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불광사(주지 동명스님)는 불기 2569(2025)년 1월 29일(토) 10시, 보광당에서 을사년 설날합동차례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주지 동명스님은 설날을 맞이한 법문에서 “추석은 저녁이고 설날은 아침이 잘 어울린다”면서 “설날 아침에 올 한 해를 어떻게 살아가겠다라는 원력을 세워보면 어떨까하는 마음으로 말씀드린다”라고 했습니다. 스님은 “새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않게 마음을 고요하게 유지하고, 삿된 마음을 완전히 비우며, 누구에게나 골고루 베풀어지는 햇살처럼 항상 평등한 마음을 지니며, 한번 떠오르면 반드시 서산으로 지는 태양의 하루처럼 어떤 일이건 끝까지 지속하는 끈기를 갖자”라고 했습니다. 주지스님은 “새해를 ‘처절하게 기도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서원을 세웠다”면서 “이미 일요다라니기도를 시작했고, 2월부터 보현행원 구도정진을 시작할 것이다”라며 “모든 기도를 처절하게, 끈질기게, 끝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계속하겠다”라고 했습니다. 

[법문 영상보기] https://youtu.be/uEq8U4dqHdQ

이날 삼삼오오 가족들과 함께 자리한 불광법우형제들은 시식에 동참하여 정성스레 잔을 올리고 절을 드리며 선망조상님들과 부모님들의 은덕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설날합동차례에 앞선 9시, 대웅전에서는 혜성스님, 지철스님, 주지 동명스님 등 문도스님들과 사중스님, 대중들이 함께한 가운데 광덕큰스님 설날차례를 모셨습니다.