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2년 12월 2일 첫번째 일요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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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미디어팀 작성일2018.12.03 조회2,335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2년 12월 2일 첫번째 일요법회
어느새 12월 달랑 한 장 남은 달력
이제 막 새해를 시작한 것 같은 기분인데 어느새 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라니 세월이 쏜살같이 빠르다는 말이 실감이 나는 12월의 첫번째 일요일
겨울이라기보다는 웬지 가을의 아쉬움이 남아 있는 듯한 날
법회가 열렸습니다.
포살법회를 주관하시는 법주 지오 스님
설법요지
오역(五逆) : 다섯 가지의 지극히 악하고 법도가 없는(極惡無道) 무거운 죄(重罪)를 말함.
① 소승 5역죄(小乘五逆罪) :
1) 어머니를 해치거나 죽이는(害母 : 殺母) 죄.
2) 아버지를 해치거나 죽이는(害父 : 殺父) 죄
이상의 두 가지는 은혜의 밭(恩田)에 배반(背反)하는 것이다.
3) 아라한을 해치거나 죽이는(害阿羅漢 : 殺阿羅漢) 죄
4) 부처님 몸에 피를 내거나 악심으로 부처님 몸에 피를 낸(出佛身血 : 惡心出佛身血) 죄
5) 파화합승(破和合僧). (이는 교단을 따로 세워 분열시킴으로 어지럽히는 것이고 또 소속한 교단을 떠나서 따로 집단을 만들어 포살이나 갈마(羯磨) 등을 행하는 파갈마승(破羯磨僧)과 이사이설(異師異說)을 세워서 다른 집단을 만드는 파법륜승(破法輪僧)으로 나눈다.)
이상의 세 가지는 복전에 배반하는 것이고 이상의 행위는 무간지옥에 떨어지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5무간업(五無間業), 줄여서 5무간(五無間), 또는 오불구죄(五不救罪)라고 한다.
② 대승 5역죄(大乘五逆罪)
1) 탑이나 절(塔寺)를 파괴하여 불경이나 불상을 불태우고 삼보의 물건을 빼앗으며, 혹은 그와 같은 행위를 사람에게 시키거나, 또는 그 행위를 보고 기뻐하는 것이다.
2) 성문(聲聞, 사성제). 연각(緣覺. 연기법). 대승(大乘. 6도)의 법(法)을 비방하는 것이다.
3) 출가자(出家者)가 불법(佛法)을 닦는 것을 방해하고 혹은 그를 죽이는 것이다.
4) 소승(小乘)의 5역죄(五逆罪) 중에서 한 가지의 죄(罪)라도 범하는 것이다.
5) 모든 업보(業報)를 없다고 생각하여 10불선업(十不善業)을 행해 후세(後世)를 두려워하지 않고, 또 사람에게 그러한 것을 가르치는 것을 말한다.
혜소(慧沼)의 금광명최승왕경소(金光明最勝王經疏) 5권에 이렇게 말씀하셨다.
「소승(小乘) 5역(五逆)의 살부살모(殺夫殺母)를 하나로 묶고 비방정법(誹謗正法 ; 佛法)을 더 첨부한 것을 삼승통설(三乘通說)의 5역(五逆)으로 하고 있다.」
망어 10죄(妄語十罪) ; 지도론(智度論)에 있는 말이다.
망어(妄語)로 말미암아 생기는 10종(十種)의 죄과(罪過)이다.
① 입에서 냄새가 난다.
② 선신(善神)은 멀어지고 비인(非人)이 따라다닌다.
③ 참말을 하여도 남들이 믿어주지 않는다.
④ 지혜(智慧)있는 사람들의 의논(議論)에 참여(參與)하지 못함이다.
⑤ 항상 비방(誹謗)을 받고 나쁜 소문이 퍼짐이다.
⑥ 세상 사람들에게 존경 받지 못하고, 가르치는 말을 남들이 들어주지 않음이다.
⑦ 항상 근심이 많음이다.
⑧ 비방(誹謗)하는 업(業)의 인연(因緣)을 지음이다.
⑨ 몸이 망가지고, 죽어서 지옥(地獄)에 떨어짐이다.
⑩ 문 밖에 나가기만 하면 남의 비방(誹謗)을 받게 됨이다.
새롭게 부촉받은 법등임원들
명등회향을 하신 서암거사와 법덕성보살님
교무스님으로 부촉되신 송현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