 듭니다" 하는 말씀으로 딱딱할 수도 있는 금강경 법문을 유쾌하고 힘차게 열어가십니다.

​<법문내용>

불광법회의 법주이신 광덕스님 마하반야바라밀 사상의 기초가 되는 『금강경』을 전체적으로 말씀드리는데 오늘은 1분 「법회인유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강경을 공부하는 데는 세 갈래 방향이 있으니 첫째 바수반두의 27단의--27가지 의심을 ​끊는 것과 둘째 불지에 안주할 수 있게 했다는 무착보살의 18주 (1분~17분)과 셋째 경문의 뜻을 위주로 제목을 붙인 소명태자의 32분으로 나누어진 것입니다.


 



중국 위나라의 위제가 금강경 강설을 듣고 불경에는 과목의 단락이 없는가 하는 질문에 도안법사가 경문에도 서분(서론)과 정종분(본론) 유통분(결론)이 있다고 하여서 이때부터 경문을 3분으로 판별하는 것이 지금까지 통례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안법사는 스님의 불명 앞에 석가모니 부처님의 석씨 성을 붙이게 하신 분이기도 합니다. 동남아에서는 석씨가 붙지 않은 스님에게는 대화상 대신에 거사라 하기도 합니다.


바수반두, 즉 세친보살은 금강경에서는 부처님께서 수보리의 질문을 듣고 답변하거나 수보리가 의심할 만한 것을 먼저 알고 답변하거나 수보리가 알아야겠다고 생각하여 스스로 답변하면서 27가지의 의심을 끊는데에 금강경의 종지가 있다고 봅니다.



1분에서는 지계행으로 수행하여 색성향미촉법의 6진경계에 이끌리지 않았기에 복덕자량(선호념)을 이루었으며, 선정(부좌이좌)을 닦아 자성여래를 지키어 지혜자량(선부촉)을 이루어서 수보리는 부처님이 어떻게 복덕과 지혜가 구족한가를 깨닫습니다.


그리고 1분에는 삼귀의의 뜻이 들어 있습니다. 지혜와 복덕을 구족하신 양족존에게 귀의불하고 오욕락에서 벗어난 이욕존에 귀의법하고 지혜와 복덕을 이루려 수행하는 참된 수행자인 중중존에 귀의승한다는 내용입니다.


오나라의 지장 스님은 비록 지혜롭게 깨달았다고 하나 수명이 31년에 불과하다고 하는 관상가의 말을 듣고 반야경을 밤낮으로 독송하여 그치지 않으니 공중에서 반야경을 독송한 공덕으로 62세의 과보를 얻었다는 소리를 듣고 환희용약하였다고 합니다. 후에 스님을 만난 관상가는 놀라서 그간의 연유를 듣고 "부처님 법의 신령스러움은 세간 지혜로 헤아려 의논할 바가 아니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직접 탁발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설명하시는 스님


          ♩아름다운 인연♬을 부르는 바라밀 합창단



우리는 횃불이다. 스스로 타오르며 역사를 밝힌다.

<금주의 다짐>

어떤 때라도 동요하지 말고 확고한 믿음을 갖자. 이 세상에서 아무리 연기와 먼지가 일더라도 허공은 그 모두를 맑히고 푸른 하늘인 채로 영원하듯이 우리의 생명 바라밀도 또한 그와 같다. 바라밀을 굳게 믿고 동하지 아니할 때 세간의 고난은 마침내 사라진다.

내 생명 부처님 무량공덕 생명, 용맹정진하여 바라밀 국토 성취한다.



​    한마음으로 마하반야바라밀을 염송하는 불자님들




​     송파20구에서 대중공양 봉사하신 짜장밥,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조돈창님의 댓글

조돈창 작성일

올바른 가치관으로 수행한 불광법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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