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하당 광덕큰스님 원적 26주기 추모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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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광사 작성일2025.02.10 조회913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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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하당 광덕큰스님 원적 26주기 추모법회 봉행
- 광덕큰스님 가르침 새겨 화합과 전법 실천의지 다져
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2월 8일(토) 10시30분, 경내 보광당에서 ‘금하당 광덕큰스님 원적 26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추모법회는 삼귀의와 마하반야의 노래로 시작하여 사시불공에 이어 광덕큰스님이 직접 작사하신 추모곡 ‘임의숨결’(광덕스님 작사, 황산 작곡), 취산 송석구(2대 불광법회장/전 동국대 총장)과 현진스님(여의도포교원장)의 추모사, 금하광덕문도회 문장 지정스님의 인사말씀, 광덕큰스님의 육성법문, 대각회이사장 장산스님의 법문, 구국구세발원문 봉독, 큰스님 영전 참배(헌향·헌다·헌화) 및 종사영반의식, 보현행원과 사홍서원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광덕큰스님의 육성법문은 1990년 12월 5일 설한 ‘일체사에 기도를 앞세우자’라는 소중한 가르침으로 불광법우형제들에게 전해졌습니다. 광덕큰스님은 “내 마음이 밝고 반야바라밀 무한대의 부처님의 공덕세계를 내 마음의 문을 열어서 그 부처님의 공덕세계를 마음에서 받아들일 때, 마음에서 이루어져 갈 때 만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그러니까 무슨 일을 하든지 기도가 먼저 있고 밝은 마음, 부처님의 위신력과 함께하는 마음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계획을 세우고 일을 추진해 가라, 기도를 먼저 앞세워 가라”는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금하광덕문도회 문장 지정스님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신도 법등 임원 여러분들과 주지동명스님의 기도원력과 문도 상좌스님들의 뜻을 모아 불광사, 불광법회가 재도약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했습니다. 추모사에 나선 취산 송석구 회장(2대 불광법회장)은 “우리 잘못으로 인해서 이루어진 이 사바세계의 모든 분열을 내가 참회하고 내가 둘이 아니고 하나라고 하는 광덕스님의 마하반야바라밀을 통해서 하나되자고 하는 것을 굳게 결의하자”라고 했으며 현진스님(여의도포교원장)은 “우리의 거룩한 뜻이 연꽃향기로 물들게 하소서, 우리의 거룩한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스님 스님, 광덕큰스님!”이라며 광덕큰스님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습니다.
대각회이사장이신 장산스님은 추모법문에서 “오늘 말씀드릴 것은 부처님 말씀을 한 번 더 기억하는 것이고, 광덕 선사의 말씀을 한 번 더 깊게 기억하자는 것”이라며 “불광사와 불광법회 모두가 하나가 되고 일체가 되어 부처님 말씀이 온전하게 이 세상에 활짝 피어나기를 거듭 거듭 기도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광덕큰스님 진영에 헌향·헌다에 이어 대각회 이사장 장산스님과 금하광덕문도회 문장 지정스님을 비롯한 문도스님, 불광사 주지 동명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이 헌화했으며 재가불자를 대표하여 취산 송석구, 현선 김상규, 보윤 이형, 혜은 이정민, 도원 김헌영 역대 전 불광법회장 등이 헌화했습니다. 이어 노전 무아스님의 집전으로 종사영반의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추모법회를 마무리하면서 동참대중들은 광덕큰스님에 대한 그리움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헌화를 하고 절을 올리며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추모법회는 불광사를 창건하고 불교의 대중화와 현대화를 이끌었던 광덕큰스님의 원적 26주기를 맞아 스님의 생전 가르침인 마하반야바라밀 수행과 전법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법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