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음력1월 지장재일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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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2.17 조회899회 댓글0건본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2월 15일(토) 10시 30분, 경내 보광당에서 2월 셋째주 불광토요법회 및 음력1월 지장재일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법회에 앞서 10시, 불광화합을 위한 천팔십일기도 575일차 금강경독송기도를 올렸으며, 10시 30분부터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 부처님 전에 헌다로 시작된 예불을 드렸습니다. 파라미타합창단의 찬탄곡 ‘윤회’(박지성 작사/이철혁 작곡)에 이어 법인스님(화순 불암사 주지)을 법사로 모시고 법문이 진행되었습니다.
법인스님은 “불광사 법회 준비를 하면서 광덕큰스님의 법어록을 보는데, ‘번뇌를 없애는 지혜’라는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면서 “큰스님의 말씀을 읽어내려가는데 살아있는 말씀, 즉 활구법문이었다”라며 법문을 시작했습니다. 이어 스님은 ‘번뇌를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번뇌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번뇌를 제거하는 것이다’라는 구절을 화두 삼아 사색에 사색을 거듭한 말씀으로 법문을 이어나갔습니다.
법인스님은 “번뇌를 없애고 우리들의 삶을 바꿔야 된다”면서 “첫번째는 광덕큰스님께서 말씀하신 ‘번뇌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번뇌가 있는 줄 모르고 살아가는 것이 문제이며 즉 나를 잘 들여다봐야한다. 평상시 나의 언행, 행동, 마음을 잘 들여다보자. 그 속에 나의 욕망과 욕구가 들여다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스님은 “두번째는 잘 들여다보면서 그 자리에서 즉각 즉각 대처해야된다”면서 “순간순간 일어나는 서운한 마음, 분노하는 마음을 그냥 쌓아두었다가 어렵게 3천배 참회하지 말고, ‘마하반야바라밀’염송으로 즉시 처리하는게 최고의 수행이다”라고 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jKvct7xKUM
법문에 이어 불광토요법회 발원문과 바라밀 정근, 금주의 다짐을 함께 했으며, 음력1월 지장재일을 맞아 영가시식을 올리고,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법회를 마무리했습니다.
금주의 다짐(‘법등 일송’ 中)
따뜻한 자비심은 보살을 나타내고, 근심 걱정 할 때에는 용모를 어둡게 만들어 간다. 용모가 어두울 때, 어두운 운명이 오는 법이다. 마땅히 모든 근심 걱정 털어버리고 밝은 행복을 생각할 것이다. 평화롭고, 만족스런 표정, 희망에 넘치는 미소는 그 사람에게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